묵상나눔 6월 6일(목) 세상을 뒤집는 복음 전도자!

[밀알(이선명)]

【성경말씀 - 사도행전 17:1-15】

1 그들이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2 바울이 자기의 관례대로 그들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3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4 그 중의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르나

5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6 발견하지 못하매 야손과 몇 형제들을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7 야손이 그들을 맞아 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8 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여

9 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석금을 받고 놓아 주니라

10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그들이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13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은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하게 하거늘

14 형제들이 곧 바울을 내보내어 바다까지 가게 하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거기 머물더라

15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그를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령을 받고 떠나니라

【말씀 나눔】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크고 작은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복음에 우호적인 반응도 있지만, 복음을 대적하는 무리들도 있었습니다.

대부분 경건한 이방인들은 복음을 수용했지만, 유대인들은 시기심이 발동하여 복음을 대적했으며, 박해의 주동자들이 되었습니다.

 사도바울이 빌립보를 떠나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를 통과하여 데살로니가로 갑니다. 그곳은 빌립보와는 다르게 회당이 있었습니다. 적지 않은 유대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회당을 찾아가서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그리스도가 해를 당하여 죽고 죽은 자 가운데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하고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합니다. 아마도 바울은 이사야에서 예언하고 있는 고난받는 메시야(사53장)이나 종의 노래(41장, 50장 등)를 포함하는 예언을 해박한 율법 지식을 동원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증언했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복음을 듣고 바울과 실라를 따르자, 회당 공동체에 호의적이던 사람들이 바울을 따르는 것을 본 유대인들은 시기심이 발동하여 바울 일행을 쫓아내기 위해 폭력을 행사합니다. 그들은 지역 장터를 배회하는 불량배를 동원하여 도시를 소동하게 합니다. 그리고 야손의 집을 무단 침입하여 폭력을 행사합니다. 무리가 야손의 집에서 두 사람을 찾지 못하자 야손과 다른 형제들을 읍장에게 끌고 가서 거짓 고발을 합니다.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무리를 선동했던 유대 종교지도자들과 유사한 행동 패턴입니다. 유대인들은 복음에 대해 일관된 대처방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바울의 죄는 천하를 어지럽히는 것이지만 현실은 그들이 이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는 무법자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거짓 증언을 통해 바울 일행이 예수를 왕이라고 말하며 가이사의 명을 어겼다고 말합니다.

 읍장도 그들의 증언을 신뢰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의 말대로 하면 아주 심각한 범죄이지만 읍장은 보석금을 받고 야손과 함께 붙들린 형제들을 풀어줍니다.

밤에 데살로니가 형제들이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냅니다.

베뢰아는 데살로니가에서 75km 정도 떨어진 도시입니다. 그곳에도 유대 회당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먼저 유대 회당에서 말씀을 전합니다. 그런데 베뢰아 사람들은 진지하게 반응합니다. 11절을 새번역 성경으로 보면,

유대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의 유대 사람들보다 더 고상한 사람들이어서, 아주 기꺼이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사실인지 알아보려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였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바울의 가르침에 대해 적대적이지 않고, 편견 없이 이해하려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 중에 바울이 전한 복음을 믿은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의 유대 사람들이 바울이 베뢰아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것을 알고 거기까지 쫓아와서 무리를 선동하여 소동을 벌입니다. 베뢰아에 있던 형제들은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사도바울은 안내하여 300km가 넘는 아덴으로 이동합니다. 아마도 올림푸스 산을 넘는 육로보다는 배로 이동하였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바울이 급하게 아덴으로 피할 때, 베뢰아에는 실라와 디모데가 남아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복귀하는 형제들에게 부탁하여 실라와 디모데가 속히 자기에게로 돌아오게 하라는 명령을 전합니다.

 이렇게 바울의 복음을 대적하는 사람들이 유대인들이었습니다.

베뢰아 사람들처럼 열린 마음으로 성경을 연구하고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성경을 통해 확증한다면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맹목적인 거절이나 무턱대고 믿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근거한 믿음으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거짓 선지자들이나 선동자들에게 흔들리지 않는 비결이 됩니다.

 복음을 거부하는 유대인들은 말씀에 복음을 비추어 보지 않았습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 시기심으로 인해 맹목적으로 거부함으로 인해서 그들은 복음을 받아드릴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거부하는 지역은 지나쳐 다른 곳으로 갑니다.

그렇게 복음은 이방인들에게 전해졌고, 교회는 확장되어 갑니다.

반면에 자신들이 바라고 원하는 그리스도를 기다리던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만든 ‘그리스도 모습’을 고집하며 참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였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를 전하는 바울 일행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똑같은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다릅니다. 베뢰아의 많은 사람들은 복음을 말씀에 비추어 검증하며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었지만, 데살로니가의 과격한 유대인들은 불량배들을 동원하여 폭력을 행사며, 거짓 고발을 남발하면서 자신들의 유익을 지키려 했습니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사람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둘 중에 누가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습니까? 다른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라, 복음을 받아 드리는 마음 상태가 달랐던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동족 유대인들의 거센 방해에도 포기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길을 이어감으로 인해서 동역자를 세워갑니다. 유대인의 방해가 심한 데살로니가에서는 아리스다고와 세군도, 베뢰아에서는 부로의 아들 소바더를 제자로 얻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이후에 3차 전도여행의 동역자가 됩니다(행20:4).

 복음의 우선권을 가지고 있던 유대인들 중에 시기심에 사로잡혀 바울을 대적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회개하고 주께 돌아온 사람들도 있었고 그들은 바울의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바울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로 세웠습니다.

 우리 또한 바울의 본을 받아서 영혼 구원하여 제자로 세우는 사명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시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2. 오늘 말씀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며, 말씀에서 깨달은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3. 어제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본문에서 발견한 문제와 어제 기억에 남는 사건은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어제 사건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은혜의 찬양】

여호와의 유월절: 
https://youtu.be/8_iT1D-_G0w?si=5dd-MlePkGOGvIws

【새벽예배영상】

https://youtube.com/live/n85RvnMU8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