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컨셉 CE 02 공개
젊은세대 겨냥, 빠르고 펑키한 전기 바이크.
BMW의 새로운 전기 CE 02 컨셉은 장난기 넘치는 스타일로 도시의 젊은층을 정면으로 공략.
작년 9월 BMW는 전기스쿠터 듀오 시리즈 "CE 04" 및 "CE 02"에 관한 상표권을 신청했었다. 그리고 올해 7월 맥시전기스쿠터 CE 04를 발표하고 2달이 지난 9월 2일에 신개념 전기 미니바이크 CE 02 컨셉모델을 공개했다.
모터사이클과 전기자전거 사이에서 탄생한 혼혈아 또는 전혀 다른 장르의 탄생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CE 02는 CE 04의 동생격으로, 미래지향적 스타일은 비슷하지만 젊음을 타겟으로 하는 좀더 펑키한 바이크다.
Concept CE 02는 HONDA의 Monkey나 Grom을 떠올리게 한다. 스쿠터라기보다는 축소된 오토바이와 비슷하지만 스쿠터도 자전거도 아닌 새로운 장르를 제시하고 있다.
도시의 젊은이들에게 어필하고픈 스타일에 초점을 맞춘듯 하다.
물론 아직까지는 의견일 뿐이다. 그러나 2017년 Concept Link로 시작하여 작년에 Definition CE 04가 되었고 마침내 7월에 양산형 CE 04로 변형된 사례를 고려할 때 Concept CE 02도 결국에는 보다 안전하고 무난한 스타일로 생산 되어지리라 예상된다.
BMW측은 CE 02가 자전거에 가까운 모델이라 설명하지만 120kg으로 알려진 무게는 다소 부담스럽다.
출력은 유럽교통법에 따라 초보 라이더와 제한된 A1 면허가 있는 사람들에게 허용되는 최대값인 11kW(15hp)로 제한하고. 최고 속도는 90km/h이며, 완충 후 최대 주행거리는 90km이다.
이 수치는 Concept CE 02의 구조 사진에서 3개 정도의 기성품 12V/15Ah 납산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나온듯 하며 추후 생산 단계에서는 무게와 성능에서 우월한 리튬 베터리팩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양산 모델은 좀더 가볍고 긴 주행거리의 스팩으로 나올 듯하다.
BMW는 불필요한 것을 없애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스마트폰에 연결된 다기능 TFT 대시보드나 수반되는 앱이 없고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는 단순한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체택하여 심플한 스타일을 유지했다.
Concept CE 02는 발판이 없다. 대신에 하부 수화물 랙에 스케이트보드를 가로질러 끈으로 묶으면 발판 역할 수 있다. 약간은 거슬릴 수도 있지만 Concept CE 02가 십대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바이크라면 이해가된다. 배터리 위, 좌석 전면 아래에 더 많은 수하물 공간이 있으며, 안장 앞 부분에 운반해야 하는 모든 것을 묶을 수 있는 탄성 스트랩이 달려있다.
CE 02컨셉 모델에는 번호판, 방향 지시등, 백미러 및 흙받이와 같은 법적 요구 사항이 빠져있으며 양산단계에서 추가하게 되면 초기 개념의 일부 매력이 반감 될 듯 하다. 라이팅 디자인은 반투명 LED 모듈로 만든 테일라이트가 시트의 양쪽으로 돌출되어 있고 4개의 LED 헤드라이트가 인상적인 포인트를 준다.
BMW Motorrad의 디자인 책임자인 Alexander Buckan와 Edgar Heinrich는
“BMW Motorrad Concept CE 02는 일상 생활에서 신뢰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존재이며. 까다롭지 않게 당신과 친해질 수 있다. 그리고 당신만의 스타일을 위한 스티커, 데칼 및 여러 형태의 커스텀이 쉽고 재미있는 제품이다. 스케이트보드가 상징하는 젊음의 자유와 근심 없는 정신을 구현한다. CE 02 는 완전히 새로운것을 추구하고 개척하는 신호탄이 될것이다" 라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회사가 생산 모델까지 그 재미 요소를 유지하고 올바른 가격 책정을 할 수 있다면 CE 02와 같은 전기 스쿠터가 성공을 달성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보인다. 소비자의 기대치에 걸맞는 CE 02의 출시를 기대해 본다.
출처: cycleworld, electrek
첫댓글 리튬이온 가면 원통형 쓰겠네요
삼성이나 LG 배터리가 사용될 수도 있지않을까?
@**불꽃지킴이** LG꺼 쓰겠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