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도봉산 원정 산행을 온다고 연락이 왔었다.
69년도에 초등학교를 졸업한 친구들이 만든 연합 산악회란다.
그 중에 강초 친구들이 있기에 안 나갈 수 없었다.
재경에선 성덕초등, 강동초등에서 7명이 나왔었고 강초에선
계영이와 내가 지원 사격을 했었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순수한 강릉 사투리들이 그렇게 정겨울
수가 없었다. 얼굴을 처음 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어떻게 보면
모두가 고향 친구들이다. 그들과 함께한 도봉산 산행, 얼마나
즐거웠었는지! 묵은 장맛이랄까? 동향 사람들이 아니면 그러한
향기를 어디가서 맡을 수 있을까.
2011. 4. 3. 정 연 호
사패산 안골에서
사패산 정상
점심시간
도봉산 자운봉, 신선대 앞에서
첫댓글 다정한 포즈 멋져요
멋있는 얼구리가~ 반가워요~ 먼길 오시느라 고생하섯습니다...
머쩌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