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교역: 저평가 굴레에서 벗어날 때 - 신영증권
어제 신라교역 주가는 8.7% 상승한 18,800원에 마감. 장중 한 때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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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강세의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분석된다. 첫째, 가다랑어 가격이 톤당 2,350달러를 기록했다.
집계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이다. 물론 현 어가는 계절성을 띠고 있다. 하지만, 계절성을 감안하더라도 어가가 강세인 점은 분명하다. 추세적으로 보면, 2010년 9월 가다랑어 가격은 톤당 1,250달러였고, 2011년 9월에는 2,050달러였다.
둘째, Valuation 매력이 돋보였다. 신라교역은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조업선박을 갖고 있으며, 우수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 그런데, 동사의 PBR은 0.7배에 머물고 있었다. 동종기업인 동원산업(006040, 매수B)과 비교해도 Valuation 매력이 뚜렷했다.
신라교역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의 23,000원에서 27,000원으로 17.4% 상향조정 한다. 목표주가는 2013년 추정 BPS 27,285원에 목표 PBR 배수 1.0을 적용해 산출했다. 중서부태평양 참치 선망업계가 과점 양상을 띠고 있고, 공급이 타이트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어가 강세 수혜가 중장기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는 바 동사의 가치가 장부가 이상은 받을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목표 PBR 1.0은 언제든 상향조정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2006~2011년 동사의 ROE 평균치는 13.6%였으며, 어가 강세가 이어진다고 가정한 2013, 2014년에도 높은 수준의 ROE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어획량이 변수이나, 업계 흐름 및 동사의 신규 조업선박을 감안하면 구조적인 어획량 감소 우려는 희박하다. 결국, 신라교역은 시간을 두고 재평가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당사 커버리지 기업과 비교해도 Valuation 매력이 뚜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