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전당대회를 광주에서 개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15 총선 당시 광주에서 1%대의 득표율이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온 후 한나라당내에서 ‘영남 역포위를 넘어 호남 접근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광주 전당대회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월 중순 경 개최 예정인 전당대회를 광주에서 개최하는 것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4·15 총선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당명을 개정하고 지도부를 선출하는 등 새로운 출발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새로운 출발을 광주에서 한다는 것은 호남과 화해하고 지지층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한나라당으로서 광주 접근 프로그램 가동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고흥길 사무부총장(전당대회준비위 간사)에 따르면, 전당대회 장소 일정 등의 문제도 있었지만, 새로운 출발을 광주에서 한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광주개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당 일각에서는 “광주 개최가 광주시민들에게 이벤트로 비춰지면 오히려 역효과”이며, “한나라당이 광주에서 행했던 과거를 반성하고, 전당대회를 계기로 대 호남 접근 프로그램을 밝히고 가동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첫댓글 한나라당 느리지만 천천히 잘 움직이네여.. 계속 화이팅!
잘하고 계십니다. 한나라당 의원님들.. 화이팅~
잠실 로 결정 됏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