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명이 생명을 잃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사건이던 9·11 테러가
11일로 발생 9주년을 맞아 아침 모임에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2001년 9월 11일, 그날이 너무 생생하게 기억난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한시간 걸리는 거리의 아이들 학교를 데려다주고
졸려서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데 그당시 9학년이던 둘째딸이 울먹이며 전화를 걸어왔다
아빠 어데있는냐구 ,그당시 Washington DC의 펜타곤 가까이에 있는 대학을 다니던
즈이 언니는 괜찮은지 뉴스 봤냐면서 빨리 TV를 켜보라며,
도무지 TV 에서 무슨 소리를 하는지 믿어지지가 않았다
당시 남편은 독일에서 연대장으로 무척이나 바쁜 군생활을 하다가
이곳 플로리다의 맥딜 Air force base에 주둔하고있는 중부 사령부로 온지 3개월
중동으로 잦은 출장을 다니며 그때도 Qater로 출장을 갔었고 그다음날 오기로 되어있는데
하루 앞당겨서 그날 도착할거라는 전화를 받았었다
정신을 차리고 남편 사무실로 전화를하니 사무실에서도 남편의 행방을 찿고 있다는 대답뿐
사고가 난 비행기가 다른 노선이라는걸 알을때까지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그날 남편은 그시간에 비행기안에 있었구 시카고로 가야할 비행기가 canada로 돌아서
영문도 몰르고 궁금해했다고한다 이틀동안 미국내에 비행기가 들어올수가 없어
canada에 머물고 사태후 미국에 제일 먼저 시카고에 도착했다고 한다
CNN 과 Fox nesw에서는 많은 시간을 추모방송을 하며 그날의 슬픈 이야기들을 전해주고
오늘 아침 남편에게로 온 E-Mail중에 추모 영상집을 보며 흐르는 눈물을 참을수가없었다
파워 포인트 슬라이드인 영상을 여기에 그대로 옮길수가 없어
156개의 영상중에 40장 정도를 화면캡춰해서 여기 올려본다
앞으로는 이나라에 아니 전 세계에 이런 테러가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고
사랑하는 사람을 읽은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God Bless America!
2010년에 썻던 글 블로그에서 가져 왔습니다
첫댓글 주님. 자비를 베푸시어 희생된 이들의 영혼이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여 주소서. 아멘.
더 이상 지구상에서 이런 슬픈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드립니다.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