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여년전 김동수감독은 군대복무와 쌍둥이 포수를 병행했던
유일무이한 프로야구선수였다.지금의 단기사병과 같았던 방위로
군대복무를 하면서 퇴근후 쌍둥이 포수로 활약을 했다.경기가 시작되고
2회 또는 3회부터 포수로 출전을 했고 지금의 김정민코치가 초반 김동수포수의
자리를 메웠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또한 초반부터 위기가 올때면 1루측 관중석에서
팬들이 외치던 "동수야! 언제오니?"가 지금도 귓전에 생생하다.2003년도 골든글러브
포수상까지 수상을 했고 삼성으로 이적을 하면서 다소 갈등은 있었지만
쌍둥이의 황금기를 함께했던 선수였다. 은퇴후 넥센히어로즈 넥센혁명에
염경업만큼 공헌을 한 야전사령관이었다. 어쩌면 지금까지 넥센의 코칭스텝으로 남아있었다면
지금 넥센의 감독이 장정석이 아닌 김동수감독체제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장석대표와
코칭스텝간의 미묘한 갈등의 시작이 김동수코치가 고향팀 2군감독으로 새출발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 계약기간 만료가 되는 양상문감독과 구단측의 재계약이 성사가 될 경우 변함없이
2군감독으로 남아있겠지만 반면에 양감독이 퇴진을 한다면 차기감독 1순위가 될듯하다.
첫댓글 글쎄요...
김재박 말고는 청룡이나 LG출신이없었지요??
가능성있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