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신생 전기바이크 제작회사인 RMK가 2019년에 유럽 모터쇼에서 소개했던 컨셉 바이크 E2의 양산형 모델인 Verge TS를 공개했다.
Verge TS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허브리스 리어 휠 이다.
1982년 개봉한 영화 'TRON(트론)'에 등장한 전기 바이크를 현실화한 느낌을 주는 파격적인 설계가 세간의 주목을 끌고있다.
스포크도 구동축도 없이 어떻게 바퀴를 돌리는거지?
TS의 허브리스 설정은 간단하면서도 매우 복잡하다. 시스템의 중앙 부분은 스윙 암에 의해 지지되고 바깥쪽은 트랙에서 처럼 주위를 회전하는 구조다. 모터에 의해 전원이 공급되면 림의 전자석이 서로 반발하여 림의 바깥 부분이 회전하여 구명 뚤린 바퀴를 구르게하는 원리이다.
Verge는 동력을 흡수하는 체인, 벨트 또는 기어박스가 없기 때문에 동력 손실 없이 바이크를 추진하는데 매우 효율적이며 타이어 교체 또한 기존의 바이크들 보다 손쉽다고 말한다.
실제로 허브가 없는 이 모터는 107h의 마력과 737lb.ft의 강력한 토크를 생성할 수 있을 정도로 효율적이다.
이 시스템의 필연적 단점은 필요한 구조에 맞도록 자동차휠의 폭에 버금가는 넓은 림과 무지막지한 광폭 타이어가 새롭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Verge TS의 디자인 및 스펙은 이전 프로토타입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Verg의 배터리 등급에 대한 공식적인 수치는 없지만 테스트 결과 1회 충전으로 190~240km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시속은 180km/h 이상인 것으로 확인 되었다.
급속 DC 충전으로 단 40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고 온보드 AC 충전시스템을 사용하면 2시간 안에 80% 충전이 가능하며 4시간 이면 완충 할 수 있다.
허브가 없는 뒷바퀴는 주행 중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데 도움이 되는 회생 제동을 제공한다. 왼쪽 레버는 뒷 브레이크를 작동하고 오른쪽 레버는 앞바퀴의 더블 디스크 스토퍼를 작동시킨다.
Öhlins 서스펜션, Brembo 브레이크 및 BST 휠을 포함하며 배터리는 예상대로 나머지 구성 요소와 함께 합금 프레임 내부에 보관된다. 이 스펙이 양산 모델에도 적용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탱크 상단에 내장된 풀 컬러 TFT 디지털 계기판은 다양한 정보 전달과 바이크 컨트롤이 가능하다.
림을 구동하는 모터가 있는 독특한 허브리스 리어 휠 구조 덕에 완성 중량은 약 225kg으로 전기 바이크의 단점 중에 하나인 무게의 압박을 줄이는데 성공 했다.
RMK는 2022년 부터 영국 판매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연간 4000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1월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1 EIKMA에서 양산모델의 실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출처: motorcyclenews.com
첫댓글 고3 의무자검정때 감았던 모터 생각나네요.
실제 토크 어마무시 하겠네요.
저 정도면 ㅎㅎㅎ 잘못 감으면 공중부양 하겠는대요;;;
그래서 타이어는 어떻게 갈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