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의 인생
아마 인간에게 있어서의 하루가, 24시간이 하루살이에겐 일평생이 되는 듯하다. 그리 길지 않은 인간의 24시간 동안을 열심히 날아다니다 보면 하루살이의 일평생이 끝나게 된다. 우리 보기엔 짧아 보여도 하루살이에게는 자신의 일평생이니까 인간의 하루인 자신의 평생이 길다고 생각할 것 같다.
그런데 우리가 80~90년이나 되는 긴 세월을 살지만 그것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한순간일 수도 있겠다 싶다. 물론 하나님께는 시공간적 제약이 없으시나 그래도 우리들을 살펴보시고 함께 동행 하시기에 말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베드로후서 3:8)
조금 다른 말이지만 만약 개미가 기어서 인천공항을 출발해 파리의 드골공항까지 가려면 얼마나 걸릴까? 우리는 약 12시간 정도이면 날아갈 수 있는데 말이다. 개미는 절대 12시간 만에 파리까지 날아갈 수가 없다. 하물며 인천공항의 활주로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에 개미가 인천공항에서 파리로 여행 가는 사람의 가방에 들어간다면….
하루살이가 인간의 삶 속에 뛰어들 수 있다면….
그리고 인간이 영원하신 주님의 팔에 안기게만 된다면….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우리 맘이 평안하리니
항상 기쁘고 복이 되겠네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그 크신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날이 갈수록 주의 사랑이 두루 광명하게 비치고
천성 가는 길 편히 가리니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그 크신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에 기뻐 찬미 소리 외치고
겁과 두려움 없어 지리니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그 크신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