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런 글 별로 관심있게 보지도 않지만 이건 정말-0-;;;;;;;;;;;;;;;;;
아늬 다른곳도 아니고 정말 안전요원이 이래요??!?
저러다 쥐라도 나면 그자리에서 코박고 익사인거냐..ㄷㄷㄷ
에버랜드는 요즘 롯데월드 사고 덕분에 반사이익 얻고 있는건 몰랐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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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7일 에버랜드에서 --- 도와주세요 ! **
너무 어이가 없는 일을 당해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지난 5월 결혼후 여기저기 인사를 다니다보니 여름이 훌쩍 지나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어제(9월 17일 日)는 무리를 해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에버랜드 캐러비안베이에 때늦은 물놀이를 하러갔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바깥에는 나가지 못하고 실내시설을 구경하고 다녔습니다.
점심 무렵 1인용 튜브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와보니
먼저 내려간 아내가 머리까지 흠뻑 젖어 파랗게 질려있었습니다.
도착시 물에 빠진 것으로 생각해 한참동안 진정시키고 물어보니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무사히 내려온후 남자 안전요원이 다가오길래 안심하고 있었는데
튜브를 뒤집어 물에 거꾸로 처박혔다는군요.
혼자서 겨우 물가까지 빠져나왔다는 겁니다.
안전요원을 찾아가니 실습생이더군요.
재미있게(?) 해줄려고 그랬답니다..
마침 그때 다른 코스에서 사람들이 많이 내려와 물에 빠져있는지 확인을 못했다고 하고요..
시설 담당자를 찾으니 3일동안 응급상황 대처교육을 시켰다는군요.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내는 게 안전요원이지,
멀쩡한 손님 빠트려 놓고 내팽겨치는게 안전요원의 일입니까 ..
어이가 없어서 점심도 안 먹고 바로 나왔습니다.
돌아오는 길 내내 목이 아프다던 아내가 오늘 아침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네요.
튜브를 끝까지 붙들고 있다가 거꾸로 물에 쳐박히며 목이 꺾였다고 하네요.
겨우 일으켜 오늘 시간을 내서 연세 세브란스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혹시라도 어제 2시경에 에버랜드 캐러비안베이에서
물에 빠트리는 모습 목격하신 분 있으시면 연락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주변에서 혹시 어제 (9월 17일 일요일) 그곳에 다녀오신 분들이 있으면 물어봐주시고요.
아니면 비슷한 경험 겪으신 분들 있으시면 글 남겨주십시오.
바쁜 시간을 내서 증언해주시는 데 대해 최선을 다해 보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증언해주실 분은 9월 17일 해당시간 캐러비안 베이 입장을 증명할 수 있는 티켓, 영수증 등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요즘 아내가 음식 하나까지 조심하고 있는데,
염소가 가득한 그 구정물을 몇 바가지나 먹은 걸 생각하면 분통이 터집니다.
30주년이 된다는 에버랜드가 기본적인 안전의식조차 가지고 있다는 것에
저들을 상대로 화를 내는 것조차 한심할 정도이고요.
꼭 좀 힘이 되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가 일과시간에는 업무 때문에 전화를 제대로 받지 못합니다.
아래의 메일 주소로 도움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락처 : 최진우 (e-mail: nan016ida@freechal.com)
지난 9월 17일(日)에 에버랜드에서 아내가 다치는 어이없는 일을 당해
다음날 아래와 같은 글을 올리고
많은 분들의 도움을 통해 다행히 그날 현장에서 목격해주신 분을 찾았습니다.
그 후 2개월동안 에버랜드측에 Fax, 전화 등을 통해
가해자의 신상자료(주소 등)를 요구하였으나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회사 업무관계로 시간을 내지 못하다보니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참다못해 지난주 금요일(11월 10일)까지 알려주지 않을 시에는
시설물 관리 책임자를 범인은닉으로 함께 고소하겠다고까지 하였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오늘 아침 회사근처 용산경찰서로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하지만 주소도 모르는 신원불명자를 상대로 처벌 및 배상받기는 어렵다고 하여
죄송스럽지만 여러분들에게 다시 도움을 요청합니다.
사건 당일 (2006년 9월 17일 일요일 2시경)
제 아내가 물에 빠트려진 후 아무 소리도 못하고 물가로 겨우 나와서 지켜보았는데
튜브를 타고 내려온 사람 중 몇몇 사람에 대해서는 역시 튜브를 뒤집어 물에 빠트렸다고 합니다.
네다섯살 되어뵈는 어린 딸을 안고 탔던 한 젊은 엄마도
제 아내와 마찬가지로 그 자가 튜브를 뒤집는 바람에 물에 빠진후,
우는 딸을 겨우 물에서 건져안고는 제대로 항의조차 못한채 나왔다고 합니다.
도대체 제 정신인지 믿기지도 않지만, 정신이 이상한 자를 뽑았을리야 없을테고
그런 행동을 계속한 것으로 봐서는 에버랜드측의 교육이 그리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혹시 주변에서 그날 어린 딸을 데리고 캐러비안베이에 갔다가 그런 일을 겪으신 분을 아시거나,
혹은 다른 날짜에라도 비슷한 일을 겪으셨던 분들 계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개인 개인의 힘으로는 에버랜드의 배상을 받아내기 어렵겠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캐러비안베이 뿐만 아니라 에버랜드 다른 놀이시설에서 안전사고를 당하셨던 분들도 연락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1. 사고일시, 놀이시설 명칭, 사고후 처리, 의료기관 등 이용내역 등
제가 일과시간 중에는 업무 때문에 전화를 제대로 받지 못합니다.
아래의 메일 주소로 도움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락처 : 최진우 (e-mail: nan016ida@freechal.com)
첫댓글 헉 제동생도 파도 밀려와서 안전요원이 들었다가 놓친건진 모르겠지만 휙 던져서 그 크다란 바위 아시죠? 거기 얼굴 심하게 쳐박아서 흉졌다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와서 생각하면 웃기지만 그때 내 동생 진짜 피 철철나고..
님하 생판 남인 제가 생각해도 웃기긴 커녕 화가 나요 안전요원들 교육 대체 어떻게 시키는건지 ㅉㅉ
그거 손해배상 받아야 하는거 아니에요?
미친놈아니여... 재밌으면 지나하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개새끼...
이거 근데 사용자책임으로 에버랜드측에 손배청구 가능할 것 같은데, 어쨌든 잘 해결 보셨으면 좋겠네용
그러게요..ㄷㄷ 저도 퍼온얘기라-ㅂ-
이래서 이런데 못가겠음
미친놈아냐? 진짜 개념없는 놈들 많아
ㅡㅡ 뭐냐 어이없다
아오 주겨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