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 주차된 현대자동차의 순수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굉음과 함께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약 30여명의 지역 소방관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6일 캐나다 몬트리올 일리-비자드에 위치한 주택가 주차장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주 피에로 코센티노는 지난 3월에 해당 차량을 구입하고 사건 당일 자신의 집에서 점심 식사 중 검은 연기가 차고에서 발생하는 것을 보고 화재를 직감했다.
그는 CBC와 인터뷰를 통해 "내가 연기를 발견함과 동시에 화재 경보기가 울렸고 소방관들이 출동하기 전까지 정원 호스를 이용해 진화에 나섰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약 30명의 몬트리올 소방관이 즉시 출동해 본격적인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차고 지붕과 문이 일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몬트리올 소방서 루이스 데스로셔 부서장은 "현대차 코나를 제외하고는 다른 어떤 화재 원인도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주변에 폭발을 일으킬 어떤 것도 찾을 수 없었고 주차장에는 전기차 뿐이였다. 우리는 화재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차주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지역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코나 일렉트릭의 차주 피에로 코센티노에 따르면 해당 사건이 발생할 당시 전기차는 충전 소켓과 연결되지 않은 상황이였다. 화재 진화 후 차량의 상태 또한 엔진룸과 실내 좌석 등을 제외하고 배터리가 위치한 차체 바닥은 비교적 온전해 화재 원인이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은 아닌 것으로 외신들은 추측된다.
첫댓글 뭐가 터진거지
모터가 터졌나
에구.. 요즘 현대차 잘나가는데 찬물 끼얹는거 아닌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