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에 내재하시는 하느님의 신비
/ 제랄드 맨리 홉킨스
이 세상은 하느님의 위대하심으로 충만되어 있다
나무 상자의 박(箔)이 빛나듯 불길처럼 타오르고
눌린 듯 배어나오는 기름처럼
그 위대하심이 배어나온다
인간은 왜 후손을 개의치 않는가?
세대는 밟고 지나가고 밟고 지나가고
밟고 지나갔다
모든 것은 매매로 시들었고
노고로 더럽혀졌으며 모호해졌다
토양은 메말랐고
신을 신은 인간의 발은 이를 느끼지 못한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자연은 다하지 않는다
사물 깊은 곳에는 신선함이 살아 있고
마지막 빛이 어둔 서쪽으로 사라져도
오,
갈색으로 터오는 동녘에
아침은 솟는다
성령이 기울어진 세계를
따스한 가슴으로 품고
아,
빛나는 날개로 덮기에.
가톨릭사랑방catholicsb
카페 게시글
영적 신앙여정
어둠에 내재하시는 하느님의 신비 / 제랄드 맨리 홉킨스
다음검색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