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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암 동학사상 연구소
 
 
 
카페 게시글
여행정보 스크랩 하와이의 카우와이섬 - 커피 좋아하시면 오셔요 ~~
김용천 추천 0 조회 20 07.08.12 14:5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위의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젤로 윗쪽에 있으며 관광객이 갈 수 있는 제일 끝 섬이기도 하답니다.

이 섬은 하와이의 모든 섬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자연이 잘 보존된 곳이며 또한 꽃의 종류가 가장 많으며, 또 하와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 많은 곳이라고 해요.

그래서 이 섬을 Garden Island 라고 부른답니다.

 

이 섬은 지구의 바닥으로 부터 약 3마일을 솟아 오른 한개의 화산으로 형성돼 있는데,  일년에 240인치에 달하는 지구상에서 강우량이 가장 많은 곳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열대우림이 넓게 분포되어 있어서 숲이 울창하고 아름다우며 어디서 보다도 많은 대형 폭포가 분포되어 있기도 한 곳이지요.

그래서 이 섬에서 씌여지는 전기는 수력발전소 2군데에서 생산되는 3천2백만 킬로와트로 섬의 모든 전기소모를 해결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헐리웃의 단골 촬영장소가 되기도 한곳인데,  많은 것 중에서 널리 알려진 영화로 Jurassic Park, 엘비스 프레슬리가 주연했던 불루 하와이, 킹콩, 그리고 TV 시리즈였던 Fantasy Island(환상의 섬)등과 그외에도 다수가 있다고 하대요.

거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설명을 드리기로 하고요.

 

 

캘리포니아에서 5시간의 긴 비행을 끝내고 하와이에 가까워 온다는 기장의 방송이 들려 밖을 내다보니, 뭉게 구름이 구름위에서 뭉실뭉실 피어 오르는것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그냥 한장 찍었어요.

 

일단은 외이키키해변과 호놀루루로 알려져 있는 오하우섬에서 3시간을 기다린 다음에 Kauai 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 타게 되어 있었어요.

 

 

 

 

비행기 밑으로 스쳐지나가는 시원하게 뻗어 있는 해변과 야자수가 열대지방에 왔다는 걸 실감나게 하더군요.

 

 

질서 정연하게 정박되어 있는 배들이 마치 장난감처럼 보이던 이름 모르는 항구 

 

공항의자에 앉아서 아주아주 지루하게 3시간을 기다린 끝에 카우와이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어요.

비행시간은 모두 30분정도 밖에 안 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었지요.

 

 

오아후섬 서북쪽의 해안절벽의 모습이 마치 새가 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했어요.

그런데 너무나 구름이 꽉 끼어서 쬐끔 실망을 했지요.

그러나 ~~~~~~ 뜻밖의 선물을 받았지 뭐예요.

 

 

비행기가 구름위로 올라가기 시작할때 눈에 띈 것은 높은 구름과 낮은 구름사이에 비행기 바로 밑으로 펼쳐져 있던 무지개였어요.

땅에서는 많이 보아온 무지개였지만, 비행기에서 보는 무지개는 그리고 위를 쳐다 보는 것이 아닌, 밑으로 내려다 보는 무지개는 생전 처음이라서 그냥 입이 딱 ~~ 벌어졌어요.

 

 

이것이 바로 Kauai 섬의 모형이예요.

동서남쪽으로는 너무나 아름다운 해변이 깔려 있고, 서북쪽으로는 깍아지른 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 작은 섬이지요.

 

그럼 어디부터 여러분을 모시고 가야할까를 생각했어요.

우선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제가 무자 ~게 좋아하거든요) 커피농장으로 모시고 갈까 하는대요.

 

전세계적으로 값 비싸고 고급의 커피중에 하나로 쟈메이카의 불루 마운틴과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코나커피를 들 수가 있는데, 카우와이에도 커피 농장이 있는 줄은 몰랐지요.

그리고 이곳에서도 불루 마운틴을 생산하는 줄은 더욱 더.... 

 

 

 

Kauai 커피라고 이 섬에서는 여러곳에서 팔고 있지만, 좋은 품질은 자기네 가게에서만 팔고 있었어요.

앞에 보이는 건물은 가게와 안내를 겸하고 있고, 그 뒤에는 각종 커피 시음을 할 수 있는 곳과 작은 박물관이 있었지요.

 

 

여러가지 종류의 커피가 약 40가지 정도 진열돼 있으며 항상 따끈따끈한 커피로 대체를 해서 커피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있었어요.

뺑 돌아가며 다 마셔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걸 보니, 바로 젤로 비싼 불루 마운틴이었지 뭐예요. 에공 ~~

 

그럼 뮤지엄안으로 들어가 구경을 해 볼까요?

 

 

이건 옛날에 수동으로 커피를 볶던 기계라고 하고요.

 

 

이건 현대식으로 대량으로 볶아내는 기계라고 해요.

 

 

이것은 예전에 손으로 커피를 찧던 절구인데,

 

 

나무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밑바닥이 다 빵구가 났네여 ~~

 

 

그래서 아마도 이 기계로 갈았겠지요? ㅎㅎㅎ

그런데 이것도 지금은 안 쓰고 있다고 합니다.

 

자  ~ 그럼 밖으로 나가서 커피나무 사이를 걸으며 공부를 해 보실까요?

 

 

예쁘게 김나는 커피잔을 새겨 놓은 커피나무 사이에 놓인 보도를 따라서 가 보도록 하죠.

 

 

바다를 따라서 거대한 면적의 땅에 빽빽히 들어선 커피나무는 생전 처음 보는 거 였어요.

 

 

커피 꽃이 이렇게 예쁜 줄은 예전엔 미쳐 몰랐지요. ㅎㅎㅎ

 

 

이렇게 꽃이 하나둘 지고 나면 거기에 열매가 맺히겠죠? 그리곤 ......

 

 

이렇게 열매가 익어가면......

 

 

이 기계가 커피나무 사이사이를 지나가면서 나뭇가지를 훓어서 커피 열매를 딴다고 해요.

 

 

커피열매를 인정사정없이 훓어 내는 부분인데, 그래서 그런지 커피를 따고 난 나무들은 잎도 거의 다 떨어져 버린 벌거숭이가 돼 있더군요. 불쌍해라 ~~~ ㅠㅠ

 

 

그리곤 여기에다 추수한 커피열매를 씻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쓰지 않고. 대신에.....

 

 

이 거대한 통속에서 씻은 다음에 잎과 열매를 분리해서 내 보낸다고 해요.

 

 

그리곤 이곳에서 말리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예전에는 이곳에서 열매를 사람들이 일일이 뒤집어 가면서 96시간을 말렸는데, 지금은 선반에서 약 24-36시간을 말린다고 하네요. 예전엔 되게 힘들었겠죠?

 

 

이런 과정을 거치고 나면 이렇게 아무 색도 없는 커피열매가 나오게 되지요.

그런 다음에 각가지의 맛과 향기를 넣거나, 또 볶는 시간을 다르게 해서 볶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커피의 종류가 탄생한다고 하네요.

 

 

혹시 직접 커피를 볶아서 자신만의 독특한 맛을 창출하고 싶다면 이렇게 안 볶은 커피를 사다가 집에서 후라이판에 들들 볶아도 된답니다. ^_^

 

 

나오는 길에 보니 묘목을 기르는 곳이 있었는데, 팔지는 않는다고 하대요. 아쉽게도....

거저 준다해도 키우지도 못 할거면서 욕심만 나서리 ~~~~ ㅎㅎㅎ

 

자, 이제 매일 마시는 커피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아셨나요?

알고 나면 커피가 더 맛 있지 않을까요?

 

그럼 다음부터는 카우와이섬의 이모저모를 구경 시켜 드리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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