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데코 디럭스룸(306호) 다녀왔습니다.
아르데코 소개사진에서부터 연두색방 분위기와 새빨간 쇼파에 꽂혀서...
집에서 먼곳임에도 불구하고 부산사는 남친까지 꼬셔서...어렵게 방문기회를 만들었죠~
방문 5일전쯤 전화로 예약했었드랬죠~
다들 커플스위트룸후기만 작성하시기에 슬쩍 변덕이나서 3일전쯤 다시 전화드리니 커플룸은 예약 풀이라더라구요 ㅠ.ㅠ
흐뭇한 목소리로 디럭스룸도 좋은데 왜 다들 커플룸만 찾으시는지 모르겠다며 웃는 주인아주머님의 말씀을 시작으로 이런저런 말들을 주고 받았었드랬죠~
아르데코에대한 자부심이 상당하신거 같았어용~
이런저런 자랑도 하시고 ^^ 와인도 정말 맛있다고..비싼 고급와인이라시면서 먼저 말씀하시길래 술을 좋아하는 전 많은 기대를 안고 방문했드랬죠~
근처 대형마트에서 쇼핑을 하고 전화로 위치를 물어물어 도착했죠.
주말 디럭스룸.할인가로 5만냥.
예쁜 쇼핑백에 담긴 비품을 그냥 챙겨주셔서 감사하게 받아들고 와인줄때를 기다렸죠..
근데;;
그제서야 와인은 스위트이상만 주는거라고 하시더군요-_-
?F.
분명 카페 소개글엔 대실, 숙박손님들께 다 드린다고 써있었고 전화로도 먼저 말씀하셨기에 당연히 주시는줄알고 있었던 저희로서는 좀 서운하더라구요. 미리 자세히 공지를 하셨으면 와인을 사왔을텐데.
괜히 공짜 바라다가 기분이 상한것 같기도 하고...대실도 주는건데..숙박인 손님에겐 안주는것도 좀 그랬고..
저희가 당연히 주는건줄 알았다고 말씀드리니 8400원인가;;비싼가격에 뗘와서 손님들게 서비스 하는건데...주저리주저리 설명을 하시더라구요...그러더니 와인잔도 없고 와인도 남은게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가 숙박입실 시작하는 8시좀 넘은 시간인데 그 많은 손님들은 그럼 한분도 못받으시는건가요?
상식적으로 좀 납득도 안되고 급작스런 핑계를 대시는것도 같아서 기분이 더 상했죠.
결국 잔은 없지만 구해보고 드리겠다는 말씀을 하시길래 그냥 올라왔지요~
잠시뒤 시음용이라고 적혀있는 아주작은 와인 두병을 주시긴했는데..사진으로도 보이실테지만..면도기만한게 귀엽긴 하더군요...
그래도 챙겨주셔서 감사하긴 했는데 이미 기분이 상해서...괜히 받았는가도 싶더군요..
알덱지기님~카페 소개글 정보 정정하세요~ 스위트 이상만 준다고요...
저 소심해서 이런거 은근 오래 기억합니다요-_-+++++
여튼 후기에 푸념이 너무 길었군요 ^^;
잡솔은 이만 넣어두고용...
와인 사건 빼곤 순도 89.9% 맘에들었던 아르데코 후기 지대로 시작합니다!
침대위에 놓인 가운과 비품들요~
드봉~비누였는데 향이 진짜 정말 좋더라구요...
면도기 칫솔2개 클랜징폼 입욕제 등등이구요 가운앞에 놓인 꼬마병 두개는 시음용와인이요..
와인사건의 결과물이기도 하죠...ㅎ
맛을 있데요-_-;;;;;
빨간쇼파옆에서 지켜본 모습~
정말 은은하고 편안한 느낌이죠....
침대 옆 커텐 모습입니다~
두겹으로 되어있는데..
안감은 테두리가 고급스런 비즈로 장식되어있어서 정말 이뻤구요 창가쪽은 벨벳느낌의 천으로 되어있는데 실제루 보면 이백만배쯤 이쁘답니다~
이게 안쪽 커튼옆에 달린 비즈장식이요~
정말 풍성하게도 달렸군요~
따오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느라 ㄷㄷㄷ
이녀석이 제맘을 홀딱 가져간 쇼파랍니다~
오동통~한게 너무도 사랑스럽군요.
새거라그런지 솜이 하나도 안죽은 상태라 정말 포근하고 폭신하고 여하튼..지금까지 머리털나고 앉아본 쇼파중엔 제일 맘에 들었어용 ㅠㅠ
앞에 보이는 이쁜 원형 유리 탁자위엔 바구니가 있는데 커피두개 녹차두개 그리고 ?脂? 4개와 작은쪼꼬바 2개가 들어있습니다(카페소개글에선 맛난 스니커즈였는데 ㅋㅋㅋ실제로는 첨본 쪼꼬바더군요;;너무 달아서 하난 남겨두고왔지요;;)
벽걸이 디비에 예쁜 장식 거울~ 타일들이 하나하나 펄이 가득해서 진짜 정말 이쁘답니다!!자세히 들여다 보세요^^
왼쪽 파란 불빛은 컵 소독기~컴퓨터도 빠르고 좋더군요! 냉장고엔 비타 500과 미에로 화이바!
쇼파가 너무 좋아서 ;;
저렇게 폭 안겨 있다가 잠이 들었었드랬죠;;
내가 안겨야 할곳은..저기가 아닌데 ㅋㅋㅋ
그래도 남친은 여기저기 사진찍어달라는 부탁에 투정안부리고 묵묵히 사진만 찍어주었군요..ㅎㅎㅎ
침대 머리맡은 푹신하고 고상한 색감의 벨벳 쿠션이 놓여져있고 그 뒤로 보이는 고상한 장식~
하나하나 신경쓴 정말 세심한 드자이너...??오입니다~
침대서 바라본 티뷔 모습이네용
저기 거울 안엔 에어콘도 보이는군요...
최신식 이라 그런가요?벽걸이 에어콘도 지금껏 본중에 제일 아담하고 이뻤답니다~
성능은 빵빵~하구요^^
욕실입구에 마저 극세사 소재의 예~~쁜 발닦이(?)이 놓여져있구용
화려한 주황색감의 타일이 생기있어보입니다용
샴프와 린스 바디샤워는 차밍껀데...괜찮더라구용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드봉 비누가 제일 맘에들더라구용.,,
작지만 깔끔하고 예쁜 욕실!
변기에 비데는 없지만 깔끔하니까~
그리고 세면대도 처음본 네모세면대~이뻐요^^
그치만 욕실바닥에 물고인게 안빠진다는거~ 너무 아쉽더라구요~
전날 샤워하고 나서 흘려보낸 물이 다음날까지 마르지도, 빠지지도 않았던데...
지금이야 초반이라 그렇지 몇년뒤엔 물이끼 낄꺼같던데;; 걱정됩니다용
에구...
익숙하지가 않아서 이래저래 많이 날려먹고...
몇시간째 후기만 적고있네요 ㅎㅎㅎ
헥헥;
마무리 말씀드리자면요~
신축건물이라곤 처음 가본곳인데..
정말..기대만큼 이쁘고 아담하고 깔끔하고 사랑스러운 곳이였어요!
디럭스가 이정도인데..
스위트는 정말....
상상그 이상을 겪게 될거같네요..
참,
그리고 cd가 달랑 하나 들어있더군요~
원래 하나만 주는건가요?
청소하시는 분들이 발견을 못하셨나~
카운터에 전화해서 더 달라기도 좀 그렇고 늦은 시간에 사러가기도 좀 그렇고...
소심한 저희같은 커플을 위해 민감한 부분도 더 신경좀 써주세요~
와인과 cd만 아니였으면....순도 99.9%의 만족을 경험할뻔한 참으로 안타까운 기회였네요!^^;
첫댓글 와우~ 사진도 이쁘게 잘 찍으셨네요..ㅋㅋ 저도 어제 아르데코 갔었는데.. 어젠 사모님이 안계시더군요.. 커플룸이용했는데.. 좋았어요.. 다만 방이 좀 협소하다는거.. 하지만 커플끼리 컴도 같이 할수 있고.. 사우나시설에.. 월풀,,그리고 월풀앞의 티브이까지 정말 좋았습니다.ㅋ 커플룸이상은 와인이 있더군요..ㅋㅋ 담에 저도 후기로 자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ㅋㅋ 즐감요~*
호곡 혁시 시음용 와인이 지대로 숙성된 와인이에용 ~!!전 갠적으로 달콤한 빌라 무스타드 이탈리아산 와인이 입에 딱 맞는데 후에~ 한번 꼭 드셔보세용 그 와인에는 약간 푸석한 빵이 더 잘 어울리더라고요 ^-^ ㅎㅎ CD공동구매도 준비해야겠는걸요 역시 좋은게 좋은거라고 ㅡ0-/ ㅋ
CD 공동구매..ㅋㅋㅋ
ㅋㅋㅋ동참의사100%%%%%%%% 찬성 -_-;;;;;;;;;;;;;;;;;;;;;;;;;;;;;;;;;;;;;;;;;;;;;;;;;;;;;;;;;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