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유람기

[니키]

요기가 바로 세곡지구 입구입니다. 현 정부는 ***이냐~   얼마전까진 SH공사 및 외부인 출입금지라는

피씨가 걸려있기도 ..

요기가 세곡지구 임대아파트가 들어설 곳입니다. 하천 오른쪽부터 우측산자락까지라고 알고 있는데..

틀려도 전 책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세곡지구입구에서 바라본 세곡동 은곡마을

이곳은 양재~내곡~헌인~ 성남으로 가는 도로 좌측편에 있습니다. 대모산 줄기를 북쪽으로 둔

좋은 자리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전 땅 볼줄 모릅니다 ㅋㅋ)

어렴풋이 보이는 곳들 중에 제가 살고 있는 집이 보이는 군요

그리고 유니짱님이 말씀하신 배부른 광년이 아줌마가 인사하는 곳이 아마 사진에 나온 버스 뒷쪽인 것으로 추정됩니다만.... 제가 이사온 이후론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아쉬비...)

강남 06번 종점이 사진에는 짤렸지만 좌측편에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벗겨진 산은 제가 보기엔 참 좋은 땅이라 생각되더군요. 그런데 가까이 가보면 역시나~

무덤이 빽빽합니다.  밤이 무서운 동네지요..

차 한 대와 사람이 스쳐지나가는 정도의 지름길.

이 곳은 세곡동 은곡마을과 율현동 방죽마을을 이어주는 길입니다.

제가 차몰고 가다가 타이어 찢어먹은 이후론 이 길은 걸어서만 다닙니다. ㅋㅋ

오래전에는 해가 지면 이 곳으로 통행을 못했다고 하네요.. 맹수 때문에 ㅡ,ㅡ;

요새는 청솔모가 제일 큰 짐승인 것 같던데..

세곡동 사실때 유니짱님이 목욕을 어디서 하셨는지는 알 도리가 없지만 

율현동 방죽마을에 목욕탕 겸용 찜질방(우측건물)이 있습니다. 목욕탕 옥상에는 노천탕 비스므리하게 있는데 이쁘게 용그림 그린 분들이 ...  단골이신가 봐욤

목욕탕 있는 것을 보고 '부럽다'라고 생각한 것은 태어나서 처음이었지요.  놀랍게도 이 동네에는 미장원(이야~) 도 있고 철물점(이야~) 등등 상점이 몇 개 있습니다.  역시 좋은 동네는 다릅니다. 부동산도 네 다섯개는 되네요. ㅋㅋㅋ

참고로 은곡마을에는 가게 2개  무허가 미장원(동네 아줌마표 야매) 밖에 없습니다. 아 부동산 1곳

방죽마을에서 눈에 띄는 이쁜 집을 찍어봤습니다.  제 스탈~ 테라스가 넓은 집이네요

여기는 수서~판교 도로인데요 빨간길 끝지점이 수서역이고 좌측은 율현동,자곡동

우측으로는 앞으로 호남고속철도 역사가 들어오겠죠.

세곡동사무소(자곡,율현,세곡관할)가 있는 건물입니다. 사진으로 보니까 별로네요 ㅋㅋ

헬스클럽( 무지 싸지요), 도서관(나름대로) 이 있고 오후엔 꼬마딱지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은곡마을 전경 앞으로 보이는 산자락이 세곡지구 임대아파트 ㅡ,ㅡ; 단지가 들어온다는 곳

좌측으로 멀리 성남공항(서울공항...어느게 맞는 명칭인지..) 더 멀리로는 분당까지 보입니다.

마을의 원주민들이 속속 타지에서 오신 분들에게 집을 팔고,  헌 집이 철거되고 새 집이 올라갑니다.

부동산학에서 이야기하는 상향여과의 현장이지요. 

이사온지 1년 반, 앞으로 2-3년 정도 더 살것 같은데.. 나이들어서 살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제 딸이 엄마아빠 다음으로 배운 말이 "꼬끼오" 였지요. 옆집에서 키우는 닭이 밤낮없이 울어서...

닭을 아주 좋아합니다. ㅋㅋㅋ  유니짱님 말씀대로 여름엔 집 안에서 개구리를 발견하기도 했고,

온갖 곤충들이 같이 삽니다. 일주일에 모기향 한통(50개짜리), 에프킬라 세 개 정도 필요하구요..

말벌집 여러개 떼냈구요..  전원생활 100% 보장됩니다.  ㅋㅋㅋ

동네 한바퀴 끝이네요 ^^

[여미지]

와!!! 동네 한바퀴 함께 잘 돌았습니다. 세곡지구 구옥사면 아파트입주권 준다고 여러곳에서 방을 붙였더군요. 저는 요즘 추워서 집안에 꼼짝않고 있는데...쭉쭉~~~커나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가자33]

깜짝 놀랐습니다 딸까지 있으신줄은...ㅎㅎㅎㅎ 역시 양지바르고 풍수적으로 좋은 땅은 산사람보다 망자들이 먼저.....

[1등만할래]

구경한번 잘 했습니다. 돈도 안들이고 몸고생도 안하고~~~~~~~~~감솨

[이태영]

^ ^ 재밋게 읽었습니다.

[유니짱]

방죽마을 목욕탕 알죠~ 주로 그 곳에서 목욕했는데 노천 야외탕이 참 좋아여(무서운 오솔길을 통과해야 함)글구 그 동네에 비디오가게가 있어서 엄청 부러웠었죠

[선재현]

방죽마을..테라스가 넓은 예쁜집.....전원생활 하시려면 부지런 하셔야 된답니다..일이 어찌나 많은지...그래도 나이들면 살고 싶어요...ㅎㅎㅎ

[민들레홀씨되어]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