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독에서 많이 보이는 안과질환
눈썹 난생증 첩모라고 하여 눈썹이 꺾여 접힌 것을 말한다. 눈썹의 모양은 정상의 위치이나 눈썹의 발육방향이 안구쪽을 향하므로 각막에 상처를 입힌다. 이 증상은 안구를 보호하기 위하여 눈물이 과량생산되어 눈꺼풀을 적시고, 점차적으로 눈언저리를 쵸코릿 색으로 착색시키며 악취를 풍기게 된다. 레이저로 모근을 태우는 방법과 수시로 뽑아주는 방법이 있다. 대부분 diamond eye로 발전하므로 눈꺼풀을 열어주는 일명 '쌍꺼풀수술'로 해결한다.
diamond eye 아래쪽 눈꺼풀의 양끝이 안쪽으로 말리고, 중간부분이 쳐지는 증상으로 아래쪽의 눈꺼풀이 반달모양보다는 각이 지는 모양을 말한다. 대부분 안구충혈, 결막, 각막, 유루증을 동반한다.
cherry eye 눈안에 있어야 할 피부가 늘어지는 얼굴근육에 밀려 돌출되는 증상으로 방치하면 건조해지면서 가려워지고, 앞발로 긁으면서 심각한 세균감염의 상태가 된다. 특히 여름철에는 2차감염의 위험이 더하므로 개의 나이가 4개월령 이상이면 빨리 수술해 주는 것이 좋다. 절제와 봉합의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절제시술은 재발은 없으나 눈물샘이 막혀서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고, 봉합시술은 재발의 여지가 있다.
안구건조증 눈물샘이 막혀서 안구가 건조해지므로 심하게 눈꼽이 끼고, 안구충혈, 각막염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optimmune이나 protopic등의 연고를 5~10mm정도의 양을 1~2개월간, 눈에 직접투여하는데,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유견기에 페니실린계의 남용에 대한 부작용이나, 실패한 체리아이 절제시술 등이 원인일 수 있고, 노견에서도 발견된다.
**안과질환에 대한 약물투여는 기본적으로 전신투여(먹는 약)와 점안투여(안약)의 두가지 방법이 있다.
먹는 약의 문제점은 항상 혈액을 통해 전신에 보내지는데, 안구내에는 다른 부위에 비해 혈관과 혈액량이 적어 약의 극히 일부분 만이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점안투여는 전신투여에 비해 효과가 훨씬 높다. 그러나, 점안 순간에는 결막낭내의 약물농도가 높으나 유루현상 등으로 농도가 급격히 저하된다. 또, 누액증의 약은 안구내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각막을 통과해야 하는데, 대개는 약체총량의 1만분의 1 이하 만이 안구내에 도달한다고 한다. 더구나, 개들은 머리를 흔들어 눈안의 이물질을 제거하려 하므로, 점안의 효과를 높히기 위하여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것이 약품의 농도를 높히는 것이다. 그러나, 약품의 농도를 높히면 자극성이 문제가 되므로 이것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점안 횟수를 늘리는 것이 합리적이라 하겠다.
모든 증상의 치료에는 한계가 있다.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이외에 개들에게 나타나는 선천성 안질환은, 안검폐쇠증, 눈썹중생증, 안검유착, 안검외반증, 선천성 멜라노시스, 동공막 유착증, 선천성 백내장, 선천성 무수정체증, 유전성 망막 위축증, 콜리아이증후군 등이 있다. 눈썹난생증, diamond eye, cherry eye등은 유전성 안과질환이므로 이러한 증상이 보이는 개는 번식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애견번식의 양심이다.
첫댓글 좋은 글입니다.
분명 체리아이는 유전성 안과질환이며 브리딩에서 고려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글입니다 이런정보를통해서 브리딩및자견을 선택할때 중요한 부분이네요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고맙네요 ^^잘 읽었습니다~~~~~~
영국 브리더가 이야기 했다는게 믿기지 않아서 다시 봤는데...
유전임이 확실하네
@불사모 박(서울) 그브리더는 참 ....이상한사람이였구만
@superior bulldog 아직 시기상조이지 않나 싶어
그 브리더도 그리 생각하고 말했을수도 있을듯
불독...생각보다 쉽지않겠어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