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40대 주부이다.
기수련 단체에 몸을 담을려고 준비중이던 작년1월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한결같이 아껴주고 진실하고 성실한 남편에게 감동해 이 남자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겄 같다는 확신이 서서
기수련 단체를 포기하고 올해 4월 결혼을 했다.
남편을 만나면서 (기수련 단체에 기다리던 남자가 있었다.)기수련 단체 있던 사람으로부터
간간히 기운으로 좋지 않은 영향이 왔고 그것이 나를 힘들게 했지만 올1월초 그 남자의 영향력은 사라졌다.
그걸 미처 모르고 몸이 안좋아 1월 중순쯤 경락마사지를 받으러 갔던 신천역 근처의 모 마사지샵 원장이기운으로 안좋은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미사지샵 원장은 어려서부터 기공사들과 어울려서 놀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능력을 얻은 것 같았다.)
처음엔 기수련 단체 사람과 헷갈리기도 했지만 내꿈과 앞뒤 전후를 볼때 마사지 샵 원장이 분명했다.
4월 하순 2001년도 내가 배마사지를 배웠던 H라는 기단체에 배마사지를 받으러 갔다가
원장에게서 일을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난 아직 주변정리가 안 됐고 나중에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그냥 왔다.
5월 중순쯤 다시 원장에게서 회사 사정이 급하단 연락이 왔고 5월28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내가 배운 것을 제대로 활용 할 수 있는 곳이란 생각에 신랑의반대도 좀 있었지만 설득을 하고 출근을 했던 것이다.
처음엔 마사지샵 원장의 안좋은 영향이 좀줄었고 H기단체 원장도긍정적인 기운을 보내줬다.
헌데 금전적인 부분과 맞물리면서 원장과의 갈등이 시작됐고 어느날 원장이 고객 마사지를 하면서 탁기를 보냈다.
나는 항의를 했고 원장은 고의가 아니라 자신이 명상중에 털어 내는 것을 받은 게 아니냐고했다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겠냐 생각해 주면 안되겠냐고도 했다.
영향받는 게 싫어서 그만 두겠다고 말을 꺼낸 것이 피할려고만 하지말고 이곳에서 근무하면서 이겨내보라는
원장의 말에 나는 다시 근무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그러고서도 원장의 악영향은 간간히 있었고 난 항상 갈등 속에 있었다.
내가 워낙 다른 사람을 치유시키는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해서 일할때만은 행복했다.
(중략)
마사지샵 원장의 영향력은 중간에 사라졌다.
마사지샵 원장이 선생님으로 모시는 무속인이 기수련단체를 차렸고 그쪽으로 데려가고 싶어서 그랬다는 것을
우연찮은 기회에 알게 됐다/(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는 마사지샵 원장의 행동이었다.)
헌데 H기단체 원장의 안좋은 영향은 점점 더해 가고 있었다.
어느 날 내게 관리 받던 고객이 재티켓팅을 하면서 원장에게 한번 받아보고 싶다고 했다.
그얘기를 전해들은 원장은 잠시 곤혹스런 표정을 짓더니 그러라고 했다.
헌데 그때부터 고객이 도착할때까지 원장은 내게서 엄청 에너지를 뺏아 갔다.
나는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 졌고 원래 늘 기운이 떠 있던 원장은(젊었을때부터 상기증에 시달렸다고 했고
지금도 그것 때문에 기운이 잘뜨곤 했다.)기운이 착 가라 앉아 있었다.
고객이 와서 원장한테 마사지 받는 동안에도 기운은 계속 빼앗겼다.
마사지가 끝난후에 고객이 내게 “원장님이 마사지하면서 계속 졸았는데 왜 그런 거예요”
라고 했지만 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 후에도 그런 기운 빼앗김은 종종 있었고 난 그것 때문에 컨디션이 안좋아져 신랑
이랑도 번번히 실갱이를 벌이곤 햇다.
토요일교육을 앞둔(원장은 교육을 앞두고 더많은 에너지를 빼앗아 갔다.) 금요일 저녁
그날도 기운을 빼앗겨서 컨디션이 안좋아진 것 때문에 신랑이랑 싸움을 하고 나는 결정을 내렸다. 그만두겠다고.
그리고 토요일 출근을 안했다.(원장더러 좀 느껴 보라고)
같이 일하던 직원에게 전화를 해서출근을 못하니 일찍가서 준비 부탁한다고 해놓고.
(중략)
영향받는 것 때문에 일을 할 수가 없어서 (영향이 심해지면서 일 자체도 버거워지기 시작했다.)그만 두겠다고 한 후에도
악영향은 계속됐다.
처음엔 설득할려고 하던 원장은 나중엔 화를 내면서 자기를 직원에너지나 갈취하는 나쁜놈으로 몬다고 때려주고 싶다고 했다.
다른 이유를 댈 수도 있었잖냐고 하면서 직원들 앞에서 공론화시켜 놓고 원장이랑 둘이 있으면
둘 문제를 갖고(원장과 나) 이 사람 저사람한테 얘기한다고도 했다.
(원장은 내가 면접 볼때 영향을 받았던 걸 얘기한 것 때문에 나를 입사시키는 것을 망설였다고 입사후 원장에게 들었다.
내가 원장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할까봐 두려워 했다.)
악영향은 계속됐고 퇴사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피부 미용사 실기 시험준비중이었고 시험날도(시험 날짜, 시간을 원장이 알고 있었다.)
원장이 악영향 때문에 몽롱한 상태에서 시험을 봤다.
하여튼 H기단체를 그만두고도 원장의 악영향 때문에 무얼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기억도 깜빡거릴때가 많았고 늘 멍한 상태가 계속됐다.
컨디션이 좋으면 덜한 것 같아 좋은 컨디션 유지를 위해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다.
최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교보문고에다 최면관련 서적을 한권 주문했다.
목요일날 신랑친구 모친이 돌아가셨대서 저녁도 제대로 못 먹고 다녀왔는데 원장이 악영향을 많이 끼쳐서 최악이었다.
난 예지몽을 잘꾼다.
늦게 잤는데 한밤중에 깼다.
꿈을 꿨는데 처음엔 해몽이 잘 안됐지만 차츰 해몽을 하면서 내용이 예사롭지가 않았다.
뒤척이다가 신랑 출근 시키고 한숨 더 잤는데 또꿈을 꿨다.
두꿈을 종합해보니 원장의 악영향에서 벗어나는 꿈인 듯 했다.
컴퓨터를 켰다.
다음에서 최면을 치고 성공으로 가는 자기 최면이란 까페를 봤다.
회원 가입을 했고 전화번호를 따서 전화를 해봤다.
여덟시를 막 넘긴 시간, 이른 시간이라 통화가 안됐다.
아침을 먹고 나니 전화가 왔다.
선생님은 스케쥴이 바빠 주말이나 가능하다고 했고 난 꿈이 너무 의식이 되어 오늘 꼭 최면을 받고 싶다고 했다.
결국은 점심시간에 OO역 근처 토즈라는 사무실에서 12시 정각에 만나기로 하고
(장소도 좀 마땅치 않앗지만 난 내꿈을 믿었다.)십분전에 도착했다.
선생님이 전화가 와서 이동중이시고 까페회원이 먼저 도착해서 설문조사를 할 것 이라고 하셨다.
시간은 흐르고 12시 십분이 지나도 아무도 오지 않았다.
조금은 실망했지만 그러나 맘속에 확신이 있었다.
여성분이 오셔서 설문 조사를 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오셨다.
선생님은 최면에 들어 가기 전에 내게선 뭔가 검은 막 같은 것이 보이다고 하셨다.
얼굴에도 검게 그늘이 져 있다고 하셨다.
난 사실 원장의 악영향으로 얼굴은 경직되고 찌그러져 있었다.
근데 의자도 좀 불편한 것 같고 시간도 촉박하고 주위에선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계속 들려 최면에 들어 가면서도
좀 염려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였고 깊게 유도되는 최면에 난 빠져 들고 있었다.
어렸을적 기억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울컥 나왔고 상처가 씻겨지는 순간이었다.
H기단체 원장의 불안한 눈빛이 보이고 찌그러지고 쬐그마진 원장의 그림자를 작은 컵속에 넣어
다시는 악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우주밖으로 던져 버렸다.
그리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셨고 난 내가 정말 남편을 사랑하고 있음도 알게 됐다.
최면에서 깨어났을때 활기차게 변한 나를 느낄 수가 있었다.
머리도 맑아지고 무거움도 없어져 있었다.
경직됐던 느낌이 풀리고 부드러워졌음을 느낄수 있었다
너무 환해지고 검게 느껴지던 막이 사라지고 밝아졌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집에 와서 오늘 배송된 최면책을 펼쳤다.
집중력이 살아나고 눈망울이 또렷해진 느낌이 들었다.
조금씩 원장의 영향이 있었는데 집중해 들어가면서 내게 끼치는 악영향이 조금씩 줄어 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나쁜 영향력을 끌어들이는 역할도 했다는것도 알 수 잇었다.
그마 만큼 힘이 생긴 것이다.
난 이제부터 자기 최면을 통해 누구의 악영향도 받지 않고 나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
누군가 이 글을 읽는다면 그분에게 나는 말하고 싶다.
뭔가 문제를 느낀다면 최면으로 해결해보라고...
첫댓글 누군가가 악영향을 준다는것을 느낄 수 있다니... 생소하고 신기해서 끝까지 다 읽게 됐습니다. 제가 경험하지 못한 일이지만 많이 힘드셨겠어요. 최면으로 치료를 받으셨다고 하니... (사랑하는 남편분과 이젠 행복하기만 하시길~~) 저도 최면 초보라 혹시 무슨책을 사셨는지 궁금하네요.. 카페 게시글이 재밌고 흥미롭지만 목디스크라 모니터보는건 어렵거든요
정말 그렇게 되나요..전 아직도 반신반의.....내가 경험을 하는데두요...그런데 한가지..점점 이까페에 빠지고 있고..
이까페에 있는 동안을 나를 찾고 갑니다..언젠가는 제 맘도 바뀌어지리라 생각됩니다..
그날 상담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열악하고 시끄러운 토즈의 좁은 2인실에서 상담이 될까하였는데 아주 깊은최면으로 들어가셨지요. 상담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작은영혼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카페의 끈을 놓치 마세요!!!
글쎄요 ,H단체가 어디를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최면효과를 보셨으니 됐습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