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을 걸어 봅시다!
김대준 문화단장님의 선택은 역시 탁월했습니다.
부산은 해안선을 이용하여 장장 700리길을 내륙과 연결하여 하나의 길을 만들었다.
그 갈맷길의 시작점은 임랑해수욕장이다.
차를 먼저 가지고 파출소에서 만나기로 하고 서부회장님 내외분께서는 출발 인증샷에서 빠지심.
사실 이 월천교가 갈맷길의 시작이라 보인다.
봄바람이 상큼했다. 갈매기를 아주 낮게 날아 그들의 얼굴이 보였다.
인증대가 있다. 시청에 인증수첩을 받아서 다 인증을 받아보자며 갈맷길 완주를 다짐했다.
한반도의 끝에서 동해 해안을 따라 잇는 또 하나의 길이 있다. 해파랑길이 그것이다.
이 해파랑길과 갈맷길이 서로 겹쳐지는 곳이 이곳 월내항이다.
1-1 갈맷길이 처음 시작은 도로에서 ...모두 콘크리트 또는 아스발트 포장이라 발바닥에 다리에 피곤이 몰려오는 길이다. 월내항의 모습. 고리 원전도 보인다.
.정훈희 김태희 꽃밭에서도 지나고.
임랑해수욕장 1km 표지판을 지나면 ‘해맞이로’ 도로다.
임랑교를 건너면 부산 중구 27km, 일광 7km로 도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인도가 없고 쌩쌩 달리는 차들과 마주 걸어가는 길이 좀 위험하다.
안내리본을 따라간다.
갈맷길 1코스 시작점에서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문동리 새끝’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왼쪽 신평소공원 칠암항 방향으로 ‘하늘타리’ 간판을 보며 ‘U'자로 돌게 된다.
라이브카페를 지나면 이곳 일대의 문중마을을 지나면 정면에 특이한 등대 3개가 나란히 서 있다.
맨 오른쪽 등대는 야구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야구공과 배트 모양의 등대다.
난 일원상이라 하고 사진을 찍자고 했다.
바람님은 세 개의 등대를 다 넣어 사진을 찍으셨다.
갈매기도 갈맷길을 알린다.
문동항엔 자가용으로 홍수를 이룬다.
아나고가 유명하단다. 관광객이 많다.
차량 사이로 빠져나오면 일광해수욕장(6.0km), 신평소공원(0.7km) 이정표가 있다.
다시 직진하면 수협이 보이고 그 왼쪽으로 해양경찰 건물이 있다.
이 건물에서 갈맷길은 오른쪽 다리를 건넌다.
신평소공원 윳판대 신평소공원의 모습
신평소공원에 있는 배모양 일출전망대
이곳까지 오늘은 걸었다.
이 사진은 바람님의 눈에 들어온 오토바이~ㅎ
봄바람과 함게 신선한 시간이었습니다.
상쾌했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