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중등체육교과 회원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소인은 문경 동로중학교에 근무하는 정우현 입니다. 지리한 장마가 계속되는 무더위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그래도 얼마간의 휴식을 가질 수 있는 여름 휴가가 코앞에 있어서 위로를 받아봅니다.
어제(7월 20일) 대구 경북고등학교에서 뉴스포츠(티볼, 플로어볼) 강습회에 참여하였는데 많은 선생님들이 참여하셔서
열심히 자기 계발을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늘 보고 감동 받았습니다. 여러 선생님 한분 한분의 땀방울이 우리 교과를
더욱 튼튼히 하는 믿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우리들은 예체능교과 내신제외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같이 협조하여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였는데, 그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 이제는 또 보건교과가 선택교과로 들어옴으로서 체육교과가 피해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된것 같습니다. 어느 누구던지 자기 교과에 대한 애정이 부족하겠습니까만은 다시 한번 체육교과회원님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잘 아시는데로 보건교과는 엄청한 단결력과 로비력으로 자신의 원하는 모든것을 얻어가고 있으면서, 호시탐탐 체육교과의 시수를 가져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는 보건교과 만을 탓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일부 체육교과 선생님들이 수업시수가 많다는 핑계로 스스로 자신의 수업을 보건교사에는 양도하는 실수를 범한 것도 엄연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 사실을 탓하기에는 이미 늦어버렸으므로 현제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작은 관심들이 모여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명심하시고 좋은 의견을 제시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닦아오는 7/30-31일 경북중등체육 교과협의회가 문경에서 개최됩니다. 이모임은 우리 회원들의 뜻을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는 모임일 것이므로,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하셔서 힘을 실어주면 고맙겠습니다.
2008년 여름 휴가에 모든 선생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백두대간 황장산을 정기를 모든 회원님들게 보내드립니다.
동로중 정우현
첫댓글 선배님의 좋은 말씀 후배교사들에게 귀감이 되는 글입니다. 저 자신도 반성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오늘도 몹시 덥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교과연구회때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