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미주 지역 고양 브로멕스 해외투자설명회 성료
방송영상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해외 파트너십 네트워크 형성
고양시가 방송영상산업 클러스터구축을 위한 사업이 하나씩 가시화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3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 LA에서 "고양 브로멕스 해외투자 설명회(Goyang Bromex Partnership Forum in LA)"를 개최하여 고양시 방송영상산업 육성 정책을 홍보하고 현지 기업인들과 고양시에 대한 투자 방안을 협의했다. 강현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타 도시와는 차별화 된 친환경적 주거정책과 한국국제전시장 등의 전시 인프라를 바탕으로 방송영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행사에 참석한 여러 기업인들에게 고양시에 투자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배철호 시의회 의장 또한 시의회 차원에서 산업단지 조성, 기업지원정책 정비 등을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고양시는 이번 투자 설명회금번 행사를 통해 매직랜턴 엔터테인먼트(대표 제프 시걸) - Magic Lantern Entertainment Inc. (CEO Jeff Segal), 자이단그룹(대표 지야드 쟈이단) - Zaidan Development Company Ltd.(CEO Dr. Ziyad Zaidan), 디지털아트(Digital Arts, Inc.)와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매직랜턴 엔터테인먼트는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대표(CEO)를 역임했던 제프 시걸(Jeff Segal)이 설립한 회사로 가족과 아동 관련 영화, TV 시리즈물을 주로 제작하는 등 현지 업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고양시가 추진하는 방송영상단지 조성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이단그룹은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부동산 개발회사로 현재 한국의 애니콘(ANICON)사(대표 변상민)와 이슬람권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 관련 MOU를 체결하고 한국 투자를 저울질 중이다. 디지털아트(대표 죠나단 지양, CEO Jonathan Jiang)는 중국에 본사를 둔 3D 그래픽 및 애니메이션 전문 업체로 기획력이 우수한 관련 한국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의 시장, 한국의 기획력, 중국의 관련 노동력을 연결시키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조성을 희망하며 고양시와의 MOU 체결을 통해 이를 가시화 시킬 예정이다. 투자 설명회에는 “캐스퍼”, “스튜어트 리틀” 등의 헐리우드 가족 영화를 제작한 스티브 워터맨(Steve Waterman),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한 “사선에서”(In the line of fire)의 제작자인 제프 애플(Jeff Apple) 등 헐리우드 미디어 업계 인사들과, 로버트 심카비츠(Robert Simkavitz), 사이먼 웨스트브룩(Simon Westbrook) 등 IT 업계의 재무, 마케팅 전문가 등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세계 10대 도시(뉴스위크 영문판 2006. 7. 3)“로 선정된 바 있는 고양시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친환경 자족도시 건설의 일환으로 고양시가 추진 중인 ”고양 브로멕스”를 세계 최고의 미디어 시장인 미국에서 홍보함으로써 향후 고양시와의 사업 협력과 투자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해외 투자 유치에 있어 파트너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외 투자 유치와 기업 유치를 위한 현지 제작기업, 유통사, 컨설팅사, 투자회사, 부동산 개발회사 등 다양한 현지 채널을 확보하였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고양시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찬근)은 금번 해외 투자유치 설명회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추진하여 고양시가 대한민국 미디어 산업의 중심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도 행사 하루 전인 10월 2일(현지 시간)에는 강현석 시장과 배철호 의장, 최국진 시의원 등은 전 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심슨가족”(The Simsons), “가필드” 등의 애니메이션과 “엑스 맨”(X Man), “아이 로봇”(iLobod) 등의 특수효과를 제작한 필름로망(Film Roman, Inc.)사를 방문하여 이 회사의 CEO 인 존 하이드(John Hyde)를 만나 현지 미디어업계와 회사 현황을 브리핑 받고, 향후 고양시와의 사업 협력 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바 있다. 한편 “고양 브로멕스(Goyang Broadcasting and Multimedia Complex)”는 2012년까지 고양시내 5개 권역 약 100만평 부지에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첨단 방송영상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이미 15개 IT기업이 입주한 장항동 “브로멕스 타워”를 시작으로 대화동 “브로멕스 킨텍스”, 삼송동 “브로멕스 힐사이드”, 덕은동 “브로멕스 밸리”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상업시설 외에 방송영상 및 IT 관련 제작사, 유통사, 관련 전문학교 등이 입주하고 기업지원시설로는 제작스튜디오, 비즈니스센터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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