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마음 "제 209회 정기 산행을 안내합니다
☞ 출발일시 : 2015 년 08 월 09 일 ( 둘째 주 일요일 )
☞ 행 선 지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 지장산 (877.2m) )
☞ 차 편 : 1호차 (가람 관광), 2호차 (가람 관광)
♣ 보개산 지장봉 (877.2m)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에 위치하며 함경남도를 통과한 백두대간 줄기가 강원도 북부에 들어서 남서쪽으로 분기한 임진북 예성남정맥(臨津北禮成南正脈)의 끝머리에 솟은 암봉이 바로 보개산(지장봉 877.2m) 이다. 산의 상봉이 중의 머리같이 생긴 바위로 되어 있고 불법승(佛法僧) 삼보(三寶)의 지붕구실을 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우리나라 최북방의 산이다.
매표소 팻말에는 `지장산'이라 표기되어 있으나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 동국여지지도 등 모든 지리관계 문헌들은 `보개산'이라 기명하고 있다. 정상에서는 북쪽으로 고대산(832m)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주릉과 종자산이 조망된다.
보개산은 봉우리와 시냇물 이름들이 모두 불교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산의 상봉을 환희(歡喜)라 부르고 양쪽 가지는 불견(佛肩)과 삼봉(三峰)이라 이르며 찬취암뒤로는 무이지천(武夷之川)이다. 지족암, 용화사, 운은사 등 불교와 관련한 사찰들도 많았으나 6.25로 인해 모두 사라지고 지금은 흔적도 없다.
골짜기로 접어들면 해묵은 석축이 눈에 띄는데 바로 향토유적 36호로 지정된 보가산성지이다. 천여년전 태웅의 왕 궁예가 부하 왕건에게 왕위를 찬탈당한 후 웅거했던 곳을 말한다. 지금은 거의 무너진 상태라 본래의 규모는 알 수 없고 70여미터 정도만 남아 있다.
동남쪽의 지장계곡에서 삼형제암을 지나 북대와 화인봉을 거쳐 상봉에 이르는 6 km의 주릉길은 능선의 기복이 심한 암릉 구간으로 초심자일 경우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겨울철 적설기에는 20미터 길이의 보조자일과 아이젠을 준비해야 한다.
보개산(최고봉 지장봉. 877m)은 행정구역상 경기도 포천군 관인면, 한탄강 건너에 있지만 철원군에 더 가까이 인접해 있다. 보개산 하면 지장봉보다 맑은 물이 철철 넘치는 길이 5km쯤 되는 큰골 계곡을 더 알아준다. 한여름 가족 피서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보개산 정상인 지장봉에 오르면 경기도 연천군 고대산(832m)과 강원도 철원군 금학산(947.3m) 사이로 휴전선 일대 철원평야와 연천군 일대가 아득히 보인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보개산 연봉은 남쪽으로 종자산(642.8m)과 이어지고 북쪽으로는 고대산 줄기와 맥을 같이 한다. 지장봉 동쪽 큰골 건너편에는 이 산과 나란히 길게 누운 관인봉(710m)이 건너다보인다.
큰골의 가을 단풍은 설악동만큼 아름답다. 보개산에는 단풍나무가 유난히 많을 뿐더러 지장봉은 산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산을 오르면서 붉게 타오르는 주위의 산들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기암과 어우러진 붉게 타오르는 가을 단풍을 마음것 볼수있는 곳이다.
큰골에서 향로봉과 삼형제봉 사이로 난 임도를 따라가다가 고개 마루턱에서 치고 오르기 시작했다. 삼형제봉까지 40분쯤 걸린다. 가파른 바위길과 대문바위도 지난다. 삼형제봉 꼭대기에 올라서면 남쪽과 서쪽으로 뻗어나간 보개산 줄기와 큰골 건너 관인봉의 줄기와 산기슭 끝머리에 자리잡은 중리 마을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대여섯 명이 올라설 수 있는 삼형제봉 정상 주변은 천야만야한 절벽이다. 발을 옮길 때마다 짜릿한 현기증까지 느낀다. 동쪽 발 밑으로 소나무와 세 개의 바위기둥이 어우러진 산수화가 펼쳐진다.
삼형제 바위다. 삼형제봉을 내려서면 크고 작은 바위를 올라서거나 돌아서 간다. 등산로는 뚜렷하다. 표식기도 간간이 붙어 있어 가는 길을 잘 일러준다. 6.25때 격전지였음을 말해주는 돌로 쌓은 참호들이 등산로 곳곳에 남아 있다. 올라왔던 길을 한참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는 산마루. 숲길 사이로 하늘이 훤히 보이는 것을 보니 헬기장이다. 북대봉주변 너른 산마루는 불이 났었는지 잔대와 원추리가 군락을 이룬 평원이다. 군인들이 지은 멋진 통나무집도 한쪽에 있다.
이곳을 지나서 잘록고개를 오르면 봉우리에 또 헬기장이 나타난다. 여기서 보이는 앞을 가로막고 있는 거대한 봉우리가 화인봉(810m)이다. 그 너머에 지장봉이 있다. 오락가락하는 운무에 가렸다가 닷 나타나는 화인봉이 꼭 정상처럼 높아만 보인다.
구들장을 포개 놓은 것처럼 보이는 암봉들을 내려서고 다시 돌아가고 칼날 능선 위로 난 무성한 잡목숲 길을 헤치고 오르내리기를 힘겹게 하다보면 동쪽으로 툭 터진 전망대 바위에 올라선다. 능선 바윗길은 사퍼렇게 살아 있는 이끼 낀 바위들이어서 여간 미끄럽지 않다.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구간에는 로프를 매놓았던 흔적이 있다. 위험하다거나 자신이 없다 생각되면 봉우리 밑으로 돌아가는 길이 나 있으므로 돌아 올라가면 된다.
화인봉 양쪽은 절벽지대다.그야말로 칼날능선이다. 삼형제봉에서 화인봉에 이르는 능선 구간에는 큰골에서 올라오는 사잇길들이 여러 군데 나온다. 지장봉을 찾는 등산인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등산로는 큰골 절터 아래 낙엽송 숲길로 올라가서 헬기장을 거쳐 오르는 짧은 코스다. 등산로 초입인 큰골 길가 낙엽송 나뭇가지에 표식기가 성황당의 오색 댕기처럼 나부끼고 있다. 가장 짧게 지장봉을 오르는 코스는 큰골에서 찾기가 조금 어려운 골짜기 오름길이 있다.
화인봉에서 지장봉까지는 오르내림이 완만하다. 가다보면 군인들이 통나무나 넙쩍한 돌로 성처럼 쌓은 긴 교통호를 지난다. 길게 이어진 교통호는 지장봉 등산로가 됐다. 지장봉은 거대한 암봉이다. 북쪽 산비탈을 타고 오른다. 건너다보이는 금학산을 빼고 더 높은 곳이 없는 곳이 바로 보개산 정상인 지장봉이다.
지장봉 정상은 헬기장이다. 송속처럼 뾰족했을 지장봉 정상은 절토되어 실제보다도 조금 낮아 졌다. 정상 북쪽으로 뻗은 내리막 능선길은 완만하게 안부로 떨어진다. 중간에 고대산 줄기와 이어지는 능선과 갈라진다. 주변 어디를 보아도 산이어서 산속 한가운데 솟아 있는 것 같은 지장봉은 역시 보개산의 중심이다.
♣ 버스 승차장소 및 시간 ♣
1호차 |
도하리 |
06시 00분 |
두정 중학교 버스 정류장 |
06시 28분 |
성환 읍사무소 앞 |
06시 10분 |
극동아파트 정류장 |
06시 31분 |
삼풍 아파트 건너편 |
06시 12분 |
주공6단지 버스 정류장 |
06시 33분 |
시음세 육교 |
06시 16분 |
전자랜드21 앞 |
06시 35분 |
부송1리 전통 떡방아간 앞 |
06시 18분 |
광혜당약국옆 오일뱅크주유소 |
06시 37분 |
직산 삼은리 육교 |
06시 19분 |
천고 사거리 |
06시 39분 |
농수산 시장 앞 |
06시 21분 |
서부역 입구 |
06시 40분 |
천안 공대 앞 |
06시 22분 |
봉정사거리 |
06시 44분 |
부대동 버스 정류장 |
06시 24분 |
터미널 농협 앞 |
06시 50분 |
두정 육교(구 상고) 입구 |
06시 26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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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차
|
온양 버스 터미널쪽 사거리 |
06시 03분 |
주공4단지 정문 앞 |
06시 35분 |
서부 휴게소 |
06시 08분 |
우미린A옆 양돈농협앞 |
06시 37분 |
신라 A 정류장 |
06시 10분 |
세광 에치빌비 아파트 앞 |
06시 40분 |
매곡리 다리 |
06시 15분 |
청수동 극동A 정문 앞 |
06시 48분 |
나사렛 대학교입구 BYC |
06시 25분 |
킹마트 앞 |
06시 51분 |
나사렛 대학 |
06시 26분 |
구 한방병원 앞 |
06시 52분 |
주공7단지 건너편 버스 정류장 |
06시 28분 |
B Y C 앞 |
06시 53분 |
충무 병원 앞 |
06시 30분 |
엘지 마트 건너편 |
06시 54분 |
일봉 예식장 앞 |
06시 32분 |
엘지 주유소 앞 |
06시 56분 |
청수동 현대A 정문 앞 |
06시 34분 |
터미널 농협 앞 |
07시 00분 |
※참고사항 |
1.점심 도시락, 음료제공 ( 수저, 반찬은 본인 지참 )
2.안전은 각자의 책임이며, 불의의 사고에 대한 어떠한 법률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3.회비 25,000원 ( 잡비 및 입장료 개인부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