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회사에서 산동성 제남의 컨벤션센타에서 환경박람회 에 참여했는데 동행하게 되었다
회사측에서는 직원과 몇명이 가는데 내가 합세하니 더 욱 환영했다 직원이 한명더 가는것처럼 환영했고 실지로 디피할때도 나도 거들었다 돈가방을 지키는등...
그이에게 업무상 지장을 주면 않되니
다음날부터 나혼자만의 중국 여행이 시작된거다 혼자 버스타고 택시도 타고 기차도 타고....
버스 노선은 잘 되어 있었다 한자로 되어 있어서 전혀 불편한건 없다
난 매일 아침 박람회장에 잠깐 들른후 관광을 했다
시내 몇군데 보고 제남의 표돌천과 광장, 제남대학교, 대명호 (두보시인이 거닐며 시를 지은곳)호텔근처 30분거리의 천불산(리프트 타고 내려올때는걸어서) 태안시의 태산(기차) 저녁은 산동호텔에서 산동성장이 주최한 만찬에 초대받고 같은 식탁에 중국 공산당 산동성 직원이 합석했다
그는 15세부터 20년간 군대생활했고 얼마전부터는 공무원이라고 한다
다음날은 한국에서 환경부 국장급들이 오셔서 만찬해줘서 맛있게 먹고
다음날부터는 제남대학교 한국어과 학생3명과 저녁먹고 거닐고 30명의 한국어과 학생들은 하루에 100위안(2만원 조금 않됨)으로 박람회장에서 각부스마다 배치되어 (한국23개업체-일본 대만 캐나다 중국참여)상담의 통역을 도왔다
한여학생은 한국어과 3학년 1학년 남학생은 3학년이다 깔끔하게 유니폼으로 차려입었다 봉사자라고....쓰여진 티입고
남학생에겐 꿈이 뭐냐고 했더니 한국인 회사에 취직하는거라고 했다
포 씨는 연태에 거주하는 부모님이 농부와 어부생활을 한다
한학생은 (여 ) 외몽고가 고향인데 청도에 부모님 거주하고 교수직을 하고 계신다하고
남학생은 산동성 맨아래쪽 5시간거리에 고향이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다들 괞찮다 대화도 통하고,,,,
제남에서의 5일을 보내고 버스로 7시간을 달려 청도로 갔다
청도에서는 직원과 몇명이서 휴가를 받았다
남자들에게 버스타는법을 한번 가르켜 주었더니 곧잘 했다
그뒤로 나는 따라 다니기만하면 되었다
대신 인터넷과 책에서 내가 스터디해놓은 스케줄만 알려주며 그대로 가면 된다고 했더니 무리없이 잘 움직였다
청도에서는 노산 (금강산 버금갈정도 명산이다) 태청궁 송전탑전망대 맥주박물관(100년됨 독일인이 운영하다 중국정부에 넘김)잔교(독일인이 만든 항구) 바닷가의 멋진유럽식 집들 해수욕장
저녁에는 중국 코트라의 통역이(청도거주 조선족 처녀 김양 )함께 식사하러 우리에게 와서 한국식당에 같이 갔다
공산당원의 가입자에 대해 묻기도 했다 제남대생에게는 민감한 부분일거 같아 묻지못하고 김양에게 물으니 소상히 설명해주었다
김양의 부친도 가입했는데 후회한다고 했다 공산당에 한번 가입하면 탈당은 불가하며 쓰찬성 대지진때도 당원들에겐 헌금만 많이 요구한다고했다
마지막날 청도에서 40분거리의 교주시에 들렸다
남편지인(한국인)이 골프장 사업부지가 30만평이라고 하며 초대한것이다
둘러보니 아직 토목공사도 못한채 허가만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사무실에 들려 차한잔 마시고 한국인이 (조선족 등등)많이 거주 하는 교주시에서 시장이 잘 정돈된 곳에서 참깨를 사왔다
한국인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둘러보니 아파트 공사가 신도시라서 곳곳에서 한창이었고 남방사람들이 구입했다는 별장들이 즐비했다
청도에서 바닷길로 다리가 놓아져서 더 가까워 질거라고 했다.
이번에 도로상황 스터디 하고 길찾기 한건 앞으로 장시간의 비행이 어려워질때 가까운 외국나들이를 할계획으로 갔었다
일본 자유여행도 해봤는데 방사능이다 지진이다 고물가다 해서 않될거같고 중국으로 선택했는데 중국도 녹녹지가 않다
그 나라 일부 국민들의 수준이 우리나라 60년대와같고 어렵게 사는이가 많고 언제 리와 근접해져서 내가 여행삼아 가서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그렇다면 과연 나는 노년에 2두시간 정도의 비행거리에 있는여행지를 어디로 잡아야할지 난감해진다
튈까봐 후진국에 갈때는 선글라스도 가져가지 않는다 이번에도 갖이고 가지 않았고 수수한 차림으로 다녔다.
물론 일부 중국여성이나 직장인 남성 대학생 들은 메너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