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기독교인창업연합 원문보기 글쓴이: 익명회원 입니다
부부창업시 주의 할 점 | |||||||||||||||||||||||
고객서비스에 적극적이므로 단골확보에 크게 도움이 된다
|
직장을 가진 신세대 주부 가운데는 '수퍼우먼 증후군'에 빠져 스트레 스를 받고 있는 사례가 많다. '수퍼우먼'이란 자신의 능력과는 무관하게 가정에서는 훌륭한 엄마, 아내,며느리라는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하고 사회에서는 능력을 인정받는 직장인으로 서로 상충된 역할을 완벽하게 해 내야 하는 주부를 의미하는 말이다.
'수퍼우먼 증후군'은 부부가 각기 다른 직장을 가진 경우에 쉽게 나타나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부부가 동업(同業)하는 경우는 이러한 스트레스성 애로점을 어느정도 커버해 줄 수 있다는 점이 다소의 장점이다.
부부가 함께 사업을 하는 경우는 '수퍼우먼'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유미(YUMMY;Young Upwardly Mobile Mummy)族의 성향을 띈다. 유미족의 특징은 젊고 신분상승을 지향하며 활동적이다.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은 자기계발에 열심이며 가사노동 외에도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제 직장을 병행하고자 한다.
그래서 지역사회 참여에 적극성을 보이며 자녀의 출산,육아,교육에도 남다른 애착을 갖는다. 그러나 이러한 욕구는 풀타임제 직장을 갖고 있으면 해소하기가 다소 어렵다.
이러한 젊은주부의 욕구는 남편과의 동업으로 거의 해소될 수 있다. 두 사람이 교대로 가사와 자녀교육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으며 이는 서로를 잘 이해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은 젊은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이 '유미족'의 성향을 띄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일부 외국에서 처럼 딩크(DINK;Double Income No Kids)族化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부부중심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육아에 쏟을 정열을 자신들만을 위해 몰두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자녀를 두지 않으려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결혼이 종족보존수단이 아님을 입증이라도 하려는 듯이.
현대 젊은부부를 유미족으로 정의한다면 부부가 함께 함으로서 유리한 점은 다음의 몇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다.
첫째, 고객서비스에 적극적이므로 단골확보에 크게 도움이 된다. 아무래도 자신의 일이기 때문에 종업원보다는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자금유출이 예방된다. 교대로 계산대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자녀교육에 적극 대처할 수 있다. 바쁜 시간을 제외하고는 교대로 아이를 돌볼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장봐오기나 배달 등에 남편이 거들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
다섯째, 고객과의 불상사, 또는 고객 간의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참고로 가급적이면 여자가 먼저 시작하고 나서 검증된 다 음에 남편이 참여하는 방식이 좋다.
그렇다고 부부가 동업하면 모두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의 분담 여하에 따라 예기치 못한 일들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루 종일 같이 있게 됨으로서 서로의 단점을 보게 되고 그로인해 잦은 말다툼도 있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남편을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는 위험(?)도 있다. 통상 Shop비즈니스는 여성의 역할이 남자보다는 커서 자신이 이런 느낌을 받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례는 의외로 많음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물론 업종에 따라, 또는 업무분담 여하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으나 동업할 경우는 이러한 점들을 충분히 검토해 보아야 할 것이다. 가급적이면 남편은 근거리에서 일을 도와주는 정도로 참여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