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마일리지 보상카드로 마일리지를 쌓아 한국을 다녀오는 알뜰족이 늘어나고 있다. |
장거리 여행 경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티켓 비용을 절약하면 전체 여행 경비 부담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국내선을 이용한다면 몇몇 항공 사이트에서 가격비교를 꼼꼼히 해봐야 한다. 한국으로 여행한다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웹사이트보다는 티켓전문 여행사에 문의해 가격비교를 해서 사는 것이 비교적 저렴하다.
항공 티켓을 구입하기 전 알아두면 좋은 몇가지 정보를 소개한다.
◇한국행 티켓=아이들이 방학을 시작하는 6월부터 7월까지가 성수기다. 요즘 한국행 티켓 가격은 1400달러선. 3주전 미리 예약하거나 한 곳이상 경유하면 150~200달러 정도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마일리지를 이용한 티켓구입은 직접 해당 항공사에 문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비수기는 8월20일~11월말까지, 1월~4월말까지다. 현재 한인 타운내 티켓팅 전문 여행사는 ‘태양여행사’ ‘올림픽여행사’ ‘베스트여행사’ ‘세방여행사’ 등 여러곳이 있다.
◇국내선항공=컨슈머 리포트 매거진은 2만3천명의 독자에게 항공사 만족도 설문조사를 했다. 미전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항공노선은 총 31455개. 그중 ‘제트블루’ ‘사우스웨스트’ ‘프론티어’ ‘하와이언 파일즈’ 등 작은 규모에 새로 항공서비스를 시작한 항공사가 독자들의 좋은 평을 얻었다.
‘미드웨스트’는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항공료는 다소 높았다. ‘제트블루’와 ‘미드웨스트’는 좌석 넓이가 18~21인치로 넓은 자리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비교적 한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노스웨스트’ 경우 넓이는 17인치에 불과했다.
◇인터넷 이용=항공티켓 가격은 시즌마다, 날마다, 시간마다 바뀐다. 특히 국내선 티켓을 가장 싼가격으로 구입하는 방법은 인터넷을 100% 활용하는 것. 실시간으로 바뀌는 티켓가격은 몇몇 항공사이트에서 비교해 보면 원하는 항공티켓 가격선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카이액 닷 컴(www.kayak.com)은 120개 이상의 항공사 정보를 제공하며 여행정보 입력 후에는 티켓살 수 있는 사이트를 이메일로 보내준다. 어비츠 닷컴(www.orbitz.com)은 항공뿐만 아니라 호텔이나 렌트 카 등과 함께 가격견적을 뽑을 수 있다. 프로모션중인 항공티켓을 사면 5~250달러까지 현금으로 돌려준다. 여행 후 30일안에 체크로 받을 수 있다.
어비츠 닷컴(www.orbitz.com)에서는 ‘제트블루항공’ 티켓비용이 검색되지 않으므로 몇몇 사이트를 동시에 살펴보는 것이 좋다. 사우스웨스트 닷컴(www.southwest.com)은 ‘사우스웨스트’와 ‘ATA’ 항공사 티켓가격 견적을 뽑을 수 있다. 견적을 뽑을 대는수수료나 택스가 포함된 가격인지 살펴봐야 한다.
항공요금은 출발하려는 날짜에 가까이 갈수록 오르는 경향이 있기때문이다. 페어캐스트 닷컴(www.Farecast.com)에서는 60일동안 2000개 항공노선의 가격추이를 알 수 있다. 항공티켓 전문 네티즌들이 항공사의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것을 예측해 준다.
◇항공 마일리지 보상카드 활용=비행기를 이용한 여행을 자주 간다면 항공 마일리지 보상 크레딧 카드〈표 참조〉를 평사시에 쓰는 것도 좋다. 이 카드만 집중해서 사용한다면 국내선은 물론 한국같이 장거리 여행도 별도의 항공료를 지불하지 않고 무료로 다녀올 수 있다.
한국행 마일리지를 쌓으려면 대한항공은 ‘스카이블루 스카이패스 비자 크레딧 카드’를, 아시아나 항공은 ‘아시아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를 사용하면 쓰는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캐피탈 원 노 해슬 매일즈 SM 울트라 카드’는 1달러 사용할 때마다 2마일을 적립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