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가까워오면..가장 먼저 머가 생각나시나요..?
전 아무래도 먹는 거에 민감하다보니.. 냉이나 달래..이런 게 가장 먼저 생각나는 편이예요. ㅡㅡ...
그리고 갖가지 봄나물들..생각만 해도 상큼해지는 기분이예요~ㅎㅎㅎㅎ
오늘은 달래와 바지락을 넣어서 향긋하고 담백한 된장찌개 끓여보았어요.
봄이 오는 거 같으면 저희 집에선 주로 달래 된장찌개를 가장 먼저 끓여먹는답니다 ^^*
이런 재료 사용했어요~
바지락, 달래, 다시마 육수, 두부, 집된장, 다진마늘, 대파, 홍고추
※ 뚱이네는 숟가락 계량입니다.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바지락은 실한 열댓놈들로 준비해서
볼에 연한 소금물을 만든 후 위에 신문지나 검은 비닐을 덮어 어둡게 해서 3시간 정도 해감을 해주었는데요...
해감한 뒤 깨끗이 씻은 후
다시마 육수 2컵(500ml)에 넣고 끓였어요. 바지락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서 거품이 나오는 건 걷어주고
오래 끓이면 바지락살이 질겨지니 바지락을 바로 건진 후
해감을 했다해도 모래찌꺼기 같은 것들이 조금씩 더 나올 수 있으니 육수는 면보에 한번 걸러서 준비했어요.
먹는 데 버적거리면 정말 열받거든요..ㅡ.ㅡ++
버적거림 때문에...조개 육수 같은 경우.... 좀 더 신경쓰는 편이예요.
육수에 짜지않은 집된장을 한큰술 정도 체에 풀어서 넣어줬는데요..저는 콩 알갱이가 있는 된장찌개를 좋아하고..
신랑은 없는 걸 좋아해서..그 중간으로..콩 알갱이는 조그마하게 대충 풀었어요 ㅡ..ㅡ;;
조개육수라 간이 이미 약간 되있고..
된장을 넘 진하게 풀면 바지락 육수와 달래 맛이 감할까봐.. 간은 최소한으로 해줬어요.
된장 푼 육수에 두부를 썰어넣고 2-3분정도 끓이다가
바지락과 다진마늘을 넣고 살짝 끓인 뒤
손질한 달래 먹기좋게 썰어서 넣어줬어요.
근데 좀 길게 썰...ㅡㅡ;;;;
알뿌리가 좀 실했음 좋겠는데.. 마트에 갔더니 조그마한 녀석들 밖에 없더라구요 ㅠㅠ
찌개엔 알뿌리 좀 튼실한 녀석들이 좋던데...ㅠㅠ
어쨋든 ...ㅡㅡ;;
달래 넣고 대파와 홍고추도 조금 준비해서 바로 투입하고
달래를 넣고 난 뒤 오랫동안 열을 가하면 달래의 향이 날아가버리니..
달래를 넣고 난 뒤엔 살짝만 끓인 뒤 바로 흡입 ㅡㅡ....
그러나 전.. 사진 땜시 심하게 한번 끓임...ㅡㅡ....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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