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시기로 올해, 해빙 전인 3~4월이 유력시되는 이유
1) 러시아가 2014년 2월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 침공을 개시한 날짜가.. 러시아가 주최국이었던 소치 동계 올림픽 폐막일인 2/23일로부터 불과 나흘 후인 2/27이었음.
그런데, 현재 중-대만 간 긴장 고조 중인 상태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또한 2월 하순에 폐막함. 중국 또한 러시아의 크림 반도 침공 당시의 패턴을 답습하여, 동계올림픽 폐막 직후 대만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관점들이 있음(특히, 금번 베이징 동계는 서방세력이 총궐기하여 보이콧 중 아닌가.. )
2) 우크라이나 국경에 병력 집결 중인 러시아는, 중국의 대만 침공으로 서방세력의 전쟁자원이 서-동으로 양분되는 시점을 절호의 우크라이나 진입시기로 상정할 것이므로,
만일 일각의 예상대로 2월 하순~3월 중.. 대만 침공이 가시화된다면, 러시아 또한 이때 우크라이나로 진공 개시할 가능성이 큼.
3) 유럽의 대부분 곡창지대의 토질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의 흑토지대 또한 해빙 이후 2개월 가량은.. 포장도로나 산지가 아닌 대부분 지형에서 기계화 전력뿐 아니라 보병의 기동이 극히 불리함. 농지뿐 아니라, 미개간 상태인 대부분의 개활지가 진창/뻘로 변하기 때문임.
이 해빙 직후 기간에는.. 포장도로를 제외한 대부분 지형에서 기갑차량 및 보병의 기동, 작전이 거의 불가능함. 차륜과 궤도가 뻘에 묻혀 속도가 제한되고 고장의 원인이 되며, 보병 또한 뻘에 엎드리거나 포복할 경우.. 질식사 익사 가능성 높고, 뻘흙이 옷소매와 칼라를 통해 온몸에 범벅될 뿐 아니라, 소총 및 공용화기의 총구 포구, 탄피방출구, 방아쇠울 등 모든 작동부위가 기능불능 상태가 됨.
따라서, 미리 호나 벙커, 장애물 등을 구축해 놓고 장비와 탄약을 뽀송뽀송허게 간수할 수 있는 방어군측에 매우 유리한 교전환경이 되며, 공격군이 뻘을 피해 포장도로로 1렬로 기동할 경우, 대전차 방어체계와 십자사격망의 손쉬운 표적이 됨.
※ 만일 해빙 전의 개전시기를 놓칠 경우, 러시아군은 뻘밭의 수분이 충분히 증발할 때까지 수개월을 기다려야 허는데.. 결국, 중국의 금문도 도발시기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시기가
서방 전력의 동-서 양분을 유도하기 위해 서로 맞물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에 설득력 있다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