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11월 4일
<재생에너지 발전시설까지 부상형인 해상DC>
싱가포르의 정부계 복합 기업, 케펠 코퍼레이션에 의한 해상 데이터 센터(DC) 구상이 가동하기 시작했다.
해수를 냉각용으로 활용하여 에너지 사용량이 육상형보다 적은 것이 특징.
국토가 좁은 싱가포르에서는 용지 부족을 해소할 수단으로 기대가 크다.
해상형 DC는 미국 기업도 개발을 진행시키고 있어 실용 단계가 되면 각지에 퍼질 가능성이 있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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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FA의 데이터센터 집적브랜드화 하는 지바, 인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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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동부 로이얀 지구.
여기에 케펠은 오스트레일리아의 물류 대기업, 톨·홀딩스(Toll Holdings Limited/일본 우정국 자회사)와 손잡고, 해상 DC의 검증을 추진중이다.
해상 유전 등을 위한 'Toll'의 물류 거점을 이용하여 해상 DC의 시험을 실시한다.
케펠은 2019년 중반 해상DC 컨셉을 발표하고 2020년 4월 Toll 등과 공동조사에 나섰다.
케펠은 해상형 석유굴착설비(리그) 건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해상에 대형 구조물을 만드는 노하우가 풍부하다.
해상 DC도 리그와 비슷한 기반 위에 마련된다.
DC는 다수의 서버가 발생시키는 열을 냉각하기 위해 대량의 전력을 사용한다.
바닷물을 활용해 전력과 냉각수의 소비를 줄이는 구상이다.
케펠도 출자하고 있는, 해상 DC 개발을 추진중인 미국 노틸러스·데이터·테크놀로지스에 의하면,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약 30%까지 삭감시킬 수 있다고 한다.
전력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발전시설을 해상에 설치해 공급한다.
케펠은 6월에 미쓰비시중공업과 수소를 연료로 한 발전시설의 개발, 10월에는 오사카 가스가 출자하는 기업과 액화천연가스(LNG) 및 수소 발전설비의 정비를 각각 협업한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에는, 미 페이스북 등 세계의 대기업이 DC를 설치하고 있다.
통신·전력 등의 인프라 및 법제도가 갖추어져 있고, 재해가 비교적 적은 것이 특징.
국가도 이런 기업을 유치하고 있지만 국토가 좁은 것이 고민이다.
해상에 DC를 전개하면 용지 부족에 대응할 수 있다.
케펠은 다른나라의 도시지역에서도 수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바다의 데이터센터를 둘러 싼 주요 움직임>
해상 DC에 관해서는, 09년에 미 Google이 특허를 취득했지만, 현시점까지 실현은 시키지 못하고 있다. 현재는 미 노틸러스가 개발중.
이와는 별도로 미 마이크로소프트는 바다 속 DC의 실증 실험을 진행시키고 있다.
해상에서의 설치 허가 및 해상에 기반을 만드는 비용 부분이 과제이다.
케펠은 소형 블록을 조합해 DC를 구축하는 컨셉으로, 수요에 따라 DC 규모를 조절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상했다.
케펠은 싱가포르의 옛 종주국인 영국 해군의 선박 수리시설을 이어받아 1968년 창업했다.
싱가포르에 기항하는 유조선 및 화물선의 수리를 통해 항만 발전과 함께 성장했다.
중국 등 저비용 조선국이 대두하자 부가가치가 높은 리그의 건조로 사업을 전환하면서, 부동산 및 통신 등으로 다변화해 왔다.
DC사업에는 2000년경부터 참여하여, 고객사의 서버를 보관하는 DC설비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및 유럽에서 개발중 사업을 포함해 27곳의 DC를 전개중이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로 디지털화에 탄력이 붙으면서, 고속 통신 '5 G'의 상용화로 데이터 처리량은 비약적으로 증가할 전망.
로·친호아 최고경영자(CEO)는 DC를 '그룹 성장 엔진으로, 투자를 확대한다'라고 한다.
캐나다의 조사회사인 스트럭쳐·리서치는 세계의 DC(자사 운영은 제외) 시장이 18~24년에, 연평균 9.9%의 페이스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DC의 강화는, 4월에 밝힌 중기 계획 '비전 2030'에 근거한다.
'지속 가능한 도시화'를 담당하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발본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다.
풍력 등 재생 가능 에너지에도 주력 한다.
<케펠의 실적 저하>
향후 3년간 토지 및 비핵사업 자산 등 30억~50억 싱가포르달러(약 2,300억~ 3,800억엔)의 자산을 매각해 성장 분야에 투자한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19년 6.3%에서 15%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과거의"본업"이었던 리그 등 해양 부문은, 매각도 포함하여 검토, 방향성을 연내에도 굳힐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경쟁사인 셈코프·마린에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지방 증권 애널리스트)는 견해다.
케펠을 구조조정으로 몰고 가는 것은 오랜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이다.
저유가로 2015년부터 리그 수요가 급감하고 코로나가 가속화되고 있다.
20년 4~6월기는 6억 9700만 싱가포르 달러로 최종 적자와 4분기 베이스로는 최대 적자를 계상.
주가는 9월에 11년 반만의 하한가를 기록했다.
해양 사업은 7~9월기도 적자였다.
19년에는 정부계 투자 회사, 테마섹·홀딩스가 케펠에의 출자 비율을 20%에서 51%로 높일 계획을 발표했지만, 실적 악화를 이유로 20년 8월에 취하했다.
'코로나의 침체로부터, 성장 기업으로 다시 일어서겠다' (로CEO).
해상 DC는 케펠 재기의 시금석이 될 것인지 주목된다.
출처
https://www.nikkei.com/article/DGXMZO65803310U0A101C2FFE000/
첫댓글 http://m.cafe.daum.net/CNPR/9C8k/110?svc=cafeapp
데이터센터의 가장 중요한 안전성 부분에서 해상 DC가 수요자들에게 어떻게 인지될지~ 이를 넘어서는 부분이 가장 큰 허들일듯
결국 DC가 갖고있는 필수불가결의 2중 센터 설립에 의해, 지상부에 또다른 DC를 확보해야 하는 문제는 사라지지 않을듯
단, 해수를 이용한 냉각수 활용으로 전력수급이 줄어들면, 변전시설 등 추가인프라 설립비용이 줄어들게되어 투자가치는 오를 수 있을 것...
그런데 이런 논리면 해상이 아니라 해안에 설립하면 안되는 것인지? ^^;
땅이 없는건 알겠으나 해상 구조물 설치와 흔들림 방지위한 내진관련 설비 비용, 작업인력들의 접근성 악화, 환경오염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산이 많을듯
특히 우리나라 같이 해상구조물을 선박으로 규제하는 다수의 국가에서는 법체계 검토가 우선되어야하여 확장성에 대해서는 의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