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초등학교(교장 이가영) 영화교과특성화학교 활동이 MBC '파워 매거진'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MBC '파워 매거진' 제작진은 8월 23일과 26일 양 이틀에 걸쳐 본교를 방문하였으며, 영화특성화반(담당교사 김기성) 학생들의 활동모습을 촬영하여 8월 31일(금) 오후 5시에 방송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백봉초등학교는 2012학년도 영화교과특성화학교를 운영하며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가고 있다. 3월 2일 개국한 '백봉 유투브 TV(http://www.youtube.com/paekpong)를 통해 학교교육활동을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탑재된 동영상수가 300개를 넘어서고, 조회수도 10,000회를 넘어서는 등 대한민국을 비롯한 20여개 국가에서 백봉초 교육활동을 유투브를 통해 살펴보고 있다.
또한, 3월부터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진행한 '만원의 마법' 프로젝트도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6월 15일에는 '만원의 마법'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영화와 관련된 체험학습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3월에는 동아방송예술대학, 4월에는 한국영상자료원 영화박물관과 KBS 드라마센터, 8월에는 MBC 드라미아를 찾는 등 영화를 알아가고,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아울러, 매주 목, 금요일 오후 2시 30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영화특성화반 수업을 통해 디카로 포토툰 만들기, 폴리아티스트 되어 보기, 성우가 되어 광고 CF 찍기, 백봉뉴스 앵커와 기자 되기, 피나클 스튜디오 프로그램으로 영상 편집하기 등 다각적으로 영화와 관련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이 전해져 4월에는 '소년한국일보'와 '한국교육신문'에 백봉초 영화특성화반 활동이 기사화되어 전국적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번 MBC '파워 매거진' 제작진의 촬영은 지난 8월 6일과 7일에 실시된 '여름방학 영화캠프'활동이 '경기교육뉴스'를 통해 기사로 전해진 것이 계기가 되었다. 사극 영화 '세 개의 물음' 촬영을 위해 타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대사를 외우고, 리허설을 하고, MBC 드라미아 세트장에 나가 촬영한 모습에 관심을 갖고 취재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8월 23일에는 본교 컴퓨터실과 영어실에서 사극 영화 시사회 활동, 영상 편집 활동, 백봉뉴스 앵커 촬영 활동 등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8월 26일에는 MBC 드라미아에 직접 찾아와 사극 영화 '세 개의 물음' 추가 촬영 장면을 취재하기도 하였다.
카메라에 담겨진 영상은 8월 26일(금) MBC '파워 매거진'을 통해 전국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MBC의 촬영에 참여한 6학년 김도희 학생은 "TV 방송국에서 직접 나와 우리들을 촬영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즐겁고 행복했다." 6학년 이준영 학생은 "우리들의 모습이 TV에 나간다고 생각하니 설레이고, 기쁘고,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이가영 교장은 "우리 학교는 '작아서 좋은 학교'다. 작지만 내실있는 교육활동으로 교육가족께 신뢰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MBC에서의 촬영이 우리 학교의 교육활동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전교생 65명의 작은 학교에서 28%인 18명의 학생들이 영화특성화반에 참여하고 있다. 영화특성화반에서는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가꾸고, 초등학교 시절에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현재 제작중인 사극영화 '세 개의 물음'도 앞으로 청소년영화제 등에 출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