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9기동기회 창립 12주년 기념 추계행사날 입니다..
늘상 존경하는 조영환 사무총장님에게 왜 입사 몇 주년 추계행사로 하지 않았느냐고 물어보았더니,
입사이후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서 그렇게 쓰면 올드해 보인다나 뭐라나...
야튼 심플하게 보일려고 창립기념일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참석인원은 총 22명입니다..
서울권(10): 양원진 회장, 백일현, 윤천수, 조용주, 이시규, 박현기, 김윤호, 임석순, 김원보, 찍사 강상조
부산권(3): 김명환, 김영일, 최태학, 광주권(1): 김춘호, 대전권(1): 조영환, 천안권(3):허전, 홍순경, 노승을
수원권(3): 이규철, 이문규, 조장행, 수도권(1): 이정학
시간을 아끼려고 조영환 총장은 바로 유인물을 나워준 뒤 인사소개를 시작합니다...
여러사람이 있었는데 소생이 번들랜즈와 줌랜즈로 갈아 끼우는 사이에 벌어져서
몇몇분은 빠져버렸네요... 광주권 김춘호님 인사드립니다..
부산권 김명환님 인사드립니다..
수원권 이문규님 오랫만입니다...
수도권 이정학님....
서울권 이시규님...
서울권 임석순님...
서울권 박현기님...
충청권 노승을님...
서울권 양원진 회장님...
충청권 허전님...
서울권 백일현님..
양원진 회장님의 박수로 인사가 끝나자...
노련한 조영환 사무총장님은 잽싸게 감사 의견이 있다고 합니다....
홍순경 감사님의 감사의견이 있은 후...
통상은 모두 박수로 마치고는 바로 술잔을 돌리는데 새로운 안건이 나왔습니다...
다름아니라 정태영 수석부회장의 긴급한 개인 사정으로 공석이 되어 충청권 부회장을 선임해야
한답니다...
모두들 심각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그러다 충청권 부회장으로 노승을님이 선출되었네요... 야튼 축하드립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서 차기 회장 예정자인 수석부회장은 추후 임원진들이 상의하여 결정 하기로 합니다..
김명환 고문님의 건배사로 약간 어두웠던 분위기를 살려봅니다...
이제부터는 말이 필요없습니다...
소생도 돌아다니면서 고량주와 맥주를 둘둘말아서 마셨더니 혀도 약간 꼬부러지고, 헤드는 띵한 상태였어요...
임석순, 조용주, 이문규님 반갑습니다..
노승을, 박현기, 홍순경님 반갑습니다..
김윤호, 이정학님 반갑습니다..
김춘호, 조용주님의 정다운 담화 모습입니다..
이정학님과 조용주님과의 만남...
조용주님의 건배사와 함께 잔을 든 후에 부라보를...
오랫만에 참석한 김원보님도 인사말이 있은 후 또 잔을 부딪쳤어요...
허전 고문님과 김춘호님...
윤천수님과 양원진 회장님과의 만남...
저 고량주와 맥주를 마시다 보니 "소주+맥주" 보다 훨씬 취기가 빨리오더라구여...
조용주님과 윤천수님의 정다운 모습...
김원보 회장님과 백일현 고문님...
이문규, 김명환, 홍순경님... 건강해 보여서 보기 좋습니다...
몰래 살짝 촬영했는데 눈치 빠른 양원진 회장님에게 딱 걸렸습니다...
오랫만에 만나니 자리이동이 잦은 편이었습니다...
사돈간인 노승을, 윤천수님이 마주앉아있네요...
백일현님과 노승을님의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허전 고문님과 양원진 회장님....
이렇게 자리를 왔다 갔다 하면서 마시다 마지막 휘날레는 저... 앞에 서있는 윤천수님이 "오래 오래" 건배사를
연습시킨 후 시작해 봅니다...
이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2차 생맥주집으로 이동합니다...
생맥주집도 폭이 좁고 길이가 긴 형태라서 한꺼번에 촬영하기가 쉽지않습니다...
마침 소생이 앉아있는 자리에서 촬영해 봅니다... 앞에 있는 맥주잔이 소생의 잔이여요...
노승을, 조용주, 이시규님의 해맑은(??) 모습... 보기좋습니다..
좌석은 길고 폭이 좁습니다...
그래도 조영환 사무총장님은 부라보를 선창하여 분위기를 띄웁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렇게 많은 동기들이 모였는데 소생의 사진이 없으면 너무 서운할 것 같아서
윤천수님에게 카메라를 건냈답니다....
좌측으로 노승을, 조용주, 이시규, 강상조, 조영환, 허전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자 인품이 남다른 조영환님이 또 카메라를 들고서리 자기 자리에는 홍순경님을 앉혀서리
이렇게 촬영합니다.. 윤천수님과 조영환님께 이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이 두장의 사진이 없었으면 소생은 또 음지에서 양지를 바라보는 얼굴 없는 사람이 되고 말았을 거여요..
홍순경님은 아예 노래를 부를려고 작정을 하고 오신것 같습니다..
A4용지에 영어가사를 적어와서 노래를 부르니 윤천수님 모습 좀 보세요...
"이이쿠.. 야..." 하는 표정이네요..
그리고는 저 끝에까지 가서 노래를 완창합니다...
여기에 질세라 부산팀 김명환 고문님의 답사가 시작됩니다, 제목은 나훈아 형님의 "테스형" 이여요...
"테스형" 노래가 거의 끝나가는 모습입니다...
모두들 기차시간이 임박한 관계로 허전 고문님은 연신 시계를 보고있네여...
조장행님과 최태학님의 흐뭇해하는 미소가 멋있습니다..
백일현 고문님과 이정학님도 석별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네요...
헤어지기 섭섭하여 맥주잔을 계속 부딪치는 이문규, 김윤호님...
일단 서울팀을 제외하고는 헤어지는 분위기 입니다...
끝까지 남아있는 7인의 용사들입니다... 왜 7인 이냐구요?? 소생을 포함해서입니다..
좌측으로 임석순, 백일현, 김원보, 이규철, 양원진 회장, 윤천수 그리고 얼굴없는 찍사 강상조...
나중에 저 큰 통에 있는 맥주를 모두 마셨습니다...
술이 약한 소생은 유세차 하는줄 알았어요.. 다음날(토요일) 하루종일 몸져 누웠답니다..
2021년 도쿄 하계올림픽 탁구대회에 참석한 58세의 룩셈부르크 선수는 20세때 이미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을 차지하였지만 끝없는 도전정신으로 다시 등장, 비록 우리나라의 탁구신동 17세의 어린소녀에게
지기는 하였으나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그녀에게 돌아갔습니다..
당시 그녀가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보다 어리다, 마음가짐에 따라 나이는 결코 걸림돌이 될 수 없다"는
한마디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었습니다..
이 사진을 넣다가 문득 지난 사진들을 바라보니 세월의 흐름은 살 같음을 느낍니다..
아마 몇년이 흐르고 나서 다시 이 사진을 보게되면 그때도 같은 생각이 들것 같네요.
우리도 나이 들었다는 생각을 버리고 늘 즐겁게 함께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放下着(방하착), "마음속의 집착을 내려 놓는다"
다시금 차분히 생각해 봅니다...
첫댓글 9기동기회 카페에 있는 내용을 스크랩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