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산행일자 : 2018. 4. 1(일) 흐림
ㅁ 산 행 자 : 철우산악회원 7명(산울림, 주룩비,슈퍼맨, 라이트스톤, 호경아빠, 홍삼, 산에가면?)
ㅁ 산행 경로: 안내소~백호능선(만경대)~ 정상(비로봉, 동봉) ~절고개~백호능선(고인돌바위)~안내소(원점회귀)
ㅁ 산행거리: gps 운행거리8.0km
ㅁ 산행시간 : 08:40~15:06 (6시간26분, 점심, 휴식시간 모두 포함)
http://cafe.daum.net/cwsan/A2Wz/426 인물사진은 여기에
산행일에 비가 온단다.
회원분들이 가벼운 한숨으로 토로한다.
일기예보를 확인한다. 비올 확률 오전 70%, 오후 30%. 이정도면 충분히 산행할 수 있겠다.
많은 비않은 이상 비에 젖으면 그대로 낭만이 있을 것이고 또한 멋진 운무의 경관을 연출할 줄~~
운악산 산행을 철우산악회에서만 오늘 포함하여 4회 출정이다.(아래 산행지도 참조)
2006. 4.7 가평쪽(현등사매표소~운악산~현등사) 코스로, 2009.4.12 포천쪽(운주사~운악산~운학사)로,
2011.5.15. 가평쪽 현등사코스, 2018.4.1. 이번은 예전보다 조금 더 진지하게, 험난하게, 하지만 경기5악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청룡능선을 거쳐 백호능선으로 하산하는 운악의 진수를 느끼는 산행이 될 것이다.
매번 운악산 갈때 마다 같은 시기임에도 같은 듯 다른, 또 다른 매력에 빠져드는 팔색조같은 운악산의 운무와 경관을
마주하게 된다.
차량을 운행해 주던 선배님의 계약해지(?)로 인해 우리 회원의 차량을 이용하여야 하기에 이동에 어려움을 겪게된다.
이번에는 호경아빠님께서 선뜻 차량을 지원해 주어 별탈없이 이동할 수 있었으나 5월 부터 회원차량에 대해 순번을 정
하여 운행하기로 결정한다.
07시30분 신철원에서 출발하여 가평 운악산 입구 주차장까지 1시간만에 도착한다.
이런 저런 행장을 꾸리면 산행준비에 열중한다.
산행지도
안내소에 있는 운악산 종합안내도(노랑선으로 올라 파랑색으로 하산)
운악산 일주문(줄맞쳐 오르는 회원님)
갈림길 이정표
우리는 망경로 방향인 2.61km 급경사로 우측으로 간다
눈썹바위(서서히 들어나는 암릉과 암벽)
청룡능선을 마주하는 백호능선(하산할 능선)
가까이한 눈썹바위
눈썹바위 전설
선녀를 기다리다 바위가 된 총각, 선녀와 나무꾼이야기의 전편일까 후편일까?
운무에 가려진 미륵바위(전면)
운무에 가려, 나무가지에 가려(좌 미륵비위, 우 병풍바위)
잠깐의 휴식(이라 하지만 정상까지 가기에 많은 휴식을 취한다. 휴~~ 점점 힘이 든다)
언듯 바위오르는 악어의 모습으로 연상되지만 곧 추락할 것같은~~
병풍바위는 운무에 가져 명성의 자자함을 느낄 수 없어 아쉬움은 잠시~
서서히 운무가 걷히면서 드러나는 운악의 속살(우측 능선이 백호능선)
청룡능선(지나 온 길)
운악은 거친 암릉과 주변에는 암벽으로 되어 있어 경기5악의 진가를 발휘한다
바위와 소나무의생명력
청룡능선(가운데 미륵바위)
미륵바위(가운데)
병풍바위쪽
거친 길
슈퍼맨님이 하산길인 백호능선을 가리킨다.(뒤쪽은 애기바위 능선)
같은 방향으로 나란히 나란히
운악산 정상
포천시와 가평군을 가로지르다 보니 포천시는 운악산을 동봉, 서봉으로 나누고 이곳을 동봉 표지석, 가평군
에서는 운악산 비로봉이라는 정상석을 등지며 세웠다.
가평군 정상석
포천시 운악산 정상석(우린에 왜 포천시 정상석앞에 있었을까? 의문중 의문?)
뒤쪽 입석이 가평군 정상석 뒷면
정상을 뒤로하고 정상아래 데크에 점심상을 펼친다.
산불방지 기간이라 컵라면과 김밥을 챙겨왔지만 운악산의 오름의 고통이 심한 탓인지 입맛이 없다.
아니면 지난 겨울산행의 호식에 반하여 입맛을 잃은 것일까? 산에 오르면 무엇이 맛이 없게냐하는 말씀에
따른다면 전자가 맞기도 하겠다.
남근바위..
운악산에는 남근바위와 두개의 애기봉(아기봉)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한북정맥 명덕고개 갈림길 좌측에 있고 또 하나는 서봉지나 노채고개 방향쪽에 위치해 있다
남근바위를 배경으로 한 컷(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인물사진 배경을 좀더 당겨서
코끼리모양 바위같기도 하고 그바위에 백호결사대라고 새겨놓았다
진행할 곳의 암릉(고인돌 바위)
절고개(우린 백호능선 방향으로)
가야될 백호능선
고인돌 바위의 아래쪽
고인돌 바위위에 석정(石井)
고인돌 바위는 이렇게 생겼다
소나무의 살신성인으로 고인돌을 지탱(?)하게 한다
목 꺽여요!!
회원님 모두가 고인돌 바위 자태를 경이롭게 쳐다보고 있다
조망처에 한참 휴식과 각자 자유로운 여유와 포토타임
산울림과 주룩비님
오랫만에 참석하는 주룩비님은 작년 12월 정년퇴직하시고 우리 산악회의 명예회원으로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자주 뵙기를~~!!
운악산 정상의 암벽
운악 중턱에 자리잡은 현등사(절터는 누가 봐도 명당자리임을 알 것같다)
아기봉 능선..
오래전 이 능선을 타고 운악산 거쳐 회현으로 하산한 적이 있어 지속적으로 눈에 밟힌다
우측 아기봉 좌측으로 울퉁불퉁한 봉을 삼형제 봉이라 나름 칭하기도 했다.
https://blog.naver.com/san5room/140160347280
가야할 업다운의 백호능선..
끝봉이 622.6봉인데 조망터인 676.5봉보다 높아 보여 저길 어떻게 가야하나며 회원님의 진을 빼놓는다
676.5봉에서
지나온 길.. 운악산의 근육 덕분에 우리는 근육통을 겪는다
676.5봉에서
근육통이 있으면 어쩌랴!
이렇게 행복한 이들이 있는데~~
운악산 동봉 정상과 올라온 청룡능선
676.5봉에서..
가야될 622.6봉은 곧추 서있어 질리게(?) 하지만
이런 소나무의 기개에 전의를 다진다
자연은 점점 훼손돼 가지만 이런 간섭하는 사람은 우리 같은 문외한(?)이라 안타갑기만 하다
현등사 가는 길..
이제 다 내려왔다
원점회귀..
안내소 앞에 있는 운악산 입석
이젠 뒤풀이를 하려한다
예전 운악산 산행기를 뒤적이다 정겹고 친절한 맛집을 찾아낸다.
https://blog.naver.com/san5room/140023203362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두부전골에 두부구이에 맞는 막걸리 그것도 잣으로 담갔다는 잣막걸리로 마무리하니 운악에 걸맞는 뒤풀이라 할 수 있겠다.
호경아빠님는 운전상 산행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줄곧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고생한 마음을 갚으려 신철원에 들러 시원한 막
국수와 편육으로 진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