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일 10일 ~ 11일 전북 완주군에 있는 천등산으로 산악회 일정이 잡혔다.
너무 오랫만에 떠나는 지방 산행이여서 흥분이 된다.. 강지영 여사님은 outdoor용 대형 그릴을 주저없이 사 놓고 사용해 보길
학수고대했고, 딸 여진이는 산에서 생일파티 계획에 아주 신이 났다.
선발대로 출발하는 중민형 차량(소연, 재원)은 수원에서 3시 30분에, 천안에서 출발하는 나는 3시 50분에 출발하여
"산아래장승마을 대둔산펜션"에 도착 후 베이스캠프를 구축한다.
1. 일시 : 2014년 05월 10일 ~ 11일
2. 장소 : 천등산 일대
3. 참석자 : 최중민, 강소연, 엄재원, 주성경, 강지영, 주여진, 강신복, 방방자, 이덕호, 강정식, 민훈, 황상섭, 김동우, 김미영
4. 날씨 : 10일(화창한 봄 날씨), 11일(오전: 흐림, 오후: 비)
소연이와 여진이의 딱지 대전 오랫만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 간 소연.. 잼있어 합니다.!
넓은 잔듸밭이 있어 뛰어 놀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재원이의 쌕시한 엉덩이...
야구의 신 재원, 홈런친 후 포효하고 있습니다.
강지영 여사님이 준비한 유기농 착한 먹거리, 오늘의 식단은 팥밥인가?
채소도 준비하고..
재원이가 준비해온 금겹살...(돼지고기가 너무 비싸 살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둘이서 개미를 잡고 있나 봅니다.(식초가 없어 개미산으로 식초 대용으로 쓸려나..)
풍부한 먹거리로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강지영 여사님이 준비한 거대 불판, 크긴 크네요... 앞으로 고기 굽는 일을 걱정이 없겠습니다.
방자누님의 완도산 장어, 덕호형님의 영월의 녹두전 ,병천순대,뉴질랜드산 단호박 푸짐하네요.
주여진양의 생일 파티가 이어 집니다.. 생일 축하해 여진아....
우리의 대모 방자누님의 생일 잔치도 이어 집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짝짝짝..
우수에 잠기신 신복형님..
즐거운 밤입니다...
이렇게 천등산에서의 밤은 깊어 갑니다.
이후 상섭형, 동우형이 새벽시간에 오셨는데, 제가 인사를 못 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아주 화창한 아침이 시작 됐습니다.
산속이여서 인지 사방의 녹음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해장국 대신 넓은 운동장에서 족구로 해장을 해 봅니다.
신복형님의 족구 실력에 감탄사를 연발 하였습니다.
바리스터 상섭형님은 모닝커피를 만들고 계십니다.
재원이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네요..
천등산의 등반 코스를 잘 표시해 뒀네요..
이제부터 등반 시작입니다.
저는 베이스켐프를 지키기로 하고 김미영 작가님께 나머지 사진은 부탁 하였습니다..
재원이는 지각을 했나보네요.. 바쁘다 바뻐
회장님은 무얼 이렇게 간절히 빌고 계실까요?
아마도 말타기 놀이 잼이있게 해 달라는 기도가 아니였나 생각해 봅니다..
바위에서의 말따기 잼있겠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괴목동천 풍경이 멋스러 보입니다.
이거 난이도가 상당해 보이는 군요.. 힘내라~ 힘..
서로를 격려하며, 이렇게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등반팀을 등반지 까지 마중 해 주고 우리 가족은 베이스캠프에서 정리, 한방 닭백숙등 식사 준비를 하였습니다.
우리가 지냈던 산장이 참 멋져 보입니다.
옆에는 낮은 강이 흐르고 있어 물놀이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여진이가 방자누님께 매운탕 거리 준비 해 놓겠다고 해서, 물고기 잡기에 열중인 여진,
가족단위로 놀러와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될려나!...
등반팀은 하산 후 점심식사?를 시작합니다.
오후 시간이 늦어 지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으나, 빗 소리를 들으며 이럴게 밤 7시 까지
쭉 ~~ 이어 졌습니다.
대단한 바름 정신...
" 바름회장배 족구대회"가 이어 집니다.
회장님께서 금일봉 내 주셔서 목숨 걸로 족구를 하였습니다.
몸을 사리 않았던 동우형, 오늘의 MVP로 선정 됐습니다. 짝 짝 짝..
우승팀은 아침에 족구 실력을 여과없이 보여 주신 신복형님 팀입니다....
너무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신 여러 형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종종 찾고 싶은 장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