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감자는 구황식품의 일종으로 예날부터 인도, 스리랑카가 원산지로 중국, 한국을 거쳐 일본에 1400여년전 전래되어 재배되어 왔고 현재의 구약감자 재배기술과 식용곤약 제조기술이 전해지고 있다. 처음 일본에서 생명을 유지할 목적으로 먹기 시작하여 많은 식용방법을 개량개선해 왔으며, 오늘날 윤택한 식생활 환경하에서는 현대인의 공동 관심사인 비만예방이나 체형 유지를 위한 저칼라로식 건강식품,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옛날 중국의 왕들은 좋은 음식을 많이 먹어서 대부분의 왕들은 뚱뚱보가 되었다. 이러한 왕은 괴로웠고 이러한 왕을 구해준 것이 곤약이었던 것이다. 곤약감자를 갈아 으깨어 물에 걸러 그것을 마셨던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 중국에 가 있던 스님 한분이 고국으로 돌아올 때 곤약분(가루)를 가지고 왔던 것이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먹을 것이 별로 없어 살찐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곤약분(가루)는 약으로서가 아니라 식량으로 이용되었다. 즉 물에 넣으면 약 10배 이상 만복감(포만감)을 주었던 것이다. 우리들이 현재 먹고 있는 곤약의 전신인 것이다. 이처럼 중국의 왕은 살을 빼기위해 약으로서 먹었으며 오늘날에는 식료품으로서 이용되고 있으나 오늘날에는 옛날의 중국의 왕처럼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 식품이나 건강식품으로 이용되고 있다.
■ 곤약의 성분? 토란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며 원산지는 인도네시아 반도라고 한다. 수천년전에 중국대륙과 한국을 경유 일본에 전해졌다고 한다. 봄에 종자를 심어 늦가을에 수확하여 월동 저장해 두었다가 다음해 봄에 다시 심는다. 이렇게 해서 2-3년 거듭해서 곤약 원료로서 수확한다. 수확한 곤약를 얇게 썰어 건조한 후 이것을 가루로 분쇄하여 전분등의 물질을 제거하여 [글루코만난(Gluco Mannan)]을 주성분으로 한 정분(精粉)를 만든다. 글루코만난(Gluco Mannan)을 주성분으로 한 “정분“ 은 물을 흡수하여 팽윤(swelling) 콜로이드(Colloide)상태가 된다. 여기에 알칼리(Alkali)(수산화 칼슘, 탄산소- 다 등)을 혼합하면 응고된다. 이것을 일반적으로 ”곤약“ 이라고 한다.
■ 곤약을 이용한 요리? 곤약회, 찌개, 어묵(오뎅), 전골, 초무침, 튀김, 사라다, 탕수육 등
■ 칼슘 부족의 한국인에게 딱! 곤약은 영양가적으로 보면 거의가 수분으로, 영양가는 제로에 가깝다고 생각되기 쉽상이다. 그러나, 한국인의 식생활로 부족하기 쉬운 칼슘을 충분히 포함하고 있다. 게다가 곤약의 칼슘은 알칼리성으로 풀리기 쉽고, 그 때문에 위 안에서 용이하게 풀리고 흡수된다.
■ 곤약의 생리기능 곤약은 예로부터 [위의 청소부], [장의 청소부] 등으로 불리며 오래전부터 몸에 좋은 것으로 인식되어 식용으로 이용되어 왔다. 특히 최근의 연구에서 여러 가지 효용들이 입증되면서 [건강 식품]과 [다이어트 식품]으로서 새롭게 재인식되고 있다. 곤약은 열량이 거의 없고(1KCal/g), 게다가 수분이 대부분(97.3%)인 것으로, 많이 먹어도 체중이 늘지 않고 다이어트 식품으로서 뛰어나다. 이러한 것은 비만이 예방되고 나아가서는 당뇨병, 고혈압 등의 예방에 연관성이 있다. 곤약은 영양성분이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칼슘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것은 산에 녹아 체내에서 아주 잘 흡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