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신자 교리 ♣

【 * 수녀님들은 늘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있던데요? 】
가톨릭교회의 수녀들은 대부분 머리에 베일을 쓰고 있습니다.
수도자의 베일은 원칙적으로 두 가지 색깔이 있는데, 수련자들이 쓰는
흰색 베일과 허원 수도자들이 쓰는 검은색 베일입니다.
수련자들의 본래의 용어는 ‘노비씨아’인데, 이것은 ‘새 사람’이란
뜻으로 보통 수녀원에 입회해서 4-6년간 수녀로 살기 위해 준비하며
공부하는 기간을 말합니다.
따라서 수련자들은 새 것을 뜻하는 의미에서 흰 베일을 씁니다.
한편 수도자의 베일의 의미에는 크게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째는 그리스도와 정혼하여 그리스도를 정배로 받아들인다는 뜻입니다.
고대 유다인들의 결혼한 여자들이 외출을 할 때에는 의례히 머리에 수건
을 쓰고 나가야 했습니다.
오늘날도 아랍 여인들은 의례히 머리를 가리고 다니는데 그 이유는 머리
는 남편의 영광이고 남편을 위한 기쁨과 사랑의 표현으로 남에게 그 머리
를 보여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사도 바오로 서간).
둘째로 아름다운 머리를 가린다는 것은 세속적인 사치와 허영을 끊어버린
다는 뜻입니다.
동양에도 세상과 인연을 끊고 절간으로 들어가는 이들은 삭발을 하는 풍속
이 있습니다.
수도자들의 베일도 마찬가지로 많은 여성들이 사치와 허영의 대상으로
삼는 머리를 가림으로써, 세속과의 인연을 끊고 영원한 하느님 나라의
가치를 위해 산다는 초월적인 수도생활의 근본을 뜻합니다.
첫댓글 그런 심오한 뜻이 있었는데 00기 쓰고다닌다고 농담을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