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
블레싱 광주, 마음을 모아 드리는 거룩한 축제
뉴스파워 2012. 06. 2 강경구 기자
‘2012 블레싱 광주 연합집회’가 개최된 오후 7시 광주순복음교회(담임 임석명 목사)는 젊은이들의 찬양과 기도가 열정으로 어우러져 눈부시게 5월을 빛내주고 있었다.
‘2012 블레싱 광주 연합집회’는 천오백여 명이 참석하여 2부로 진행됐으며 1부는 ‘주여 광주를 축복하소서’, 2부 는 ‘주여 광주가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종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광주순복음교회 담임인 임석명 목사의 환영사와 디사이플스의 열정어린 찬양에 이어, CCC 한국대표인 박성민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2부는 김승원 목사(학복협 대표)의 사회로 열렸으며, 샤우트 프레이즈의 찬양과 경배에 이어 회개를 통한 개인과 가정, 청년들의 회복, 민족의 미래인 청년들의 깨어남, 광주의 1500교회와 40만 성도들이 연합하기를 소망하는 기도와 민족과 세계열방을 향해라는 기도제목을 놓고 뜨겁게 한마음이 되어 기도했다.
‘포상제’ 운영 위한 실무교육 세미나에 교회 관심 급증
“얘들아, 놀토에 배울거리 많은 교회로 와”
한국기독공보 2012. 5. 21 신동하 기자
총회 교육자원부(부장:홍순화, 총무:김치성)가 정부로부터 중앙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진행 중인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가 교회 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교육자원부는 12일 대전 오정교회에서 '2012년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담당관 실무교육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포상제를 운영하기 원하는 교회의 교역자와 교회학교 교사 등 2백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교육자원부가 2010년 3월부터 시작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14~25세의 청소년들에게 봉사, 자기개발, 신체, 탐험 등의 활동영역을 부여하고 성취목표를 달성하면 여성가족부가 이를 포상하는 제도다.
특히 다양한 창의적 학습과 체험은 물론 사회봉사가 어우러지며 리더십 함양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더욱이 입학사정관제도에 따라 활동 경험이 대학 입시에도 영향을 미쳐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현재 본교단에서 포상제를 시행 중인 교회는 36개 교회로 알려져 있다. 보통 30명 안팎의 청소년들이 활동하고 있다. 물론 교회에 다니지 않던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만큼 전도효과가 크다.
담당관 교육과정은 그리 까다롭지 않다. 실무교육을 거쳐 그대로 시행하기만 하면 된다. 이번 12일 열린 세미나에서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관계자와 청소년 금장 수상자 등이 강사로 나서 포상제 운영의 실제와 절차, 활동사례 발표 등이 있었다.
애니메이션·사이버 학습 등 교회교육도 ‘업그레이드’
교단 주제에 맞춘 어린이교육 영화
기독교연합신문 2012. 6. 5 정민주 기자
영상세대에 걸맞은 교회학교교육의 필요성을 느낀 예장통합총회는 2000년부터 그 해의 교육주제에 맞춘 어린이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올해에는 ‘그리스도인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는 주제에 맞추어 총회교육자원부와 문화선교연구원, 소망교회가 주관하여 ‘토토의 모험’이라는 제목의 교육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주인공 토토는 자신이 하나님의 귀한 자녀이자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말썽꾸러기 소년이다.
어느 날 토토는 자신보다 힘없고 불쌍한 고양이들에게 새총으로 장난을 치다가 교회 난간에서 떨어지게 된다. 깊은 꿈속에 빠진 토토는 고양이로 변해 괴롭힘을 당하게 되지만, 자신이 괴롭혔던 고양이들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모면한다.
이 과정을 통해 토토는 약자의 아픔과 슬픔을 이해하게 되고,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외로운 이웃들과 친구가 되어 준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며 값진 행동인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는 빛과 소금의 모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총회교육자원부는 “이 영화에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스스로가 하나님께서 세우신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희생과 섬김의 모습으로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토토의 모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이 세상의 빛으로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주 한인교회 청소년 82.%, “고교졸업 후 교회 떠나고 싶다”
기독교타임즈 2012. 5. 17 신동명 취재부장
한국교회의 큰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10대 청소년들의 교회 이탈 현상이 북미한인교회 역시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회를 떠나는 청소년들은 교회 안에서 구원의 확신 뿐 아니라 비전과 희망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 14일 이민신학연구소(소장 오상철 박사)와 내셔널서베이위원회(위원장 박희민 박사)가 공동 발표한 ‘2011-12 북미주 전국 한인교회 실태조사보고서(2011-12 National Korean-American Church Survey in the U.S.A & CANADA)’에 따르면 영어를 선호하는 이민 2세 세대 82.3%는 고교 졸업 후 이민교회를 ‘조용히’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 2세 세대들 중 구원의 확신이 없다는 응답이 10%에 달하고, 그리스도인의 확실한 구원관이 없다는 응답도 2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들 역시 자신의 자녀가 구원에 확신이 없는 것 같다는 비율도 30%에 달했다.
특히 청소년들은 교회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를 “희망과 비전이 없어서”라고 답했고, 이들 중 45.7%는 이민교회를 떠난 뒤 “교회에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북미주 한인 이민교회가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1세대와 2세대의 갈등 △청소년들의 조용한 이탈 △복합문화에 대한 (특수성, 리더십)이해 부족 △이민신학과 이민목회철학 부재 △타민족에 대한 배타성 △성도수 감소 등을 꼽았다.
큰은혜교회 청소년사역부 사랑의 세족봉사 열어
국민일보 2012. 5. 23 최영경 기자
한 교회 청소년들이 노숙인들을 상대로 세족봉사를 펼쳐 훈훈한 감동을 줬다. 서울 관악구의 큰은혜교회(담임목사 이규호)이야기다. 이 교회에는 청소년사역부가 있다. 흔히 교회학교에서 청소년 부서를 중등부, 고등부라고 부르지만 청소년들도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사역부임을 강조하기 위해 이 교회는 지난해부터 명칭을 청소년사역부로 바꿨다.
지난 4월 이규호 목사는 청소년사역부가 세상을 향해 작지만 의미 있는 섬김을 몸소 실천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랑의 세족봉사’를 제안했다. 학생들은 동의했고 세족봉사 대상자들을 찾기 시작했다. 첫 대상은 노숙인으로 결정됐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지난 21일 서울의 한 교회를 찾아가 노숙인들과 함께 간식을 먹은 뒤 세족 봉사를 실시했다. 17년째 거리의 노숙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거리의 천사들’이 도움을 줬다.
학생들은 노숙인들 앞에 무릎을 꿇고 거칠고 굳은 살이 박힌 노숙인들의 발을 닦기 시작했다. 어느 새 노숙인들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다. 한 학생은 “아버지의 발도 닦아드린 적이 없었는데 마음이 찔려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세족봉사가 끝난 뒤 학생들은 앞으로 ‘거리의 천사들’이 진행하는 야간 식사 봉사에도 참여할 것을 희망했다. 이 목사는 “학생들의 봉사가 일회적인 것으로 그치지 않게끔 계속해서 조금씩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78월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