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은 옆집 이웃하고 살고있어요 작년 이맘때쯤 서울살이접고?? 산속으로 왔답니다 지가 키우던 진돗개강아지( 순둥이) 먼저 델다놓고 세식구 되어서 잘살고 있지요 근데 산에살면 동물과 동거동락 함이 필수 입니다 그래서 희수언니가 길양이 새끼줘서 입양했더니 그애가 글쎄 새끼를 가졌어요 어제는 양이 산실 만드느라 부산 하더라구요 두번이나 파양당한 댕댕이와 유기견새끼 인절미 이렇게 다섯식구 삽니다 제부는 솜씨가 또 얼마나 특출한지 무엇이든 뚝딱 뚝딱 잘도 만듭니다 강아지 집도 버리는 고무통 갖다가 구멍뚫어 근사한 맨션됐어요 댕댕이는 신났어요 절미랑둘이 꼭붙어서 많은 얘기?? 나누곤 하지요 그러나 고기덩이 앞에선 얄짜 없이 야생의 본능을 보입니다 그러면 내동생이 비장의 무기인 빗자루 들고 가면 금새 깨갱하고 쩔쩔 어쩔줄 몰라 하지요 덩달아 고 작은 절미도 저만의 은신처로 숨어 버리지요 이제 자식들 그자리를 세마리의 강아지가 재롱잔치 합니다 댕댕이 이름은 순돌이 인절미는 잘크 밖에 진돗개는 순둥이 그러나 순돌댕댕이를 신동옆 해야되요 왜겠습니까 눈코입 모아져 있으니까요 그러나 대스타인 신동엽씨 하고는 아무 상관없으니 오해 푸씨요 잉 엽이아닌 옆이니 발음은 쫌 그렇지만요 댕댕순돌오종종신동옆
첫댓글 글이 재밋고 소소한 얘기가 정겹네요
계속 글 쓰다보면 소설가, 시인, 글 재주꾼이되겠음다 소녀 감성은 변함없네요
항아리기도원이 글속에 담겨있어 보는것같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