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상 황권중·안승훈씨
효부상 서영숙·김선영씨
효행상 김현범·백두산군 / 김현정·이유진양 / 최은혜·이다은양
‘2008년도 효자·효부·효행상’ 수상자 10명이 선정됐다.
춘천문화원(원장:이대근)은 “최근 심의위원회를 열어 효자상 2명, 효부상 2명, 효행상(초등·중등) 6명을 각각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상식은 11일 오후2시 춘천문화원 대회의실에서 갖는다.
효자상 수상자는 병환중인 91세의 노모를 모시면서 효를 몸소 실천한 황권중(66·약사동)씨와 중풍과 뇌졸중으로 쓰러진 부모님을 봉양하면서 청소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승훈(63·운교동)씨가 뽑혔다.
또 효부상에는 언어 및 지체장애가 있는 시모를 10여년간 모시면서 불우이웃돕기에 앞장 선 서영숙(42·석사동)씨와 10여년간 장애가 있는 시모를 극진히 봉양한 김선영(31·남면발산리)씨가 각각 선정됐다.
효행상 중등부문은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간호하고 집안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근면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김현정(우석여중 3년)양과 부모를 일찍 여의고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가장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는 김현범(후평중 2년)군, 조부모와 함께 생활하면서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봉사정신을 실천한 이유진(강서중 3년)양 등 3명에게 돌아갔다.
효행상 초등부문은 일일노동자인 아버지와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도와 어린 동생을 돌보면서도 효행을 실천한 백두산(삼육초 2년)군을 비롯해 최은혜(상천초 6년) 이다은(남부초 6년)양이 영예를 안았다.
이대근 춘천문화원장은 “각박한 세상에서 효를 실천하는 분들을 더 많이 찾아내 알리는 일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