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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고교평준화 여론조사 실시 |
50% 이상 찬성해야 2013년 시행…외국어과정 등 교육과정 특성화 개설·운영 |
안산 등 3개 지역의 2013년 고교평준화 시행을 위한 여론조사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다.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이번 여론조사는 안산, 광명, 의정부 등 3개 지역의 모든 중학교 1~2학년 학생 및 학부모 가운데 표본을 추출해 질문지 작성 방식으로 진행된다. 29개 중학교가 있는 안산은 2천142명이 표본으로 추출되는데, 표본 대상 학생과 학부모는 여론조사 주요 항목은 학교군 설정, 학생배정 방법, 학교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 비선호학교 해소방안, 단위학교 교육과정의 다양화 및 특성화 방안 등이다. 설문지 회수는 학생의 경우 리서치기관 조사원이 현장에서 밀봉 회수하고, 학부모는 자녀를 통해 밀봉 상태로 수거한다. 여론조사 결과 50%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도교육청은 오는 11월 안산 등 3개 지역을 고교평준화 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해 11~12월 중 심의를 거쳐 내년 3월말 입학전형기본계획 수립과 공고를 할 예정이다. 이 조례개정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안산 등 3개 지역의 고교평준화는 2013학년도부터 시행하게 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고교평준화와 관련 학력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이들 지역내 일반계 고교에 외국어과정과 자연과학과정, 예술과정, 체육과정 등 교육과정 특성화를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안산의 교육과정 특성화 개설학교는 영어 4개교, 과학 3개교 등으로 향후 2~3년간 특성화 교육과정안의 교과목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박호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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