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리는 것들-노성배
낭독-이의선
나이가드니
무엇인가 자꾸 흘린다는것
입에서 밥알이 떨어지고
손에든 젓가락을 놓친다
중력을 단속하는
무뎌진 감각을 어쩌나
가방도 지갑도
두고 오는 일
활자가 더디 읽혀지고
가까운 이름이
아득해지는 정신을 어쩌나
에이!
이왕 흘리는 것
노욕도 버리고
화도 줄이고
잔푼도 흘려
그렇게 삶도
흘려보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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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의선 성우 낭독방
흘리는 것들-노성배
이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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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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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華 文 相熙
25.03.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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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의선 성우님!
짧지만 노년의 애환이 담긴 글
천의 목소리로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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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선 성우님!
짧지만 노년의 애환이 담긴 글
천의 목소리로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