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가서 머리 깍고 생선초밥이랑 모밀국수가 먹고 싶다는 시헌이. 결국 늦은 오후에 온 식구가 읍내로 출동했다. 새로 생긴 미소야에 갔다. 식사가 나오자마자 두 아이가 숟가락과 젓가락을 들고 정신없이 먹는다. 깜짝 놀랐다. 머리 깍고 괴산도서관에 가서 두 녀석은 책 2권씩, 나는 DVD를 하나 빌렸다. 도서관 입구 큰 느티나무 아래에서 책 읽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오백년쯤 되보이는 큰 나무 아래에서 읽는 책맛이 꿀맛이다.
첫댓글 아구.. 나무 진짜 멋있네요. 나무 밑에서 옹기종기 책 읽는 모습도 느무 정겹구요. 사진 찍느라 현주옵빠만 안 나오셨구먼 ㅠ
첫댓글 아구.. 나무 진짜 멋있네요. 나무 밑에서 옹기종기 책 읽는 모습도 느무 정겹구요. 사진 찍느라 현주옵빠만 안 나오셨구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