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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신상생 이렇게 펼친다-한국남동발전 | ||||
설비국산화, 기술무상이전, 수출로드맵 등으로 동반성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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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도수)은 사내 전담조직인 중소기업지원팀을 신설, 발전분할 직후부터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제도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발전설비의 국산화는 물론, 신제품 개발비의 75%를 지원하는 협력연구개발사업을 꾸준히 착수한 결과, 첫해 24건의 연구개발협약을 시작으로 지난해 140건에 달하는 과제를 중소기업과 함께 수행해 왔다. 이 가운데 보유한 기술 중 30여건을 중소기업 무상으로 이전하는 등 상생협력을 주도해 왔다. 남동발전은 일반적인 대중소기업간 협력방식인 신제품의 공동 또는 협력개발 및 판매를 통한 상호 매출증대에 노력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기초체질과 기반 강화를 위한 분야의 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 수출산업화 로드맵을 구축 남동발전이 추진해 오고 있는 협력중소기업 전력설비 수출산업화 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3년에 걸쳐 연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전력설비 전문전시회를 비롯한 해외발주처 및 EPC, 유력바이어를 초청해 해외사업진출 및 수출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수출산업화 사업 3차년에는 전력설비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국내 우수제품 또는 신기술인증 제품의 해외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 전기업계의 브랜드파워 부족 및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국내 유수의 전력회사 및 상사 등과 컨소시엄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해외시장 시범사업 성공시 남동발전 해외사업(EPC)에 동반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2011년인 3차 년도에는 선진 틈새시장에 대한 수출로드쇼는 물론, 파트너링을 구축해 기술제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지역별 발전설비 특화전시회 참가는 물론, 선진기술습득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말했다. ■ 생존기반을 상생경영서 확인 글로벌 경제위기와 불황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는 남동발전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전략을 이 같은 말로 함축해 풀이했다. 장도수 사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치열해진 경쟁 환경을 고려해 볼 때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적 경쟁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고 올해 협력중소기업 전담서포터 임명과 함께 결연식을 가졌다. 또한, ‘전력산업 이업종 중소기업협의회’를 결성, 회원사간 지식·기술 융복합 워크샵도 개최했다. 이업종 협의회는 전력그룹사 중에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협력중소기업들이 성균관대학교(총장 서정돈)가 보유한 고가의 연구 장비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기술지도와 경영자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남동발전-성균관대간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성과다. 두 기관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노동부 지원 사업인 중소기업 교육훈련컨소시엄사업을 활용한 ▲협력중소기업직원 교육훈련과 ▲중소기업 기술지도 및 경영자문 ▲연구시험장비 활용 지원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 발전설비중핵기업 육성 발전설비 중핵기업 육성 대상으로 선정된 우수협력기업인 (주)에네스코를 직접 방문한 장도수 사장은 업무 협약을 체결 후, 기술개발과 판로확대 등 협력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소하며 독자적 경영기반을 확보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3월에는 부산대와 한양대에서 개설해 운영 중인 산학협력 석사과정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워크숍은 ‘발전연소전공’과 ‘파워엔지니어링 공학과’를 개설한 2006년도 이래 지난 4년간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보다 나은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 교육성과를 발표했다. 남동발전의 특화된 중소기업 지원육성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이업종 중소기업 협의회’는 사업상 보완관계인 중소기업들의 협력체로 현재 ‘기술 개발 협의회’와 ‘해수 담수화 협의회’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회원사 간 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협력사와 해외사업 개발 꽃 피운다 인도 Mundra 석탄(36억원), 바레인 Al Dur 담수복합(20억원), 인도 TATA 운전원교육(1억원) 등의 해외사업 수주를 이끌었다. 이 같은 성과는 우수한 발전운영 기술을 활용한 최초의 기술수출 계약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발전회사 최고의 일당 계약으로 기록됐다. 특히, 유연탄 362만톤 확보로 자주개발률 18%를 달성하는 등 인니 아다로사 탄광, 호주 물라벤 탄광 지분 인수로 Off-take 물량확보에 나섰다. 이는 발전회사 가운데 최대의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지난해 배당금 수익 2억 8,000만원 및 주가차익 66억원 달성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남동발전은 주요 국내외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국내에서는 여수집단에너지사업 건설 착공과 O&M 계약(191억원/년)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한전과의 공동사업을 통해 카자흐스탄 발하쉬 석탄화력, 베트남 웅이손 석탄화력 등 남동발전의 독자적 활동으로 해외사업 개발이 꽃을 피울 수 있었다. 이밖에도 바이오매스사업에 있어 태국 크라비(9.9MW), 태국 춤폰(9.6MW), 중국 흑륭강성(12MW) 사업을 수주했다. 또한 인니 빈탄(30MW×3기) 삭탄화력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노후 유류발전소의 성능복구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 올해는 수주사업의 성공적 완수로 사업수익을 높이고 인도 Mundra 및 바레인 AL-Dur 시운전용역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여수 집단에너지사업(건설,금융조달, 시운전 및 O&M)은 물론, 자원개발 사업에 적극 나서는 등 자주개발률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력그룹사간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유연탄 광산의 공동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캐나다, 미국, 인니 등 광산지분 인수와 더불어 석탄물량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