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카페에서 부스팅 관련해서 언급이 되었던 글을 해당 영상의 주인분이 보셔서
고X 사이트에서 부스팅에 대해 댓글로나마 토론이 있었습니다.
저는 중학교때까지는 농구선수출신이기도 하고. 당연히 룰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이기에
그런쪽으로 의견을 피력하였고 결국 동영상을 올리신 분과의 댓글대화를 통해
"검출되지 않을 수준에서의 부스팅 소개였다면 차라리 좋지 않았을까" 라는 식으로 의견을 피력하고 끝내려고 하였는데
어느분인가가 아래와 같은 내용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가 깜짝 놀란 부분만 발췌해서 올려봅니다.
"물론 스피드글루까지 실험해주시면 더 좋죠
열정이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스피드글루까지 욕심을 낼 것이고
반칙이고 자시고 간에 생탁에서 그게 무슨 문제란 말입니까
저는 바를 겁니다
다른 사람이 안 바르는 이유는 단지 탁구사랑이 나보다 못해서일 뿐이지
법을 잘 지키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서가 아닐 것입니다."
저같은 초보도 이런 내용을 보고 진짜 아니다 싶었는데 글이 뒤로 밀려서인지 저보다 고수이신분들도 많으실터인데
별 말씀을 안하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저런식으로 탁구를 친다면 막장이 아니겠느냐 하니 저보고 니 댓글이 막장이라고 혼났습니다 허허..
미국 프로야구를 예로 드시면서 한쪽 다리만 베이스로 향하면 되니 다른 다리는 다른 선수의 발을 걸수도 있다
니 말대로라면 미국 프로야구도 막장이다 이런 뉘앙스의 말씀을 하시던데
전혀 스포츠맨쉽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말씀이기에 저도 약간 감정적으로 댓글을 달기는 했습니다만
많이 놀랍네요. 생활체육으로서의 탁구라는 것이 이런거였나.. 탁구를 시작한 것에 대해 일말의 회의감이 들기도 하고..
화가 난다기보다 참 놀랍더군요.
첫댓글 참 놀랍네요.. 그리고 미프로야구 예는 적절치 않네요. 심판이 바로 앞에서 판정하는데.... 이런 작은 일조차 바로 세우지 못하는 우린데 나라를 어찌 바로 세운다 말입니까...작은 바램이 있다면 규정을 어기더라도 떳떳하지 않는 양심은 가졌으면 좋겠네요. 너무 뻔 뻔하네요
제제를 제대로 못하는 것도 문제가 크네요.
그분에게 스피드 글루를 바르지 않는 이유가 탁구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정말 탁구를 사랑해서... 나아가 위대한 스포츠 정신(???)을 지키고자 함이라 핵직구를 날려주고 싶군요. ^^
저도 이번 얘기를 보면서 사이트를 찾아가서 글을 읽고 댓글을 달았는데, 블레이크 님과 "검출되지 않을 수준에서의 부스팅 소개였다면 차라리 좋지 않았을까" 라는 점에서 공감이 되네요.
정말로 건강에 좋지 않은 물질이 포함되있을수 도 있지요.
제가 인턴했던 병원 피부과에서 (병리소견 보려고 조직 고정하는데 씀) 포름알데하이드를 쌩으로 다루는 잡일이 있었습니다. 공인된 휘발성 발암물질을 환기시설도 없는 실내에서 놓고 만지고 노출시키는 어이 없는 일을 하더군요. 학생회랑 교육연구실에 말한후에 이 일이 사라졌습니다. (좀더 다른쪽으로 손이 더 많이 가긴했지만...)
화학쪽은 잘 모르겠으나 스피드 글루이든 부스팅이든 이런 유사 물질들이 포함되 있으니, 진짜 정 쓰신다 해도 환기 잘되고 사람없는곳에서
'혼자' 해야하지 싶습니다.
그래도 규정을 지키고 연날리자님 말씀처럼 위대한 스포츠정신을 지키고자 하는 탁구인들이 훨씬 많고 대다수라고 믿읍니다.
그러기에 아직도 이 사회질서가 유지되고 있는겁니다. 규정이나 규칙을 위반하는 반칙서브 등은 비교가 될지 모르지만
한쪽은 진검을 다른 한쪽은 목검을 들고 싸우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물론 진검을 들었다고 이기는거 것은 아니지만은요
오래친분들(구력이 높은 분들) 중 호승심?이 강한 일부 분들이 아직도 스피드글루를 고집하는 것 같네요. 지역대회만 나가면 이상한 냄새 풍기는 나이든 분들(40대 이상)이 몇몇 꼭 있습니다. 중국러버도 아닌데 이상한 냄새나요. 구별 지역별 작은 대회는 그런거 확인도 안해서 그런가 바르는 분들 있어요. 서비스 반칙은 예사구요. 이런말 하긴 좀 그런데 모범을 보여야할 어른분들 중 일부가 저러니 젊은 사람들이 탁구를 더 안치게 되는 그런 느낌도 들었습니다. 반칙까지 해가면서 이길려는 승부욕 강한 분들은 초보자들 상대 절대 안해주고 완전 무시까는게 일반적이라서요.
저도 나이든 사람들 부류에 속하는데 나이든 분들 일부가 그렇다 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리고 그들 모두를 대표해서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걸 우리는 과욕(승부욕)에 노욕 이라고 하지요!!!! 일부 나이 드신 분들 제발 욕심을 조금 버리고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수 있는 탁구환경 만드는데 동참합시다~~
저런 논리면 도핑도 용납하겠네요
실력을 키울 생각 안하고 그런 잔꾀만 부릴 생각만 하는거보면 정말 관심이 더 많아서 부스팅을 하는 것안지...
부티팅 논란은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선수들이 비공식적으로 쓴다해서 그게 정당한 방법이 아닌건 잘 알고 있을텐데요.
그걸 확산하자는 논리는 맞지 않습니다.
부스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사용할것인지 규칙 위반이니 사용하지 말자 사용해도 검출이 안되니 사용해도 된다는 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생체에서는 부스팅 검사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아니 못한다고 봐야 겠지요. "부스팅 작업이 확산된다면 생체 에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최악의 부스팅 작업을 할것입니다." 부스팅은 막아야지 그걸 확산 시킨다는건 옳지 못합니다.
어딜가나 인간같지 않은 양심없는 인간들 수두룩합니다.
일년에 200번이상 전화통화해 놓고도 그사람 모른다는 사람같지 않은 인간 수두룩합니다.
미꾸라지 한마리가 온물을 흑탕물을 만들어 놓으니...참 어렵습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그러면서 인간사 어쩔수 없이 인내하며 살아가야죠.
그래서 운동이 힘들다기보다 인간과의 부침에 의해 중도포기나, 장소 옮기게 되는 사람 많습니다.
그나라가 위대하다는 것은 국민들의 질서의식과 준법정신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모든 분야에서 준법정신입니다 .
그사람은 그냥 그렇게 살라고 하싶시요... 그러나 몇가지 하고 싶은 말이 있네요...
"열정이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스피드글루까지 욕심을 낼 것이고" 라고요 웃기는 소리지요. 올바른 열정이 있는 사람은 스피드 글루덕을 보려 하지 않고 실력을 키우려 합니다.
"다른 사람이 안 바르는 이유는 단지 탁구사랑이 나보다 못해서일 뿐" 이라고요? 말 같지도 않은 소리죠. 다른 사람이 바르지 않는 이유는 탁구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래서 더욱 지키고 싶어서 아닐까요? 그럼 스피드 글루를 안바르는 선수들은 탁구 사랑이 적은 겁니까?
"법을 잘 지키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서가 아닐 것입니다." 이라는데 도대체 생각이 있는 사람인지 모르겠네요? 법을 지키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이 법을 지키려 노력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법 지키는 것을 우습게 생각 하는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법을 지키려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있죠. "답답하게 융통성 없이 산다. 세상 그렇게 살면 손해본다" 물론 그렇수도 있지만 법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좋은 사람들 때문에 이세상이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 아닐까요?
모두다 규칙을 지키지 않는 다면 "일명 주먹서브. 왼손으로 가리고 서브 하기. 상대방 준비전에 서브하기. 무저건 엣지라고 우기기 등등 이런 사람들만 있다면 전 탁구를 접을 겁니다. 왜냐? 상식이 존재하지 않는 스포츠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