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년, 나는 남경에 갔다. 위매손은 한림원 관리로서 나에게 말했다. “저는 불법도 믿고 기꺼이 염불도 하며 스승님의 《문초》도 읽어 본 적이 있지만, 좀처럼 채식은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당부하였다. “부귀한 사람은 습기를 잊기 어렵다. 그대가 채식을 하고자 하면 《문초》 중 《남심방생지소南浔放生池疏》를 숙독하길 바란다.”
이 글에서는 먼저 중생과 부처님의 심성은 둘이 아니라고 말하고, 그런 다음 겁을 지내오면서 부모와 형제, 처자와 권속이 되어 서로 살려주고, 원수가 되어 서로 죽인다고 말한다. 그 다음에는 《범망경》. 《능엄경》. 《능가경》의 경문을 인용하여 증명하였다. 이를 숙독하고 깊이 사유하면 차마 먹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감히 먹지 못한다. 재난의 소멸을 위한 식재息災법회의 법어를 보라. 응당 여러 차례 읽으면 저절로 육식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는 8월 12일의 말씀이었다. 10월이 되면 그는 60세 생일인데, 아마 인정상 거림낌이 생겨 금산으로 가서 생일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오랫동안 채식을 하였다.
[보충] 인광대사 《남심방생지소》 절록 우리와 일체 중생은 모두 나는 곳마다 윤회하는 가운데 무시이래로 이곳저곳 부침하고 전전하면서 번갈아 부모권속이 되어 서로 가르치고 부양하며 돕거나 또한 번갈아 원수채주寃讎債主가 되어 서로 죽여서 삼키고 먹었다.
중생은 물론 모두 나의 부모 형제자매 자식이거니와 나도 언제 중생의 부모 형제 자매 자식이 아닌 적이 있었던가? 중생은 물론 악을 지은 업력에 끌려서 자주 사람세계에서나 혹 사람 아닌 다른 세계에서 죽임을 당했거니와 나도 언제 악을 지은 업력에 이끌려 자주 사람세계에서나 혹 사람 아닌 다른 세계에서 중생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은 적이 있었던가? 이와 마찬가지로 무량겁의 오랜 시간을 지내면서 나와 중생은 서로 번갈아 서로 살리고 서로 죽이는 참상이 완전히 끝이 없다.
우리들 범부는 죄장罪障 때문에 숙명통. 천안통이 없어 사리에 어두워 알지 못하지만, 대각세존께서는 오안五眼이 원명圓明하고 신통을 구족하여 이러한 뒤엉킨 장애를 빠짐없이 다 알고 다 보신다. 이런 참상을 생각해 보지 않았으면 놔두지만, 이제 알았으니 다시 생각해 보면 그래 한 없이 두렵고 부끄러우며 마음속에 가득 자비와 연민이 일어나지 않는단 말인가? 우리는 지금 매우 다행히도 숙세의 복덕福德. 선근善根을 받아 인간세계에 태어나 무시이래 서로 살리고 서로 죽이며 마음에 엉킨 원한을 풀어서 살생殺生의 행위를 끊고 방생放生의 선법을 행해야 함은 물론이다.
일체 생명이 있는 유정중생이 잠시라도 안락하며 만족한 상태를 획득하고 각자 바라는 대로 적당한 자리를 얻도록 가들을 위해 「아미타불」 명호를 염하고, 그들이 모두 서방극락정토에 왕생하여 구경의 자재와 해탈을 얻을 수 있도록 회향하라. 그들이 설사 업장이 깊고 무거워서 이번 생에 왕생할 수 없을지라도 나는 살생을 끊고 방생한 이러한 자선공덕에 의지할 수 있어 아미타부처님의 불력이 가지加持하길 기원하여 임종시 결정코 접인을 받아 서방극락에 왕생할 것이다. 서방극락세계에 왕생하기만 하면 곧 삼계의 굴레를 벗어나 더 이상 육도에 부침하지 않고 성인과 보살의 도에 들어가 생사고해를 벗어나 윤회의 괴로움을 영원히 여의고 곧장 구경의 불과를 증득하게 될 것이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서방정토 극락도사 아미타불()()() |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리며
한마음 한 뜻으로 부처님향한 마음 그대로
극락세계로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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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부처님도량에서 만난 귀한 인연
극락에서 뵙는 그날까지 변하지 말고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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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오늘의 인연이 끊어지지 않고 부처님도량에서
부처님 품으로 가는 그날까지 변하지 않는 마음 부처님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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