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기도원에 다녀오며
평소에는 주로 교회에서 기도하지만, 간혹 기도원에서 기도하고 싶을 때에는 기도원에 올라갑니다.
그래서 지난 화요일에는 11월 첫째 날이고 해서 오랜만에 청계산기도원에 올라갔습니다.
전에도 종종 올라가 기도했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영력을 받은 곳이라 언제 올라가도 늘 영과 육은 충만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예전과는 달리 예배당 안이 새롭게 단장이 되어 있었고, 숙소도 외벽이 새롭게 단장이 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마도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찌됐든 예배당 안에서 기도하고 산에 올라갔는데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부르짖으며 기도에 매진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언제 보아도 늘 흐뭇합니다.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나라는 소망이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기도도 많이 하겠지만 얼마나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까?
그래서 본인 역시도 한 곳에 앉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난 후 더 위로 올라갔었는데 마치 기도를 위한 굴처럼 만들어진 큰 바위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곳을 유심히 보니 그야말로 기도를 위한 바위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곳에서도 기도하며 목회에 대한 구상을 하였습니다.
이곳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부르짖다가 갔을까? 라고 생각해보니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 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과 함께라면 그 어디나 천국이고 주님의 역사하심이 넘칠 것 을 믿어지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주님을 더욱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