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닌을 접하고 그해 가을 분갈이를 하던중에 난석이 떨어져서 한놈만 분갈이를 못하고
그냥 물속에 담가두었지요......
그러다 일이바빠 까맣게 잊어버리고 2월 말경에서야 아직도 물속에 담겨있는 난을 발견했는데
의외로 죽지도 않고 있더군요.......
난초 하나를 보고 난석을 사자니(지금 같으면 당장 난석을 구해서 심었겠지만) 그렇고해서리
물속에서도 살고있구나 싶어서 그냥 키워보기로 헸지요 3월초쯤되니 신아를 올리고 있었고
계속해서 좀더 두고보자 싶어서 그냥두었죠 근데 그것을 본 난초하신지 20년쯤되신 자칭고수분이
내기를 하자고하더이다 술내기 3개월이내에 물러버릴거라고 여름을 못넘길거라는.......
그래서 술내기를 하게 되었고 결국엔 제가 이겼지요
물에서도 신아도 잘올리고 꽃대도 올립디다. 그해가을에 분에올려 이듬해 봄에 꽃을피워보니
엄청대륜의 민씨 아지매가 피워 산으로 돌려보낸기억이 납니다.
제가했던 방법은 그냥 생각날때마다 물만 교환을 해주었고 다른 특별한 것은 하지도 않았습니다.
영양분이 약해서인지는 몰라도 성장은 조금 드뎠어며 세력은 조금 약해지는 느낌
하나 신아는 많이 달았어며 꽃대도 잘달았다고 기억이됩니다.
여기에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요즘 혹서기로 인하여 사람도 난도 힘든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이럴때 물을 아끼지 말고 가능하면 자주 펑펑주라는 말씀을 올리고 싶어서입니다.
저는 요즘 하루에 한번 이상은 무조건 줍니다. 물 많이줘서 죽는 경우보다는 적게줘서 죽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생각됩니다.
2008년도2월인데 사진기 날짜가 이상합니다.



2008년도4월경 신아를 올리는 모습



2008년도 8월말경 신아가 많이 자랐어며 꽃을 달았네요


P.S : 본 내용은 본인의 경험치에 의한 자료입니다.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수경재뱅 잘보고 갑니다
전에 말씀하신 그거로군요
공감합니다
자라기야 하지만 작황이 좀 저조하지요? 여러 재배방법 중 공인된 제일 나은 방법을 선택하여야 키우는 재미가 더 나겠지요!
잘 배우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