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진 산행기 (마산, 창원, 진해를 잇는 종주기)
● 산행일시 : 2018년 4월7일, 약 04시20분 입산 ~ 4월8일, 약 08시 40분 하산
● 산행코스 : 봉화산~ 금호산~ 윗바람재~쌀재~ 대곡산~ 무학산~ 마잿고개~ 천주산~굴현고개
정병산~ 대암산~ 신정봉~ 용제봉~ 상점령~웅산~ 천자봉~ 대발령
●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70km, 실거리 약 75km, 체감거리 국공200 보다 길었습니다.^^
약이란 표현은 상당히 정확하지 못하고 스마트한 표현이 못 되지요? 자칫 대충이라는 표현으로 들릴수도 있지만...좋게 해석하면 메이지(?) 않았다는 해석도 됩니다.(꿈 보다 해몽이 좋지요?^^)
마창진종주란? 마창진종주코스를 이해하는데는 이지역의 지질학적 이해가 필요합니다.
마창진종주코스는 환상구조의 산들이 고리모양으로 분지(도심)을 둘러싸고 있는데... 이것은 칼데라 지형과
유사합니다. 화산활동 이후 마그마가 빠져나가고 땅속이 비면서 넓게 푹 꺼진 경우인데 이 지역은 백악기에
창원을 중심으로 거대한 화산활동이 있었다는 것이 지질학자들의 견해입니다.
양푼이 모양(?)으로 산들이 도심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산들은, 마창진 그 이름자를 앞세워서 짚어보면 마산의 진산이 무학산, 창원의 진산인 정병산,
진해의 진산인 웅산으로 이어지는데...이 산봉우리들 사이사이도 많은 봉우리들이 이어지면서 천자봉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원형산지 입니다.
마창진종주, 그 거대한 환상구조의 산줄기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때는 바야흐로 이래도저래도 봄,봄, 봄인 4월 초순인데... 겨울, 봄꽃을 시샘하는 바람이 북풍 보다 차가웠던
어느 추운 봄날이었습니다.^^
마창진, 그 환상구조의 산줄기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단체 인증 남깁니다. 전국에서 모이신 j3님들께 꽃방석 깔아주시고,
꽃방석으로는 밋밋할 듯 하여 봄꽃 시샘하는 바람까지 깔아주신 청원지부님들의 노고에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수도권지부님들 단체 인증입니다. 오고가시는 길 멀고 먼길인데.... 많이들 동참하셨습니다.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단체 사진 이후 그리고 산행이 종료되는 날머리까지 이렇게 한줄로 많은 분들이 진행하는 사진은 담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한장 담아봅니다. 수행자들이 수행길에서 나란히 앞뒤로 경건하게 걷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정맥 5차에서는 마창진에 5명이 참석을 했습니다. 추산대장님께서는 부산정맥팀 지원차 가시느라 참석을 못하셨습니다.
자세지부장님은 이후 산에서는 뵙지를 못했습니다.^^ 산행 초입이 아니면 인증 한장도 함께 못 남길 것 같아서 남깁니다.
장거리산행에서는 일정거리를 진행하고 나면서 부터는 자연스럽게 선, 중, 후로 팀이 구성되지요.
이번 마창진에서는 수도권지부님들과 함께 진행한 구간이 비교적 많습니다.
산행이란 것이 발로 드는 정이라 긴 얘기 없었는데... 가까워진 듯 합니다.^^
봉화산에서 약 10km지점쯤인데... 이 지점까지 선수님들 숨도 안쉬고 진행하시더군요.^^ 엉덩이 처음 붙여 봅니다.
정맥5차 입니다. 한분은 이미 선두에 서섰고, 남은 4명입니다. 수행중은 사진 찍고 있습니다.
창원지부의 바라산지부장님이십니다. 쌀재 지원에 앞서 후미팀 점검하시고 다시 쌀재로 먼저 진행하시는데...
산길을 동네 한바퀴 돌 듯 하시더군요. 마창진 행사에 많은 노고가 계셨으리라 짐작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윗바람재의 전망대입니다. 마창진종조코스가 아름다운 이유중에 하나는 꽃 때문만은 아니라
환상구조로 이어지는 산줄기 그 곳곳에서 바다를 조망 할 수 있는 것도 또 하나일 것입니다.
마창진코스의 일부분은 낙남정맥과 겹치는 구간이 있습니다. 하여 낙남정맥의 특징인 해양기후과 내륙기후를 경계 짓고,
산줄기를 두고 양 옆으로 낙동강과 바다를 두는 아름다운 산줄기입니다. 이곳은 낙남 진행에서 한번 더 오르게 될 듯 합니다.
정맥 5차입니다. 긴 여정인 정맥을 함께 걸음한지라... 낯선 틈(?)에서는 식구 본 듯 살갑고, 좋습니다.
마창진의 4월은 참꽃으로 붉지요. 꽃밭 지나면서 그냥 지나는 것은 멋이 없고, 멋 모르는 사람이지요?^^
봄꽃, 참꽃 인증하자는 소리인지? 나도 꽃이라는 소리인지? 뭐 그렇고 그렇습니다.^^
쌀재입니다. 미역국으로 배불리 먹습니다. 창원지부님들 손님맞이에 빈틈이 없으시니 동네 개까지 동원했습니다.^^
한참 같이 놉니다. 큼직하니 순둥이입니다. 큼직하면서 순하면 덩치값 하는 것 같고 더 귀엽습니다.^^
바람, 눈에 보이지 않는데... 오늘도 '바람이 분다' 합니다. 오늘 이 바람 어찌 카메라에 담을까 싶었는데...
흔들리는 시그널로 담습니다. 바람 불어서 좋은 날이 아니라 바람 불어서 추운 날입니다.
웃는 얼굴로 욕하는 것도 이 보다는 밉지 않을 듯 합니다. 맑은 하늘에서 차갑디 차가운 바람이 붑니다. 춥습니다.
무학산을 오릅니다. 오늘 저를 날머리까지 리딩하게 될 정맥5차의 청봉님이십니다.
참 진국(?)이십니다. 저를 먼저 앞세우고 리딩을 하십니다. 보통 심성으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무학산, 마산의 진산이며 마창진종주의 '마'를 대표하는 산입니다. 그 이름 처럼 학이 춤을 추는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마잿고개입니다. 희야고문님, 정맥 가시기 전에 전구간은 아니더라도 함께 하십니다.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이번 마창진종주의 후미들입니다. 경호대장님과 청봉님은 실력이 후미라 후미가 아니라 실력이 후미인 두사람을 리딩하시느라 후미가 되셨습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장등산정상입니다. 대대로 대장님이십니다. 국공동기입니다.^^ 걷는 일로 정을 쌓는 것이 제삼리주민들의 정 나누는 방식이 아닐까 합니다. 살갑은 말 없이도 긴산행 한번으로도 정이 쌓입니다. 말 없이도 반갑습니다. 저만 그렇습니까?^^
천주산입니다. 이제 부터 긴긴밤 그리고 날머리까지 제 카메라의 대부분은 청봉님만 담기시게 됩니다.^^
청원지부의 고문이신 시루바위님께서 마중 오셨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j3에 입문한 뒤에 가장 닉이 궁금했던 분이 시루바위님이십니다.
3년전쯤 국공 지원차 뼈재 갔을 때 처음 뵈었는데... 후광을 갖고 계시더군요.^^ 범상치 않은 분이라 속으로 생각만 하고 닉을 차마 여쭙지를 못했습니다.^^
굴현재에서 저녁을 먹고, 긴긴밤으로 걸어들어갑니다. 에고...차마 잊지 못할 밤이 기다리고 있는 줄도 모르고...^^
정병산, 꼴랑 해발고도가 566m인데... 천미터는 더 되는 것 같습니다. 춥고 긴밤은 정병산 부터 시작됩니다.
정병산 수리봉, 수리란 '위' '높다'라는 뜻입니다. 높은산이라 뜻인데...이름값 하더군요. 체감높이(?)는 이름값 보다 위였습니다.
대암산,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대암이고 소암이고...^^
생각도 없고, 북퐁 보다 차가운 바람 앞이거늘 잠이 쏟아집니다. 없는 생각 그 끝에 용제봉만을 부릅니다.
사연인즉, 용제봉이후 상점령으로 하산길이 기다리는 까닭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용제봉입니다. 사랑하는 님도 이보다는 못 반갑지 싶습니다.^^
달려가서 안아주고 싶지만... 상점령 이정표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에고 사람 마음이 이렇습니다.
상점고개 2km 남았다는 이정표입니다. 산에서 만나는 이정표는 안도이고 위로입니다.
정병산에서 용제봉까지 구간구간 이정표 뽑아버리고 싶었습니다. 길은 줄어들지를 않고 몸은 죽겠다고 아우성을 치는데...
정신은 국공완주한 체면치레는 해야하니...참아라꼬, 참아야 한다꼬 합니다.
상점고개입니다. 가뭄에 단비 보다 단 지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맨후미로 내려오는 수행중을 안타깝게 바라 보시는 철옹성고문님, 위로라고 한마디 하시는 말씀이.." 가다가 못가게 되면 그래도 총각등에 업히고 좋잖어요." 하십니다. 에고 업어주시겠다는 소리는 않으시고..^^
칠흑 같은 밤도 오늘의 해 앞에서는 밝아지니... 춥고 힘들었던 긴긴밤, 그 밤 끝에 오늘의 일출을 맞습니다.
저만치에 시루바위가 보이고, 아침 해에 눈뜨는 능선은 아름답고 아름다워 눈물이 납니다.
웅산, 곰뫼입니다. 진해의 진산입니다.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신령스러운 산으로 지금은 창원시에 편입되어서 창원시 진해구가 되었습니다만... 정상이 바위산으로 그 용모가 당당합니다.
맨후미로 가면서 그래도 할 것은 다 하고 갑니다. "선두는 이 아름다운 풍광을 못 봤을거야..." 스스로를 위로 하는 방법도
얄궂습니다.^^
간밤의 추위를 카메라에 어찌 담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담습니다. 4월에 눈이 내리고, 고드름이 열리는 그런 밤을 보냈습니다. 그것도 남쪽도 한참 남쪽 그 끝자락에서...
시루봉에서 바라본 마찬진종주코스입니다. 환상구조, 양푼이 닮았습니까?^^
시루봉, 설명할 힘도 없습니다.^^
마창진의 마지막 봉우리 천자봉입니다. 설명할 생각도 없습니다.^^
이번 마창진종주 산행기는 날머리까지 함께 해 주신 청봉님께 공식적인 공간에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올립니다.^^
"저 때문에 후미가 되실텐데 괜찮으시겠느냐.." 했더니... " 괜찮고, 수행중님 리딩하는 덕에 저도 장거리산행 하나 완주해서 좋다." 하시더군요. 참, 참, 참심성을 가지신 분입니다.
동네 처녀들은 저런 총각 안잡아가도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광고문구에 이런 것이 있지요." 하루 운동 안 하면 내몸이 알고, 이틀 운동 안 하면 상대가 안다."
몇달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 운동을 게을리 했더니...산이 알더군요.^^
그나마 창원지부님들의 지원에 힘 입어서 완주를 해서 체면은 건졌습니다만... 부끄럽고 부끄러운 산행이었고, 노력을 게을리
하려면...j3산(?)은 하산을 하는기 오히려 회원의 도리라는 생각을 하게 한 마창진이었습니다.
첫댓글 마창진 종주기 감명깊게 잘봣읍니다 저도도전하고잡네요 수고하셧읍니다
j3에는 장거리 명품 코스가 많습니다. 국공을 필두로 그 어느것 하나 감동적이지 않은 코스가 없지요.
기회 되실 때 도전해 보시면 많은 감동과 감명을 받으시라 생각됩니다. 글 감사합니다.
ㅎㅎ 양푼이 ...
그러고 보니 양푼이 처럼 생긴듯 하고
고생 셨구요 산행보다 설명이 더 우아하고 좋습니다.
완주 축하 드리고 정맥 졸업때 뵙겠습니다.
마창진코스도 방장님의 작품이십니까? 길을 보시는 안목이 탁월하십니다.^^
팽달이 대표주자가 하는 짓이 그렇지요. 산행 보다 산행기가 쪼매 수월하고, 기어가는 까닭인지 길 위에서 느껴지는 것이 절실한데... 이 점은 좋습니다.
팽달이의 핑계입니다.^^
완주 축하드립니다
재밌는 산행기 잘보았습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안산님 만나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이번에는 단디 뵈었습니다.^^
인삿말은 못 나눴는데... 다음 기회에는 인삿말도 단디 나눠 보고 싶습니다.^^
역시 마창진종주는 후미에서 여유롭게 끝까지 디뎌야 제대로 보이는군요~~
꽃샘추위에 긴거리 완주하신다고 수고많으셨습니다.
제대로 본다는 것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온정신으로 절실히 봐야 보이는 것이지요.
더러 육신이 고단해지면 제대로 보이기도 합니다.^^
갑장님...^^ 함께 해서 즐거웠고, 다음 기회에는 쫌 더 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려 볼까 합니다. 무척 빠르시더군요.^^
불순한 날씨와 좋치 못한 몸상태이신데도 중탈 유혹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참고 견디어 당당히 날머리에 서심을 감축드립니다
덕분에 저도 많은 것을 배운 산행이었습니다
몸 잘 추스리시고 낙남에서 뵙겠습니다 ^^
감기를 집에서 이미 짊어지고 시작한 마창진이었습니다만...중탈은 처음부터 생각지 않았습니다.
청봉님이 후미 되시는 것이 괜찮다. 하시니... 마음 편히 후미가 될 수 있었고, 나름 많은 것을 보고 느낀 마창진이었습니다.
장거리산행에 뜻이 있다면 일을 줄이고 운동 하시라는 충고의 말씀 가슴에 새겼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수고많았습니다
묵묵히 걸음하시는 모습보기좋았구요
덕분에 수도권 주민들과 인연을 맺은듯 합니다
남은 정맥길 잘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송림대장님의 명성은 익히 들었는데... 이번 마창진에서 함산을 하게 되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반바지차림에 자꾸 눈이 가더군요. 춥지 않으실까 걱정도 되었는데... 날머리까지 그 차림으로 진행을 하셨으니
날이 추웠다는 말도 송림대장님 앞에서는 못 하겠습니다.^^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수행중님의 산행기는 참 맛깔납니다. 최후미도 못 따라붙고 결국은 중탈해버린 저 같은 회원도 있으니 체력 딸린다고 너무 자책하진 마세요.
j3가 어떤 곳이고, 어떤 분들이 모인 단체인지 천지모르고 어찌어찌 인연이 되어서 제삼리주민이 되었지요.
인연이 닿았으니 후미라도 따라는 갈 수 있을 만큼은 노력해 보자는 심정으로 꾸역꾸역 버티고 있습니다만... 더 노력이 필요할 듯 합니다.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언니 막강후미 대단하심 후미에서 함께 앞서니거니 뒷서거니 보면서 즐산 했네요 정말 청봉님이랑 오손도손 가시는 모슾 부럽샴 ㅎㅎ
세세한 후기 즐감해요 홧팅!
이런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장거리 산행에서 함산은 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는 일이지요.^^
이번 마창진에서 긴얘기는 않았지만 많이 가까워진 듯 합니다. 함께 해서 즐거웠고, 반가웠습니다.
국공완주는 그냥하신것이 아닌듯하네요
몸상태가 안좋으신데 불구하고 꽃구경은 다하시구 완주하셨네요
정맥길도 끝까지 완주하시길 응원합니다
국공완주는 눈먼소를 잡은 것이지요.^^ 예정 된 시간 안에는 날머리에 도착을 해야 함께 행사를 마무리 하지 싶어서 마음이 조였습니다.
작년 후미 기준에 그나마 맞출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만...기다리시는 분들께 죄송하고 부끄럽더군요.
화사한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많이 익은 닉네임이다 싶더니,,,
시산제에서 사회를 보며 수고를 제일 많이 하신 총무님 이시군요.^^
인사도 변변이 못 나눴습니다. 담에 또 뵐 기회가 있겠지요.^^
저도 퐁라라님의 닉이 익숙합니다.^^ 산행기를 통해서 누구신가 궁금했고, 이번 마창진에 참석하신다기에 뵐 수 있을까 했는데...
수도권지부님들과 일정이 다소 차이가 나셨나 봅니다?
그리고 저는 총무가 아닙니다. 대구지부에 소속된 평회원이고, 정맥5차에서 지금 낙남을 진행중입니다. 글 감사합니다.
원래 후미는 볼거 다 보고 할 거 다하고 가는 갓이지요.
바쁜 선두보다 보는 것도 많고요.
정병산 오름길이 힘들지만 올라서 보이지는 야경은 좋더라구요.
수고하셨습니다.
빨리 달리는 차는 경치를 놓치는 수가 있지요.^^ 선두님들 기다리실까 그것이 늘 죄송하여 마음이 조급한데...
보는 것은 많고, 보이는 것도 많고, 느껴지는 것도 많습니다.
정병산에서 바라본 도시는 밤에도 잠들지를 못하더군요.^^
마창진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추운날씨에 산행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국공동기로 함께 했고 자주 뵙게되어 더욱더 반가웠습니다
장등산에서의 사진 고맙습니다
다음산행시 다시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대대로대장님을 뵈면 국공때 초점산 오르는길에 졸았던 기억이 납니다.
비몽사몽간에 폰을 대장님 배낭에 넣었던 기억도 나구요.^^ 지나고 나니 힘들었던 것은 서둘러 잊혀지고, 재미난 기억들은 오래오래 가는 것 같군요.
이 맛에 장거리산행을 또 하게 되나 봅니다.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참아라꼬, 참아야 한다꼬 합니다.ㅎㅎ
참고나니 무한함을 얻었지 싶습니다...
맛깔스런 글쏨씨는 언제나 정겹습니다... 덕분에 덤으로 마창진 칼데라 지질학적 형성을 공부합니다^^
메이지(?) 않코 산행하신 저희 동네 산군들이 좋았찌요...^^ 왕추카드려요^^
참아야 하느리라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입니다.^^
장거리산행에 임할때 저나름의 각오가 있는데... 그것은 힘들어서 중탈을 하는 일을 없다. 입니다.
부상이나 천재지변이 아니면 맨후미가 되더라도 끝까지 가겠다는 각오로 시작을 합니다.
허나 선두나 일정에 너무 늦지는 않도록 더 노력을 해야겠구나 다짐한 마창진이었습니다. 그라고 전국구님 동네 산 은근히 까칠하더군요.^^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소생도 한컷~ 영광 입니다
오랜만에 뵈어서 반가웠구요
정맥선수의 기백으로 마창진종주의 깔딱고개도 가쁜하게 즐기면서 넘어서시고 완주 축하드립니다~^^
조금 있으면 저희 동네 지나가실텐데 그때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창진 깔딱고개를 가쁜하게 넘은 것은 아닙니다. 꾸역꾸역, 겨우겨우 넘었습니다.^^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스치고 가시는 모습을 뵈면서... 소문이 그냥 소문이 아니구나 했습니다.
정맥5차팀 찾아주시겠다니 미리 감사드립니다.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수행중님 수고하셧구요
출발부터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 여하튼 대단합니다
감기를 달고 시작한 마창진이었지요. 어찌 꾸역꾸역 가겠지 생각했는데...생각보다 많이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청봉님이 끝까지 리딩을 해주시겠다는 소리에 흔히들 하는 말로 젖먹던 힘까지 다 했습니다.^^
주말이 정맥인데 아직도 뒷끝 수습중입니다. 그나마 열은 잡힌 듯 합니다만...목에서 개짖는 소리가 납니다.^^
나두 날머리서 한컷 찍어주지 ㅠㅠ
젤 후미로 고생 댓따했습니다.
완주 축하드리구요.
산짱대장님은 한컷이 아니라 군데군데에서 여럿컷 찍어드려야 했는데... 아쉽고, 죄송합니다.
맨후미로 하산하면서 그것도 다 와서 알바 하느라 정신이 쪼매 없었습니다.
그라고 작년 맨후미 보다 하산 시간이 빠르다는 위로의 말씀에 눈물 날 뻔 했습니다.^^ 마창진행사에서 군데군데(?) 노고가 많으셨을텐데 감사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장거리에서 서너시간 빨리 간다고 무슨의미가 있겠습니까? 컨디션 봐가며~ 내몸 돌봐가며~
제대로 마창진을 즐기신듯 하시네요^^
속도보단 무언가의 목표를 이루었다는
성취감이 몇 배이상 컷으리라 생각되네요~
완주 추~카 드립니다^^♡^^
장거리산행에서 저 나름의 목표는 일단은 완주에 있습니다.
그리고 속도를 욕심낼 만큼 실력이 되지를 않지요.^^
다만 일정에 누가 되지 않을 범위는 지켜야 하는지라 그 범위에 턱걸이 하는 산행을 하는데...
제삼리주민들의 속도가 나날이 빨라지시니...조금더 노력을 해야겠구나 다짐한 마창진이었습니다.
만나뵈서 반가웠고 가뿐한 걸음,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먼져 완주축하드립니다.
제사진도 있고 청봉님과 여유있게 즐기며 걸음하시는 모습보기 좋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마찬진에서는 수도권지부님들과 함께 한 시간이 많았지요.
함께 걷는 그 자체로 얘기가 되고, 정이 드는 사람들, 그들이 제삼리주민이 아닐까 합니다. 함께 해서 즐거웠고, 반가웠습니다.
나름 마창진길 여유롭게 즐기면서 걸으신듯 합니다
꽃이 피는것을 시샘해서 꽃샘추위가 온게 아니라
마창진 오시는분들 시샘해서 꽃샘추위가 온듯합니다ㅎㅎ
요날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도 추워서 고생했지요
" 마창진 오시는분들 시샘해서 꽃샘추위가 온듯합니다ㅎㅎ" 그런것 같습니다.^^
마창진의 꽃길 쉬이 보여주면 그 꽃 그냥 피는 줄 가볍게 여길까바....한송이 참꽃을 피우기 위해서 바람의 시샘도 참았다. 뭐 그런가 봅니다.^^
추위로 인해서 오래 두고두고 기억되지 싶은 마창진이 될 듯 합니다.
정맥5차팀전원 완주의 마침표를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날씨에 컨디션도 안좋으시면서 포기하지않고 힘든 마창진 종주 완주하심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제얼마남지 않은 정맥길 이번에걸은 그길 다시걸을때 산마루까페 들러 완주의 축하의자리 맛있는커피 사드릴께요 정맥길 끝나는날까지 행복한 산길 이어가입시더
팽달이의 자부심을 챙기느라 젖먹던 힘을 다 했습니다.^^
주말에 뵙겠습니다. 이제 9정맥 졸업도 몇구간 안 남았지요. 마지막 한걸음까지 잘 마무리하도록 합시다.
낡아빠진 등짝보다 총각등이 좋을건데요.
내년에 양푼이그릇 닦으로오시면 업어드림.
양푼이에 밥말아 드시면서 아장아장 여유롭게 오신듯 합니다.
상점령에서는 별로 않드시는걸 보아하니.
암튼 꽃구경 하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옹
모름지기 좋은술은 세월속에서 속속들이 익은 술이 명주가 되는 법이지요.^^
내년에는 철옹성고문님의 등짝은 미리 수행중꺼 입니다.
이번 마창진행사에 아낌없는 지원 감사했습니다. 내년에 봅시다.^^
국공에 이어 청봉님과 함께 힘들어도
웃으며 밝은 모습으로 마창진 한바퀴 수고많았어유~~~
중매는 자기가 서주어야 할거같슈~~~
잠시잠깐씩이지만 함께 즐거웠어유
마잿고개에서... " 꼬박꼬박 쉬지말고 걸어가라" 는 말씀 가슴에 새겼습니다.
그리고 오르막을 오를때에도 일전에 해 주신 말씀을 새깁니다. "고개를 들지말고 죽었다. 생각하고 올라야 한다."
장거리산행에서 잊지말아야 할 지침이라 생각합니다.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창진 완주 축하드려요~ 산행기 잘 읽고 갑니다~ 다음산행에서 뵙겠습니다~
대간 이후 한참을 쉬었다 하셨는데도 좋은 기록으로 완주를 하셨더군요. 마창진종주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쉬어도 영 쉬지 않는다면 어느 산모퉁이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이 산객의 인연이지요.^^ 글 감사합니다.
한발 한발 얼마나 힘들고 무거웠을지요?
저 또한 잠과의 싸움 용제봉에서의 알바
탈출하고픈 선택의 기로에서 잠시의 휴식의 시간이
큰 힘이 되었던 마창진길이었던것 같습니다.
출근때문에 산행마치고 바로 울산으로 오게되어 후미 도착하는것 보지 못하고 와서 죄송하고요
또 다른 산길에서 멋진 추억 만끽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꼬릿글을 늦게야 봅니다. 봉화산으로 이동하는 버스에서는 옆자리에 앉았는데...
이후 뵙지를 못했군요.^^ 잠시나마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컨디션난조에,.그길이 얼마나 고되셨을까요? 바쁜가정사로 마지막이다...생각하시고 걸으신게 아니실지,.
그래서 더더욱 중탈을 안하신듯,..
아프신몸 이끌고,굳은정신력으로.완주하신데에 박수를보내드립니다.수고하셧습니다..
팽달이가 당당히 팽달이라 할 수 있는 것은 기어서가도 끝까지 가는 까닭이지요.^^
장거리산행의 매력은 스스로의 의지를 점검하는 기회가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한동안 운동을 게을리 했더니 몸이 알고, 산이 알고, 알더군요.^^ 새로이 시작한 일 서서히 자리 잡히니... 운동 다시 시작해야지요.
칼 잘 갈아서... 명품코스들 한번씩은 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