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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의 시제, Aorist
헬라어의 아오리스트 시제는 영어의 단순과거로 종종 번역된다. 그러나 헬라어에서 그것이 담고 있는 의미는 사뭇 다르다. 헬라어의 아오리스트 시제는 언제 사용되는가? 그것은 사건이 일어난 시간보다 저자가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과 더욱 관련이 있다.
동사나 상황이 가리키는 시제가 어떤 것이든지 간에, 아오리스트는 화자가 사건을 바라보는 방식이 완결된 것으로 또는 그렇게 완결된 것으로 제시하고 싶은 바람을 나타낸다.
이러한 의미를 양태의 아오리스트(The Aorist of Aspect)라고 한다. 아오리스트는 화자나 저자가 제시하는 행동이 완결된 것을 말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아오리스트의 해석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1. Constative(punctiliar, global)
2. Ingressive(Inceptive, Incoative)
3. Consummative(Effective)
4. Gnomic
5. Epistolary(Futuristic)
6. Immediate Pas.(Dramatic)
Proleptic(Futuristic): 이러한 아오리스트는 지나가지 않은 사건을 이미 완료된 것처럼 묘사함으로써 그 사건의 확실성을 강조할 때 사용한다.
예, 롬 8: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And those he predestined, he also called; those he called, he also justified; those he justified, he also glorified.
οὓς δὲ προώρισεν, τούτους καὶ ἐκάλεσεν· καὶ οὓς ἐκάλεσεν, τούτους καὶ ἐδικαίωσεν· οὓς δὲ ἐδικαίωσεν, τούτους καὶ ἐδόξασεν. (Rom 8:30 BYZ)
Robert E. Picirilli의 주장을 소개한다: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시제의 이해는 대략 다음과 같다:
시제란 동작의 종류로서 종종 Actionsart라고 부른다. 전통적인 교재들에서는 이런 관점을 설명할 때, 현재present와 미완료imperfect는 직선적인 동작linear action을 가리키며, 단순과거Aorist는 어느 한 시점의 동작이나 구체적으로 제한하지 않은 동작을 가리킨다. Aorist라는 말이 경계선이 없다(without boundary)는 말이다. 그리고 완료시제는 이전의 행동이 만들어낸 결과로서 지속적인 상태(a continuing state)를 가리킨다.
1990년부터 시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제시되었다: 헬라어 동사는 시간이나 동작의 종류Actionsart를 의미한다기보다는 양태aspect를 가리킨다는 인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여기서 양태로서의 시제Tense as aspect란 무엇인가?
동사의 양태란 동사를 사용하는 사람의 방식이 동작을 바라보는 주관적인 관점을 말하는 것으로서, 이는 어떤 동작의 종류나 시간을 객관적으로 가리키는 것과는 다르다. 이는 저자나 화자가 어떤 과정의 개념을 생각해 보고 그것을 주관적으로 판단하여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Porter).
Porter에 따르면 동사의 양태에는 세 종류가 있다: (1)미완료적 양태는 현재와 미완료 시제로서 표현되며, 동사의 동작을 내부적으로 즉, 과정으로서 보여준다. (2)완료적 양태는 아오리스트 시제로 표현되며, 동작을 외부에서 보는 것, 간단히 말하자면 동작을 전체로 보는 것이다. (3)상태적 양태는 완료와 과거완료의 시제로 표현되며, 동사를 상태를 가리키는 것으로 본다. 어떤 사건의 상태에 초점을 맞춘다. 미래시제는 완전하게 양태가 결정된 것이 아니므로 이 세 가지 범주에 포함하지 않는다.
A. V. Isachenko는 이 세 가지 양태를 예를 들어 설명한다: (1)퍼레이드를 보도하는 기자가 헬기를 타고 그 전체 행렬을 하나로 또는 통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설명하는 것을 완료적인 것이라고 본다, (2)퍼레이드를 도로 곁에서 구경하는 위치에서 바라보고 설명하는 것을 미완료적인 것, 즉 그 사건을 진행되고 있는 과정으로 설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3)그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사람은 모든 관련된 사항들과 준비들을 고려할 때 상태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그 행렬을 구체적이고 순간적인 것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사건의 상태나 조건으로 보는 식이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