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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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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례(日常儀禮)는 일상 속에 행해지는 의례를 말한다.
출가자에 있어 일상 생활은 수행 그 자체이며, 예불, 예참 등을 비롯하여 공양 등 일상 행해지는 것들 그대로가 일상의례인 것으로 보살과 조사에 대한 예경(禮敬)과 반승(飯僧)의 연속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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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 공경하는 마음으로 향.등불.꽃.차.과일 등의 공양물을 올리는 것이다.
부처님 당시에는 생존해 계신 부처님과 스님들께 공양을 올렸으나 입멸하신 후에는 부처님의 사리탑이나 불상.탱화 등을 숭배의 대상으로 하여 거기에 공양을 올렸다.
공양의식은 불공의대상에 따라 미타청(彌陀請).약사청(藥師請). 미륵청(彌勒請).관음청(觀音請).지장청(地藏請)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각각의 부처님과 보살.호법신을 따로따로 모시어 공양을 청하는 것을 각청(各請)이라 하고 이를 모두어 전체적으로 일컬어 제불통청(諸佛通請)이라 한다.
먼저 <천수경(千手經)>과 정삼업진언(淨三業眞言) 개단진언(開壇眞言) 건단진언 (建壇眞言)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을 외우고, 거불(擧佛) 보소청진언(普召請眞言) 유치(由致) 청사(請詞)를 한 뒤 꽃과 향으로 청하는 향화청 (香花請)을 하고, 다음에 부처님을 찬탄하는 가영(歌詠)을 한다.
진리를 안내하는 헌좌진언(獻座眞言)과 정법계진언을 하고 차를 올리는 다계를 한다.
그리고 진언으로써 공양을 권하는 진언권공(眞言勸供)을 하는데
공양물에 대한 여러 가지 설명을 낱낱이 소개해 올리고 인사를 드리는 예참을 한 뒤, 그 날의 초청 주인공의 명성을 칭송하는 정근을 한다. 공양이 다 끝나면 공양재자(供養齋者)를 찬탄하는 축원을 한다.
이것은 부처님 당시 공양청을 갔던 사람들이 불승들을 찾아가 예배를 드리고 모시게된 연유를 밝힌뒤 청공대중의 숫자를 아뢴 것으로부터 시작된 것인데 거불과 보소청진언.유치.청사도 모두 그러한 연유에서 발상된 것이다.
'거불'은 불타부중(佛陀部衆)과 달마부중(達磨部衆)과 승가부중(僧伽部衆)께 삼배의 예를 올리는 것이고, '보소청진언'은 모시러 온 것을 아뢰는 것이다.
'유치'는 모시게 된 까닭을 밝히는 것이며 '청사'는 여러 불보살님께 공양받기를 받들어 청하는 내용이다.
끝으로 '축원'은 몇명을 중심으로 그들의 숫자와 소원을 아뢰는 것이다.
그리고 불공을 드리기 전에 <천수경>의 정법계진언을 외우는 것은 청공대중들을 모실 장소를 청결히 하고 거기에 단을 배설하고 건립한 것을 명시한 것이다.
'정삼업진언'은 몸과 입과 뜻을 청정히 하는 것이고, '개단진언'은 단을 건립하는 것이며, '정법계진언'은 도량을 깨끗이 하는 것이다.
사찰에서는 매일 아침 9시부터 11시 사이에 불공을 드리는데 이를 사시불공(巳時佛供)또는 사시마지(巳時摩旨)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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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회시의 예의와 마음가짐
불교 의식은 예불 의식(부처님께 경배하는 의식), 헌공 의식(부처님에게 공양물이나 꽃을 올리는 의식), 법회 의식(불법을 듣는 모든 의식), 천도 의식(망령이 천상이나 극락에 태어나도록 기원하는 의식)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때 대중이 많이 모여 스님의 집전 아래 법사의 법문을 듣는 일반 법회나 수계 법회 등을 '법회'라고 하는데, 이는 좁은 의미의 법회이다.
넓은 의미의 법회는 불교의 모든 의식 절차를 말한다. 즉 정기법회, 호법 발원 법회, 방생 법회, 지장 재일, 관음 재일 법회, 영가 천도 법회처럼 모든 의식이 다 넓은 의미로서의 법회이다.
1) 절문 앞에서 불자는 의례 절문에 들어서면 주지삼보(住持三寶)를 모셔놓은 이 성스러운 도량에 대하여 경건한 표시로 합장 예배하여야 한다.
절 문에 다달아 먼저 복장이 단정한가를 살펴보고 들고 가는 도구가 다소 들고 놓기에 불편한 점이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절문안에 들어와서는 놓고 법당을 향해 반절한 뒤에 들어간다.
2) 절을 할 때 가다가 스님들을 만나면 공손히 비켜서서 반절하고 법당에 들어가 부처님을 뵙고 난 뒤에 스님들을 방안에 모시고 들어가 큰절한다.
부처님께 예배드릴 때는 불.법.승 삼보를 상징하여 3번 절하게 되어 있고, 절을 밖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안에 들어가서 하게 되면 반드시 오체를 땅에 던져(五體投地)하게 되어 있다.
부처님 앞에서 절을 할 때는 다섯가지 의식이 있으니, 첫째는 옷을 단정히 하는 것이고, 둘째는 합장하는 것이요, 셋째는 부처님을 우러러 바라보는 것이고, 넷째는 무릎을 꿇고, 다섯째는 온 몸을 땅에 대는 것이다.
합장은 일심의 표식이요, 예배는 공경 제만(除慢)의 표식이다. 이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불. 보살님께 예배하면 필히 그와 같은 공덕이 이 몸에 충만하게 된다.
3) 향초를 바치고 다기물을 올리는 마음 향불을 피우게 되면 향불을 피우고, 촛불을 붙이게 되면 촛불을 붙이고 다기물(茶器水)을 오리게 되면 다기물을 올리되 이것은 편범한 의식이니까 남이 하는대로 의례 한다고 해서는 안된다.
촛불은 제 몸을 태우면서 이 세상을 밝히고 향불은 제 몸을 태우면서 이 세상에 맑은 향기를 남긴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부처님께서 가르쳐주신 계의향(戒香)과 정의 향(定香), 혜의 향(慧香), 해탈의 향(解脫 香), 해탈지견의 향(解脫知見 香)으로 5분 법신을 증득하여 사바세계에 맑은 법향을 공양한 상징으로 향을 피우고, 이 몸과 마음을 송두리채 살라 재가 될지라도 결코 그 속에서 나는 빛으로 번뇌의 암흑가를 밝히겠다고 생각하며 촛불을 켜며, 이렇게 얻은 진리의 향수, 광명의 감로다를 부처님께 공양하되 다기속에 물이 천변만화(千變萬化)하여 때로는 농업용수가 되고 때로는 공업용수가 되고 때로는 우물물, 개울물, 바닷물, 호수가 되었다가 수증기가 되어 하늘을 올라가 천지를 유랑하다가 때로는 비가되어 목마른 세계를 축이듯 우리도 6도, 10계를 왕래하며 6도 10계중생의 고통을 빼어 주고 참된 낙을 심어주기를 기원하고 맹세하며 바쳐야 하는 것이다.
4) 법당안에서 법다에 밝은 등불이 켜지고 맑은 향기가 퍼지며, 깨끗한 법수를 바쳤으면 경건히 예배하고 앉아 법회시간이 닥칠때까지 그날 그 시간에 행해질 법요의식을 생각하며 염불, 참선, 또는 안내를 맡아 각기 분수대로 행하되 잡담을 하거나 경거망동한 행동을 하여서는 안된다.
법회시간이란 적어도 한달 또는 일주일, 또는 하루 일과를 반성하는 날이고, 하루의 일과를 설계하는 날이며, 도세의 인연을 감사하는 날이다. 그렇게 귀중하고 법다운 행사이므로 이 시간만은 모든 망상을 비우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5) 법사와 사회자를 대하는 마음 법사는 부처님을 대신하여 설법하는 도사(導師)이기 때문에 나이가 어리건 인물이 나보다 못하더라도 업신 여기는 마음을 내서는 안되고 지성으로 공경하며 사회자의 말을 잘들어 법회진행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
6) 사회자가 해야할 일 사회자는 법회순서를 미리 잘 알아두고 그날 하실 법문제목과 법사님(포교사님),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찬조하신 여러단체, 말하자면 독경, 염불, 축원을 담당하신 의식법사와 찬양 합주할 합창단, 나아가서는 공지사항을 담당할 회의 임원과 새로 들어온 법우님들의 명칭을 낱낱이 알아 어색하지 않게 소개하고 맞아들여야 한다.
또 자리의 배치도 법회시간에 임박하여 바꾸게 되면 곤란하니 남자면 남자, 여자면 여자, 법사석이면 법사석, 합창단이면 합창단이 각기 자기 임무를 담당해서 어색하지 아니 할만한 장소에 미리 빼치하여 차질이 없게 하여야 한다.
7) 법회 참석 예절 법회는 정한 날짜에 법당에서 봉행하는 것이 원칙이나 대중의 수가 많은 경우 옥외에서 할 수도 있고 다른 큰 건물을 빌려서 할 수도 있다.
어느 장소에서 법회가 봉해되든 장소에 상관없이 법회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은 대중이 함께 하는 법회이므로 되도록 개인 활동을 삼가고 사회자의 안내를 따라 질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법회에 동참하고자 오는 법우는 늦어도 법회시작 10분 전에 도착해 먼저 부처님께 삼배로서 예배하고 정해진 자리에 않아 법회를 기다립니다. 설사 아는 사람이 있더라도 법당 밖에서 서로 대화를 나누고 인사를 나눌지라도 일단 법회 장소에 들어가서는 목례(目禮)로서 간단히 인사하고 조용히 해야 합니다. 대개 순서는 먼저 천수경을 외우고 다음에는 사회자의 뜻에 따라 법회를 진행합니다 | |
법사나 스님의 법문을 듣는 법회의 진행 순서는 법회를 주관하는 사찰이나 단체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하는 것이 관례이다.
1. 개회(開會)
사회자가 대중을 바라보며,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몇월 몇칠 00법회를 시작하겠습니다."
2. 헌공(獻花, 獻香)
지금 이 시간은 우리 모두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시간입니다. 다같이 지극한 마음으로 헌공에 동참하시기 바라며, 오늘은 00법우님께서 우리 모두를 대신하여 공양을 올리겠습니다.
3. 삼귀의
( 찬불가를 할 때는 삼귀의를 하고, 예불문을 할 때는예불문을 한다.)
다음은
지혜와 복덕 구족하신 부처님(歸依佛 兩足尊: 귀의불 양족존) 중생을 해탈로 이끄는 가르침(歸依法 離慾尊: 귀의법 이욕존) 화합과 자비의 공동체 승가에(歸依僧 衆中尊: 귀의승 중중존) 귀의하는 삼귀의(예불)가 있겠습니다.
4. 찬불가(원제목: 찬양합니다)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찬탄하는 찬불가가 있겠습니다.
5. 반야심경
지혜를 깨달아 알게 하는 '반야심경'이 있겠습니다.
6. 발원문(發願文)
부처님께 올리는 서원으로, 나쁜 마음을 모두 버리고, 부처님처럼 크고, 넓고, 밝고, 맑은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다짐하는 발원문이 있겠습니다.
7. 입정(入定)
입정은 설법을 듣기 위하여 자기 마음을 비우는 수행이다. 그릇에 물을 담으려면 빈 그릇이어야하듯, 자기 마음속에 부처님의 무량한 법문을 담으려면 자기 마음속의 잡된 마음을 모두 버려야 한다. 이것은 곧 교만을 모두 버려야 한다. 이것은 곧 교만을 버린 겸손이기도 하다. 입정은 곧 좌선을 말한다.
8. 청법가
법사님께 부처님의 법을 설해 주시기를 청하는 청법가가 있겠습니다.
9. 설법(說法)
설법이란 삼보 중의 법보(法寶)인 경전에 의지하여 법사가 부처님을 대신하여 불교의 진리를 중생에게 일깨워 주는 경건한 의식이다. 따라서 설법의 내용이 너무 쉽고 아는 내용이더라도 너무 아는 체하여 경박한 생각을 내어서는 안 된다. 법회를 여는 목적은 잘 아는 사람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중생을 위해서 베풀어지는 까닭에서이다.
옛날 큰스님들은 설법을 들을 때 그 내용을 잘 안다고 해서 경박한 마음(輕薄想)을 내지 말고, 너무 어렵고 요원하다고 해서 현애상(縣崖想: 해보기도 전에 너무 어렵다고 하는 생가)을 내지말라 했다. 다만 꾸준해 노력하면 반드시 기틀이 발동할 때가 있다고 했다. 그러므로 설사 잘아는 설법 내용이라도 마음 속에 깊이 새겨들을 때 언젠가는 진리의 말씀이 자신의 마음과 계합(契合)이 되리라.
법사가 주재하지 않는 일반 신도만의 법회 때에는 경전의 어는 부분을 그대로 봉독(奉讀)함도 좋고, 혹은 불심이 돈독한 슬기로운 신도가 사전에 설법 내용을 연구하여 대중에게 전하여도 되겠다.
10. 정근(靜勤)
거룩하신 부처님을 고요한 마음으로 간절히 생가하며, 부처님의 크신 공덕을 기리며, 부처님이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정근이 시작되면 대중들은 각자가 준비해온 공양물을 앞사람부터 조용히 앞에 나아가 부처님전에 공양을 올린다.
11. 축원
12. 공지사항
13. 사홍서원(四弘誓願)
사홍서원은 모든 불,보살들이 일체중생을 구원하기 위하여 세운 총원이다. 따라서 불도를 실현하는 것은 바로 사홍서원을 실현하는 것이다. 찬불가를 부르거나 게송을 읊더라도 진지하고 경건하게, 서원을 실현하겠다는 굳은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14. 산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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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는 범어 오포사타(Uposadha)로서 몸과 입과 뜻 3업을 깨끗이 제어하여 악업을 짓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근래는 사뭇 그 의미가 변하여 법회때 신도들이 스님들 공양하는 것을 재라하고 또 부처님께 불공드리는 것도 재, 49재, 100일재 하여 불사 문중에서 음식을 크게 다루고 법회를 가지게 되는 것을 모두 다 재라 부르고 있다.
재일법회는 크계 6재일 법회와 10재일 법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6재일이란 1년중 정월, 5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특별선행 간조기간을 설치하고 몸과 입과 뜻을 정제하는 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이 달에는 제석천왕이 큰 보배거울로 남섬부주를 비추어 보고 인간의 선악을 관찰한다. 하고 또 어떤데서는 지옥의 염라대왕이 업경대(業鏡臺)를 가지고 중생의 업을 비추어 본다고도 하며, 비사문천왕이 사바세계를 선행하는 달이라고도 하며 악귀의 세력이 특히 성행하는 달이기 때문에 정제한다란 곳도 있다.
하여간 중국 수, 당, 송 때는 이달의 이 기간 동안에는 일체의 도살을 금지하고 관위(官位)의 승진을 폐했으며 인민은 채소음식을 먹고 독경하는 풍습을 길렀다.
다음 10재일은 한달 가운데 10일을 특별 성현일로 정하고 예배염불하여 3업을 깨끗이 하는 것이다.
지옥에는 염라국이 있고 염라국에는 10대명왕이 있는데 각각 그들이 섬기는 불.보살의 고통을 면하게 된다는 예방법회로서 10재일이 선정되었다.
1 일은 정광부처님 재일이니, 도산(刀山) 지옥 진광대왕의 원불(願佛)이고, 8 일은 약사부처님 재일이니, 화탕 지옥 초강대왕의 원불이고, 14일은 현겁천불이니, 한빙지옥 송제대왕의 원불이고, 15일은 아미타불이니, 검수도산지옥 5관대왕의 원불이고, 18일은 지장보살이니, 발설지옥 염라대왕의 원불이고, 23일은 대세지보살이니, 독사지옥 변성대왕의 원불이고, 24일은 관세음보살이니, 탑추지옥 태산대왕의 원불이고, 28일은 노사나부처님이니, 해거지옥 평등대왕의 원불이고, 29일은 약왕보살이니 철상지옥 도시대왕의 원불이며, 30일은 석가부처님이니 흑암지옥 5도전륜대왕의 원불이다.
제1, 진광대왕에게는 경오, 신미, 임신, 계유, 갑술, 을해생이 해당되니 그들은 마땅히 매월 초 하룻날 정광불을 섬기고 부처님 이름 천번씩을 부르면 도산지옥을 면한다 하였고,
제2, 초광대왕께서는 무자, 기축, 경인, 신묘, 임진, 계사생이 해당되니 8일날 약사부처님을 섬기고 염불하면 화탕지옥을 면한다 하였으며,
제3, 송재재왕에게는 임오, 계미, 갑신, 을유, 병술, 정해생이 해당되니 14일 현겁천불을 섬기고 염불하면 한빙지옥을 면한다 한였고,
제4, 5관대왕에게는 갑자, 을축, 병인, 정묘, 무진, 기사생이 해당되니 15일 아미타불을 섬기고 여불하면 칼날지옥을 면한다 하였고,
제5, 염라대왕에게는 경자, 신축, 임인, 계묘, 갑진, 을사생이 해당되니 18일 지장보살을 섬기고 염불하면 발설지옥을 면한다 하고,
제6, 변성대왕에게는 병자, 정축, 무인, 기묘, 경진, 신사생이 이에 해당하니 23일 대세지보살을 섬기고 염불하면 독사지옥을 면한다 하였고,
제7, 태산대왕에게는 갑오, 을미, 병신, 정유, 무술, 기해생이 해당되니 24일 관음보살을 섬기고 염불하면 탑추지옥을 면하다 하였고,
제8, 평등대왕에게는 병오, 정미, 무신, 기유, 경술, 신해생이 해당되니 28일 노사나부처님을 섬기고 염불하면 탑추지옥을 면하다 하였고,
제9, 도시대왕에게는 임자, 계축, 갑인, 을묘, 병진, 정사생이 해당되니 29일 약왕보살을 섬기고 염불하면 철상지옥을 면한다 하고,
제10, 5도전륜대왕에게는 무오, 기미, 경신, 신유, 임술, 계해생이 해당되니 30일 석가모니 부처님을 잘 섬기고 염불하면 흑암지옥을 면한다 하였다.
이는 권선징악(勸善懲惡)의 한 방편으로 10대명왕 10대불.보살, 10대지옥을 60갑자에 조화있게 배열해 놓은 것이다.
하지만 이것을 방편으로만 믿지 않고 진실로 선행하면 필히 염불자는 지옥을 면하고 극락세계 나게 될 것이니 의심하지 말라. 부처님을 생각하고 보살님을 섬기는 사람이 어찌 나쁜 마음을 먹을 수 있으며 나쁜 행을 할 수 있겠는가. 설사 실수를 범하여 나쁜일을 하였다 할지라도 전혀 신앙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는 나을 것이니 진실로 이는 죄를 느끼는 마음이 미신자(未信者) 보다는 앞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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