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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正治國 바로잡음/정상화시킴으로써 다스리다. 무위이민자화(無爲而民自化) 무위로 다스리면 백성이 스스로 교화된다. 아(我) 내(治者)가 무위이민자화(無爲而民自化) 하는 것이 없으면 백성은 스스로 변하고 호정이민자정(我好靜而民自正) 조용히 있으면 백성은 스스로 바르다. 무사이민자부(我無事而民自富) 일이 없으면 백성은 저절로 부하게 되고 무욕이민자박(我無欲而民自樸) 욕심이 없으면 백성은 저절로 소박해진다. 도상무위이무불위(道常無爲而無不爲) 道는 항상 無爲이나 하지 않음이 없다 후왕약능수지(侯王若能守之) 후왕(侯王)이 만약 이 道를 지키면 만물장자화(萬物將自化) 만물은 스스로 교화된다. |
정자정야(政者正也) <논어, 안연(顔淵) 17>
政者正也 정치란 바르게(正) 하는 것이다. 自帥以正 자솔이정 그대 스스로 正의 수범(垂範)을 보인다면 孰敢不正 숙감부정 누가 감히 바르지 않겠는가? |
▲ 지성절(之盛切), 공경할 경(敬), 거성(去聲)
政과 正은 절운(切韻)이 같다.
그래서 공자는 政과 正은 같이 쓸 수 있는 글(㓞)이라 한 것이다.
맹자(孟子), 이루(離婁)下
군인막불인(君仁莫不仁) 군주가 인하면 인하지 않을 사람 없고 군의막불의(君義莫不義) 의로우면 의롭지 않을 사람 없다. 군정막부정(君正莫不正) 정직하면 정직하지 않을 사람 없다. |
지금은 당(黨)이 아니라 사(社)시대
소인(小人)들이 작당(作黨)하여
빙공영사(憑公營私) 동이불화(同而不和)하는 파당(派黨)시대가 아니다.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사직지신(社稷之臣) 애국지사가
멸사봉공(滅私奉公) 화이부동(和而不同)하는 결사(結社)시대이다.
http://blog.naver.com/sukbongcho/10160680058
군자 동이불화(君子 同而不和) 화이부동(君子 和而不同) <論語, 자로(子路)23>
군자는 조화하나 작당하지 않고, 소인은 작당하나 조화하지 않는다.
주이불비(君子周而不比) 군자는 두루 사랑하고 당파를 짓지 않는다.
비이부주(小人比而不周) 소인은 당파를 만들고 두루 사랑하지 않는다.
<論語, 위정(爲政)14. 순자(荀子), 강국(强國)>
긍이부쟁(君子矜而不爭) 군자는 씩씩하지만 다투지 않고
군이부당(群而不黨) 무리는 짓지만 偏黨하지는 않는다. <論語, 위령공21>
老子와 論語는 최고의 경세제민(經世濟民) 교재
춘추전국(萅秌戰國)시대는 무력과 권모술수(權謀術數)로써
패권(覇權)을 노리는 피치자 인권부재의 무단(武斷)통치시대였다.
▲ 萅秌 : 春秋의 本字
老子와 論語는 이러한 춘추전국시대의 극복해법을 제시한 경전(經典)이다.
경세제민(經世濟民) <서경집주(書經集注). 장자(莊子), 재물론(齋物論)>
치리세사(治理世事) 부유민생(富裕民生)
진리로 천하를 다스리고(經綸하고), 민생을 풍족하고 여유롭게 하다.
경세제속(經世濟俗) <동진 갈홍, 포박자(抱朴子), 내편 지진(地眞)>
치리천하 구제백성(治理天下 救濟百姓)
천하를 천리에 따라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하다.
경국제민(經國濟民 : 文中子・禮樂),
경방제세(經邦濟世 : 明·屠隆, 彩毫記·知幾引退),
제세경방(濟世經邦)과 더불어
모두 천하 또는 나라를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하다는 의미다.
정말 못난 후손(後孫)
메국(米國) 유수대학은 노자와 논어를 정치, 철학 교재 또는 부교재로 쓴다.
그들 민주주의보다 차원 높은 민주철학과 실천 강령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무가지보(無價之寶, Priceless treasure)를 천대하고
그들 교과서를 선호한다.
-Our neighbour's hen seems a goose. 이웃집 암탉은 거위로 보인다.
-The grass is always greener on the other side of the fence.
울 넘어 잔디는 항상 더 푸르다.
개인적으로는 바람기로 한 가정의 파탄으로 끝날 수 있지만
국가적으로는 심각한 사대주의(事大主義)로 국기(國基)를 흔드는 문제다.
▲ 요즈음 화두(話頭) 새 正治의 필요조건(必要條件)
-당동벌이(黨同伐異)의 黨과 종묘사직(宗廟社稷)의 社의 본말전도(本末顚倒)를 바로 잡는 것이다.
-군주(君主)시대 용어 政治부터 극복하는 것이다.
-헌법(憲法) 정신에 충실 하는 것이다. ㆍ경제민주화와 노사불균형을 외면하고 환경훼손을 방조하는 것은 정부 존재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다. ㆍ자유 시장경제원칙 모방은 시류(時流)에 역행(逆行)하여 약육강식과 부익부빈익빈(富益富貧益貧)을 조장(助長)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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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일(목) "노자(도덕경)와 논어 강의" 화두>
두 책은 춘추시대 난맥상 해법을 제시한 경전이다.
단순히 고전으로 모셔두는 책이 아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
그속에서 해법을 읽지/찾지 않으면 존재가치가 없는 책이다.
그래서 노자와 논어에서 두 해법을 읽어보기로 한 것이다.
1/2은 여야와 노사 대립 같은 현 시국의 난맥상은 "유연성, 탄력성, 포용력 부족"에서 오는 것이다.
2/2는 군주시대의 다스림의 政治정치를 민주시대의 바로잡는/정상화 正治정치로 바로잡아야 한다.
同而不和 和而不同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하하하! <군자는 두루 사랑하고 당파를 짓지 않는다.>
그리 살아기겠습니다. 하하하하하!
깊게 공감합니다: 무위이민자화(無爲而民自化) 하는 것이 없으면 백성은 스스로 변하고...
장자님 법문이 떠오릅니다: "천하사업은 생선찌개 끓이는 것 같다. 자꾸 뒤척이면 살점 다 떨어져 나간다."
가슴에 아로 새깁니다: 긍이부쟁(矜而不爭) 군이부당(群而不黨)
3년전 돌아가신 선친께서 제가 어렸을 적부터 암송케 한 경귀가 떠오릅니다.
"항상 건강과 명랑에 빛나고 만상을 정관(靜觀)하여 서두럼이 없이
우환을 극복하고 대림을 통일하여 보무당당 지양(止揚) 전진의 길로 나아가자"
<心心相引(심심상인) 以文會友(이문회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