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불교대학 관음사, 청도 분원 개원…중국 포교 첫 발
영남불교대학 관음사(회주 우학스님)가 중국 포교에 첫발을 내디뎠다. 관음사는 지난 12일 중국 청도도량 점안 및 개원법회를 현지 교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행했다.
〈사진〉 이번에 개원한 중국 청도분원은 연건평 300여 평의 2층 건물로 1층엔 신도 휴식공안인 요사채, 2층엔 삼존불을 모시고 종무소 서점 공양간 등을 두었다. 관음사는 10월초 청도 현지의 부지를 확보해 1개월 동안 교민들과 함께 공사를 진행했다.
<사진설명: 지난 12일 중국 청도도량 개원법회를 마친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회주 우학스님과 한중 양국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점안의식, 육법공양, 김선흥 주청도 대한민국 총영사 축사 등으로 이어진 개원법회에서 회주 우학스님은 “신도들의 원력으로 영남불교대학이 중국까지 진출하게 됐다”며 “중국에서도 정법과 수행, 봉사와 공부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법문했다. 아울러 법회 참석자들은 “수행의 묘미, 봉사의 묘미, 인생의 묘미, 진리의 묘미를 분명히 터득하겠다”는 서원을 세우기도 했다.
장영섭 기자
[불교신문 2280호/ 11월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