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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입시 때 마다 변함없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모집단위 중 하나가 간호학과이다. 젊은 층의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보건계열 모집단위의 인기가 더욱 높아졌으며, 졸업 후 대형병원 등 전문직 관련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어 최근 여학생뿐 아니라 남학생들도 간호학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매년 높은 지원율을 보이고 있다. 수험생들의 선호도에 발맞춰 최근 대진대도 간호학과를 신설하였으며, 2014학년도부터 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도권 대학 간호학과 수시 지원율 매우 높아.. 전국 200개 대학 중 절반이 넘는 110개 이상 대학에서 간호학과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매년 높은 지원율을 보이고 있다. 대학마다 타 모집단위에 비해 간호학과 지원율이 높게 나타난 났으며, 특히 수도권 지역 대학들의 지원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적성검사 전형을 실시했던 대학들의 지원율이 타 전형에 비해 높게 나타났는데, 가천대(메디컬) 1차 적성검사 전형에서는 25명 선발에 2134명이 지원하여 간호학과 지원율 중 가장 높은 85.36:1의 지원율을 보였으며, 2차에서도 54.48:1의 높은 지원율을 나타냈다. 을지대(성남) 역시 수시2차 적성검사 전형에 1016명이 지원하여 67.73:1의 지원율을 나타냈다. 수시의 경우 수도권과 지방대학 간 지원율 양극화 현상이 심한 편인데 비해, 간호학과는 대학의 위치적인 면보다 학과 선호도가 우선하여 지역간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대학별 수능 최저 기준 및 전형방법 달라... 서울권 일부 대학(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 이화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은 2014학년도 수시 일반전형에서 논술+학생부를 통해 선발한다. 가천대를 포함하여 7개 대학(가천대, 강원대, 단국대_천안, 수원대, 울산대, 을지대, 호서대)은 적성검사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며, 그 외 대학은 학생부와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간호학과를 선발하는 대학 중 전형방법이 동일한 대학은 거의 없다. 전형방법이 비슷하더라도 학생부 반영 기준이 다르거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달라 지원 전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방법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서울권 상위대학 및 그 외 지역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기 때문에 모평 등을 통하여 최저 충족여부 등을 판단하여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적성검사 전형의 경우 3개 대학(강원대, 단국대_천안, 울산대)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수험생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최저기준에 대한 부담이 없어 많은 수험생이 몰려 지원율이 매우 높고 나타난다. 합격 커트라인 성적도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간호학과 교차지원 유불리 검토 최상위권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에서 간호학과의 경우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일부 대학은 인문계와 자연계 선발인원을 구분하거나, 또는 지원자격에 계열 구분을 두지 않고 있다. 따라서 올해 교차지원의 유·불리는 수학 A/B형 중 어느 영역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본인의 위치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6월 모평 등 지원 현황을 참고하여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또한, 각 대학별 수학 B형과 과탐 영역에 주어지는 가산점 내용도 각기 다르기 때문에 지원 전 반드시 세부 내용을 확인하여 신중한 판단을 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무조건 취업이 잘되고 안정적이라는 생각만 가지고 보건계열에 입학했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중도에 후회하는 학생들이 있다."며, "간호학과는 일반 학과와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 전, 본인의 적성에 맞는지 판단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4학년도 간호학과 개설 대학 현황
2013학년도 간호학과 수시 경쟁률(일반전형, 7명 이상 선발 기준)
출처 :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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